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타임트레블 대회? 써봄

Yesuhr
2020-05-21 02:07:37
조회 1026
추천 25

왜 자꾸 기타 여행기가 올라오나했더니 대회가 잇엇노


난 원래 15년정도 피아노를 쳤었는데 입시하다가 때려친지는 좀 오래 됐음. 여튼 맨날 클래식 입시곡으로 뺑뺑이 돌다가 취미로 치니까 재미가 없더라고 그래서 씹덕곡을 치게 됨

근데 또 이게 씹덕곡은 피아노보다 기타가 존나 간지나더라고 그래서 기타를 시작해야겠다 마음을 먹은거임

첫기타로 뭘 사지 고민하다가 그 때는 일마갤이 있는 줄도 몰랐고 내가 아는 킷타라고는 레스폴밖에 없었어서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프로를 샀음.

국제미디에서 샀는데 씨발 결제를 12번인가 실패해서 때려칠 뻔 했음 ㅋㅋ;

그때는 좋은지 구린지도 모르고 쳤었는데 지금 떠올려보면 좀 먹먹하고 씹슨 특유의 그 기름진 느낌이 없는거 빼면 가격대 치고 엄청 좋았던 것 같다.

레스폴 치고는 가볍고 넥도 얇은데다가 코일탭도 달려있어서 입문자가 치기에는 매우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저~~~~~ 멀리에서 풍겨오는 씹슨 레스폴의 향기" 정도로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음.

근데 2개월정도 쓰다가 1차 넥뿌사태가 일어남.

당시에 자취하고 있었는데 여행 간다고 집 비운사이에 누나가 집좀 쓴대서 알았다고 했더니 청소하다가 넘어뜨렸단다 ㅋㅋ;

넥뿌된 상태로 최근까지 보관하고 있었는데 대회 상품으로 일붕이가 가져가서 잘 쓰고있음 만족하고 있는 듯 보여서 기부니가 좋다.

두번째 킷타인 씹슨 sg임

원래 에피폰 쓰면서 씹슨 레스폴로 업글하려고 총알 모으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넥뿌되면서 꿩 대신 닭으로 섹갓을 삼

솔직히 나는 눈감고 들으면 레스폴이랑 구분을 못할 것 같은데 공연용으로 쓰던 기타라 넥다이브가 너~무 불편했고 넥이 앞으로 쭉 브뽑혀있는 듯한 특유의 연주감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음

소리는 시발 출력이 존나 우렁차서 합주때 이걸로 백킹치면 리드 소리를 다 잡아먹을 정도임. 이건 엔지니어 잘못이긴 한데 공연하고나서 영상보니까 백킹밖에 안들리더라

난 개인적으로 씹슨 픽업중에 57클래식을 젤 좋아하는데 저게 17년식이라 57클래식이 박혀있는 모델이라서 저음 풍부하고 기름지면서 또 우렁찬게 소리는 참 좋았음.

세번째는 아는 형한테 샀던 펜더 수드랫인데 정확히 모델명이 기억안남

소리는 그냥 펜더소리 났음 특유의 비닐구기는 소리에 미친듯이 깽깽대서 리어는 ㄹㅇ 톤노브를 안줄이면 못쓸 정도였다

연주감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바로 팔았음

네번째는 아이바네즈 젬7v임 저때 뭔 행사중이라 스탶
목걸이 차고있어서 가렸다

이건 ㄹㅇ 최단기간 갖고있었던 기타인데 이쁘긴 ㄹㅇ 오지게 이쁘고 슈스랫답게 범용성이 ㄹㅇ 좋았음.

저게 따로 코일탭같은건 없고 셀렉터 위치에 따라서 자동으로 스플릿되는걸로 기억하는데 펜더같은 싱글은 당연히 기대하면 안되고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무난 하면서 이펙터를 존나 잘 받아먹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뭐라 설명을 못하겠는데 리드톤이 진~짜 좋았음 그리고 몽키그립 저거 기타 들고다닐 때 ㄹㅇ 존나 편함 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진짜 지판이 너무 평평해서 불편하고 플로이드로즈가 좆같아서 바로 방출했다

그리고 2차 넥뿌

이건 씨발 스탠드 불량으로 누워있는데 갑자기 퍽 소리나서 일어나보니까 넥뿌돼있더라

저때 진짜 너무 빡치고 현타와서 기타 때려치려했는데 당장 공연 잡힌게 있어서 일단 넥 접합했음

기타 접으려는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서프그린 존써를 보고 삘이 꽂혀버림. 빡쳐서 접으려던 마음은 쏙 들어가고 신품 재고를 존나 찾는데 재고는 없고 직구하자니 당시에 로즈우드 통관이 안됐음

그래서 갤에서 뇌절 존나 치다가 마침 갖고있던 일붕이가 판대서 바로 사왔는데 그러고나서 한달뒨가 바로 뮤포에 신품재고 들어왔더라 ㅅㅂ 그럴 줄 알았으면 신품 샀지

싱글 소리가 정제수마냥 되게 정갈하면서 이쁜 소리가 나고 세션 기타 특징인지 앰프랑 이펙터빨을 존나 잘 받아먹어서 앵간한 톤은 다 나오는 것 같음. 고수들은 이거가지고 존나 빈티지한 톤도 잘 뽑더라

그리고 ssc가 달려있어서 싱글픽업인데도 노이즈가 진~짜 적어가지고 녹음할 때 너무 좋아 써 쓰면서는 노이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적이 한번도 없음

클린톤이 ㄹㅇ 이뻐서 요즘 유행하는 로우파이, 네오소울 이런거 치면 잘어울림. 

그리고 진짜 연주감이 세계관 최강자급임 난 아직 이거보다 편한 기타를 쳐본적이 옶다

섹갓이랑 써 두대 갖고있었는데 이 때 텔레병에 걸려버림

1~2달동안 텔레병 끙끙 앓으면서 갤에 존나 뇌절치다가 넥뿌되고나서 정도 떨어지고 험험이라 안쓰고있던 SG 팔아치우고 텔레 들여옴

일펜 트레디셔널 60 커스텀인데 더블바인딩이 너무 꼴려서 일펜 샀음

펜더 소리랑은 거리가 좀 머니까 기대하면 안되고 꽤 모던한 성향인데 사양은 개씨발 빈티지 사양이라 연주감이 존나 불편하니까 혹시나 살 마음이 생긴다면 꼭 시연해보고 다섯번 정도 다시 생각해보고 사셈

별로 깽깽대지도 않고 텔레치고는 게인도 생각보다 잘먹음. 미펜 느낌은 아니라도 특유의 텔레소리는 잘 나니까 만족하면서 쓰고있음

텔레는 워낙 개성이 강해서 톤 잡기 나름인 것 같애 그냥 이쁜거 사자

+) 씹덕이면 걍 일펜 사라 ㅋㅋ 그냥 대충 만져도 씹덕톤 나옴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