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바이럴심한 중저가대 기타에 대한 고찰

이타루
2025-01-05 14:05:51
조회 3835
추천 66


유튜브에 누가 댓글로 국내 저가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서 좋다던데,

반은 맞는얘기임. 자사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문제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올리려는 경쟁이 아니라

어떻게든 잘 바이럴해서 소비자한테서 한푼이라도 더뜯어내려는 경쟁이라 문제지


지금 바이럴 존나게돌리고있는 제니웨키같은 브랜드도 그렇고 고퍼우드도 그렇고 벤티볼리오도 그렇고 크래프터 모던서울도 그렇고

겉으로 보기에는 좋은 스펙의 가성비 좋은 기타가 많이 나오는거같지만 실은 가격만 쓸데없이 비싸게 책정해서 소비자들을 기망하고 폭리를 취하고있음.

사례를 몇개 들어보자면

 


위 글에도 정리해놓긴 했는데

사실 60만원이 넘어가면 저가라고 보기도 힘든 가격대고 하드웨어도 서드파티아니고 다 자체제작으로 쓰면서 저런 가격이 나오는게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임.

원래 자체 하드웨어를 쓰면 단가는 더 떨어져야되는거 아닌가? 내가 잘못알고있는거임?? 뭐 고토같은데에서 oem으로 생산하나??


근데 혹자는 로메넥에 스댕프렛에 뭐 앨더바디에 락킹튜너까지 넣어줬는데 6~70대면 싼거아니냐고 말할수있음.

그런데 아님. 스윙 s100 ex가 이걸 너무 잘 증명해주고 있음. 위에 언급한 거의 모든 사양을 다 넣고 던컨까지 박았는데 38만원.

락킹튜너 안넣었다고 뭐라 할 수도 있는데 락킹튜너도 사실 유명 브랜드 아니면 단가가 그렇게 높지도 않음.

당장 알리에서 guyker같은 브랜드 락킹튜너만봐도 2만원대, 어떤건 몇천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함. 소매가니까 아마 도매로 대량주문하면 더 싸겠지.


그래서 이게 그 가격에 대한 근거가 되느냐? 픽업도 자체픽업, 하드웨어도 자체 하드웨어에 생산도 인니나 중국 공장에서 대충 oem던져서 하는데

당연히 아니겠지. 게다가 몇몇 브랜드같은경우 택갈이나 qc이슈등 쌓아온 호감 이미지도 많아서 비싸게 판다해도 신뢰성에서 일단 낙제임.


이쯤에서 아니 그럼 저거랑 자주 비교되는 사이어나 쉑터 닉존스턴도 자체픽업에 하드웨어쓰는데 이건되고 저건 안되나? 같은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저 기타들은 픽업은 gnb에서 oem으로 제작되고 하드웨어는 한창같은 국내공장에서 나온걸 씀. gnb픽업은 prs se나 야마하 레후스타 스댕에도 들어가는 픽업이고

예전엔 먹먹하고 어둡다고 말이많았는데 요즘은 공정을 개선했는지 거의 환골탈태급으로 나아져서 호평이 많고, 한창 헤드머신은 존써에도 들어간다는 말이 있음.

그리고 사이어같은경우 마감 수준도 가격값 한다는 소리 들을 정도로 확실히 좋음. 하나 확실한건 위 기타들처럼 묻지마 하드웨어는 아니란소리.


물론 하드웨어가 전부가 아니고 기타 목재 선별이라던가 건조 정도, 마감, 전체적인 만듬새 등 qc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저런 건 기본적으로 잘 되어있어야 한다는거임. 집같은거 살때 평수나 위치, 가격 이런걸 중요하게따지지 철골이 어떤 재질인지 단열재가 뭔지 시멘트 배합비율은 어떻게되는지 이런거 따지지는 않잖음. 기타도 마찬가지임. 기본기가 잘 되어 있으면, 어떤 하드웨어를 썼느냐에서 갈림.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는 내가 지불한 대가에 상응하는 제품을 가지고 싶은 게 당연한데, 이때 그 대가에 상응하는 옵션이 바로 픽업을 포함한 하드웨어임.

비싼 하드웨어를 썼다면 자체 하드웨어랑 다르게 인터넷에 가격이 나와 있으니까 좋은 기타를 판별할 수 있는, 소비자에겐 가장 명확하면서도 유일한 기준이 되는거지.

자체 하드웨어 써놓고 좋다고 암만 광고하고 떠들어봐야 실제 많은 사용자들을 통해 신뢰성이 검증된 고가의 하드웨어만큼 좋겠음??


요약하자면, 따로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서드파티 하드웨어나 픽업 대신 자체 하드웨어를 써서 원가를 절감하고, 그 외에 광고로 내세우는 사양들은 이미 다른 더 저가형 기타에도 보편적으로 들어가는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비싸게 팔고있다는거임.

한마디로 비쌀게 없는데 비싼, 저런 가격을 받을 이유가 없는 제품임에도 각종 바이럴과 상술로 이를 감추고 이쪽에 무지한 소비자들에게 옳다구나하고 잔뜩 팔아대는데, 이게 소비자 기망이 아니면 뭐임??


지금 기타 시장 꼬라지만 보면 마치 10년 전 용산 전자상가와 같달까

다만 차이점은 지금 PC는 안쓰는사람이 거의 없을정도로 보편화 되었고 다나와 등 가격비교사이트가 발달해서 용팔이짓하면 정상화당하지만

악기는 시장이 작아서 하는 사람만 하는 취미라는 인식이 있다보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은 그냥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광고하는거 보고 혹해서 사고,

저걸 팔아먹는 양심도 같이 팔아먹은 업자새끼들은 그저 좋구나 하면서 실컷 돈뜯어내고 그돈으로 또 바이럴돌리고 이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지.


사실 마감 좋고 하드웨어 좋은거 쓰면 굳이 바이럴 안해도 알아서 잘팔림. 마크제임스 dk520이나 스윙 s100ex이 왜잘팔리겠음.

바이럴할돈으로 제품개선 굳이 안하는이유가 그냥 단가 오르는게 싫고 호구는 잡고싶으니까 그렇게 하는거지


기타도 이정도인데 건반같은 다른 악기들은 어떨지 벌써 눈에 선하다

어디보니까 본토에서 신품 260만원짜리를 존나 굴려먹던 진열 리퍼상품으로 340에 팔던데, 진짜 언론에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음 뒷돈찔러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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