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심심해서 쓰는 앰프의 구조
앰프하면 그냥 소리 증폭시키는 걸로만 대강 아는 친구들이 있는데
맞음. 틀린 말이 아님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앰프 내부 구조에는 프리앰프와 파워앰프가 있음.
오디오파일 쪽 얘기 빼고 기타 줄쟁이들 중심으로 말하면
프리앰프는 사운드를 메이킹하는 곳.
즉 디스토션을 얼마나 땡길지
이큐잉을 어떻게 할 건지 설정하는 곳임.
파워앰프에 들어가서 우리가 아는 소리 증폭이 이뤄짐.
프리앰프에서 소리가 만들어졌다면
파워앰프에서 그걸 충분한 음량 음압으로 끌어올리는 것임
그 다음 마지막으로 캐비넷(스피커)로 나가는 거고
좀 제대로 만든 앰프는 샌드리턴 단자가 있는데
샌드는 프리앰프까지 만들어진 소리를 외부 시그널 체인으로 빼는 것
리턴은 외부 시그널 체인을 파워앰프로 집어 넣는 것임
즉 기타 > 프리앰프 > (샌드) 외부 공간계 이펙터 > (리턴) 파워앰프 > 캐비넷
이렇게 시그널 체인이 잡히는 거
그럼 심화 질문
내 꾹꾹이 중에 프리앰프 꾹꾹이갸 있다 치면
앰프 어디에 꽂아야 프리앰프 꾹꾹이의 제맛을 쓸 수 있을까
정답은 리턴에 꽂는 것임.
만약 앰프 인풋에 그대로 꽂으면
프리앰프 꾹꾹이 > 앰프 프리앰프 > 파워앰프 > 캐비넷
이렇게 시그널 체인이 만들어져서
프리앰프를 굳이 2번 거치는 꼴이 됨. 그러면 굳이 프리앰프 꾹꾹이를 쓰는 의미가 없겠지.
그렇기 때문에 앰프의 자체 프리앰프는 안 쓰기 위해
리턴에 바로 꽂아서
프리앰프 꾹꾹이 > 파워앰프 > 캐비넷
이렇게 만드는 것임
이래야 내가 가진 프리앰프 꾹꾹이의 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지
+ 프리앰프라는 이름을 가진 꾹꾹이는 많은데 진짜 프리앰프 기능을 하는 건지는 모름. 그냥 디스토션 페달인데 프리앰프라는 이름을 단 페달도 있음. 알아보고 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