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린이 10만원짜리 기추함
한 2~3일 전에 5만원짜리 기추했다던 기린이임
그 떄 그 기타는 사실 올해 3월? 4월에 샀던거였는데 내가 고닉파고 일마갤 들어온게 그 날이라 그 날 올렸던거고
이번엔 진짜 신규 기추임... 산 지 3일 정도 됨
취미로 작곡하는데 전에 산 grx70이 파워코드 같은 거 할 때는 되게 성능 좋은데
클린 톤이 마음에 안들어서 (완전 클린이 아니라 게인 걸린 톤이 나와서) 조금 소프트한 음색의 SSS 기타를 사려고 근처 음악 가게들을 돌았음
그렇게 3~4일을 내리 시연하러 악기가게 다니면서 꼽은 최종 후보가
이거였음
브릿지보면 알겠지만 중고에 상태도 영 안좋아보이고 소리도 내가 원하는 맑은 소리랑은 정말 떨어진 터프한 소리였는데다가
예전 일펜 라인업 중에 제일 밑 (02년정도 생산인 듯) 라인업이라서 픽업도 별로라고 많이 듣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이게 기린이한테 저 가격에 펜더를 살 수 있다는게 너무 끌려서 이거 원래 살려고했었음.
그래서 월급날 당일, 입금되자마자 악기점을 가니까
못보던 스콰이어가 있는거임. 마지막으로 일펜 시연하기전에 손이라도 풀겸 달라해서 한 번 쳐봤음.
근데 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좋은거임
프론트 픽업으로 클린 톤 치니까 내가 그렇게 원하던 딱 그 소리가 나오더라
넥감도 좋았고
이거 쳐보고 일펜 쳐보니까 아마 일펜 줄이 녹슬어있던 탓도 있겠지만
무조건 클린톤은 스콰이어가 압승이었음
물론 바로 옆에있던 미펜 스탠다드랑 비교해보면 완전 비싼소리까진 아니었지만 한 50~70하는 기타 소리처럼 들렸음
내 귀를 내가 못 믿기도해서 개인적으로는 가격상 어피니티정도겠지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혹시 클바인가?라는 기대도 해보면서)
다만, 이 기타도 걸리는 점이 좀 있었던게
보면 1현쪽에 줄 조정하는 거 떼져있고 그다음에 바디에 도장도 여기저기 ㅈㄴ 까져있었음.
거기에다가 설명에 스콰이어의 무슨 모델인지도 모르겠다고 적혀있고 어쨌든 꽤 도박에 가까운
구매에 가까웠던 건 틀림없음. 퇴근하고 악기점 바로 갔어서 문 닫기 한 시간 전이기도 했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일단 데려왔음
딱 10에 이 소리나면 나머지가 아무리 하자가 있어도 좋은 구매다 싶어서 그랬었는 듯
(일단 시연했을 때 버징도 없었고 벤딩해도 소리 끊긴다거나 그런 건 없었음. 위쪽 프랫이 조금 갈려있긴했지만 그래도 문제는 없을 수준)
이후에 집에 와서 스콰이어 카탈로그 뒤져보면서 시리얼 조회도 해보고 하니까
번호상 이거란 걸 알았음. 색 타입도 그렇고 01년 생산 중국산 스탠다드임.
어피니티 생각하고 데려왔으니까 이 정도면 당첨이라고 생각하고 쓰려함
거기에 추가 기추. 친구들한테 멀펙터 추천해달라하니까 요거 쓰라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데려옴. 요것도 기타랑 같은 가격
라인6랑 약간 고민하긴 했는데 라이브에서도 전투용으로 쓰고 싶어서 싼걸로 그냥 삼
대기업 저가라인업 수집가의 미래가 보인다...
산지 3~4일정도 됫는데 쳐보니까 클린톤 되게 깔끔하고 좋은데 멀펙터 - 인터페이스 연결하면 스콰이어나 펜더? 특유의 싱글 픽업 노이즈가 도저히
잡히지가 않아서 고민임... 이거 기타값보다 노이즈 잡는 값이 더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
뭐 쨋든
기타 두 개 합해서 15만원임 ㅋㅋㅋ 이펙터 합해도 25고
되게 가성비 좋은 쇼핑한 것 같아서 기분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