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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할 수 있다. 자작페달 만들기

Rut_Spear
2025-04-26 01:28:15
조회 84
추천 10

*자작 페달 5개 만든 후 우매봉에 오른 사람의 글이니

개고수 일붕이들은 걸러도 되는 내용입니다*


최근 본인이 자작페달에 입문을 했는데 가끔 이런건

어떻게 하냐 나도 해보고 싶다 하는 댓글이 달려서

한번 정보글로 올려봅니다

이건 본인쟝이 만든 이펙터들 입니다




1. 필수 장비

솔직히 이것만 있어도 됨 실제로 본인이 쓰고 있는

인두기 세트고 인두기, 니퍼, 실납만 있어도 충분히 만듦


뭐 인두기 거치대? 같은거 있으면 좋긴한데

걍 이거 사서 인두기 더러워질 때 마다 쓱싹 해주고

안 쓸 때는 여기에 꼽아두셈 거치대는 있어도 안 쓰더라



그 외에 있으면 좋은 것들 - 멀티미터, 사포, 전동 드라이버 등




2. 파츠팩 및 부품 주문하기

그냥 페달파츠에서 사면 되는데 문제가 파츠팩 하나만

산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 풋 스위치, 노브 같이 세세한

부품들을 다 따로 주문해줘야 됨


간혹가다 기획상품은 이런 부품들이 전부 포함되어서

나오는 것들이 있긴한데 (잔레이 파츠팩) 대부분 따로 사야됨


필수로 사야하는건

- 파츠팩
- 케이스 (첫 제작이면 케이스 가공도 신청)
- 풋스위치
- 6.35mm 케이블 박스캡
- 9V DC잭
- LED (간혹 파츠팩에 포함되는 경우 있음)
- 이펙터 노브


이래 있음


근데 문제 점 중 하나가 저거 낱개로 따로 사면 존나 비쌈


이펙터 노브는 개당 1200원 씩 주고 사야됨


그럼 어떡하냐?

알리로 가면 된다


나는 이것저것 많이 만들 생각이라 10개 씩 구매했지만

그냥 낱개로 사도 페달파츠보다 훨씬 싸다

(물론 DC잭 같은건 페파에서도 개당 500원이니

그냥 거기서 사도 된다)


예시 하나 들면

알리에서 10개에 4천원, 개당 400원 주고 산 노브

페파에선 1300원이다

3배 넘게 차이남


심지어 이건 개당 천원 꼴로 산건데

얘는 6천원이다


뭐 품질 이슈 이런게 있을 수 있으나 이정도 단순한

부품에 큰 이슈가 있을까 싶은게 내 생각임


물론 본인은 자작페달 몇개 안 만들거고 

빠른 배송이 중요하다 싶으면 페파에서 사면 됨


다만 알리에서 부품 사면 이펙터 당 거의 2만원 씩 아낌




3. PCB 납땜 및 조립

솔직히 이펙터 만드는 과정 중에 얘가 제일 쉬움

보기엔 막 전공지식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절대 아님

본인 문돌이인데 충분히 함


저항 읽는법 파츠팩에 동봉되어 있고 우리가 하는건

레고 조립하는 수준의 설명서 읽기가 전부임
 

고로 간단한 납땜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음 ㅇㅇ

근데 본인이 납땜 한번도 안 해본 허접이다?

이거 하나 사서 연습 좀 해보다 실전에 적용하면 됨 

나도 납땜질은 유튜브 보고 배운거라 그냥 연습하라고

밖에 말 못 하겠음 


그냥 공파 영상 보셈,, 




PCB 납땜 다 했으면 와이어링 하고 조립하면 되는데

이것도 귀찮은거지 어려운 작업은 절대 아님


그냥 배선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됨

전선들은 쑤셔넣어도 되는데 회로끼리 합선 되지 않도록,

케이스랑 엉뚱한 회로가 연결되지 않도록 그것만 주의 하면 됨


케이스도 전기적으로 이펙터 회로랑 연결된 상태라

저기에 닿으면 소리 안 날 가능성 높음


이거 같이 주문하면 와이어링 어느정도 날먹 가능함



4. 도색 및 물전사지 붙이기

*이 모든 작업은 Tayda에서 커스텀 케이스 제작 시

훨씬 높은 퀄리티로 모두 생략 가능함 tayda 사용 방법은

공지글 뒤져보면 있을거임*

페파에서 주문한거 조립하면 이런 느낌임

이것도 나름 감성은 있다만 미적으로 예쁘다 느끼진 않지


그래서 난 전부 락카, 물전사지 작업 해줌


락카는 그냥 다이소 락카 사용했고 락카 뿌리기 전

집에 굴러다니던 사포로 갈아줬음

갈아준 케이스들은 대충 박스에 집어넣거나

아님 종이 적당히 깔고 야외에서 락카칠 해주면 됨


참고로 케이스 가공 주문 안 하고 본인이 뚫을거면

도색하기 전에 뚫으셈,,


아무 생각 없이 도색하고 구멍 뚫었다 철가루에 기스나서

처음부터 다시 도색해줬음



그 뒤로는 도안 그려서 물전사지로 출력해주는건데

솔직히 이건 그냥 적당히 만들면 됨,,


다른 이펙터 디자인 참고해도 되고 영 자신 없으면 

1, 2번 사진 처럼 아무 사진이나 넣고 느낌 있는 척 해주셈

아무튼 물전사지로 뽑았고, 난 잉크 프린트라

위에 투명 락카로 한번 더 코팅 해줬음


근데 주의 해야할게 대부분의 프린트는 흰색이 출력이 안됨

님들이 보는 흰색은 용지에 아무 색깔도 안 칠한

A4용지 색깔인거임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물전사지는 투명 바탕이란 말임?

그럼 흰색 부분에 아무것도 출력이 안되면서 대참사 일어남


그래서 만약 본인이 검은 바탕에 흰색 그림을 넣고 싶으면

물전사지 중에서도 배경이 투명이 아닌 흰색 바탕인

물 전사지를 사야됨 그럼 물전사지 모양대로 흰색이

그대로 남아서 검은 바탕에 흰색 그림을 넣을 수 있음

대충 물전사지 붙여주면 이래 되는데

저 구멍은 그냥 바늘도 뚫든 칼로 오리든 구멍만 내면 됨

나는 그냥 인두기로 녹여서 구멍 냈음


그리고 붙여둔 뒤에 따로 투명락카 한번 더 칠해주는걸

추천 함


아무튼 모든 과정을 마치면 이런 비주얼이 나옴

지저분한 부분은 어차피 와셔, 노브에 가려져서 상관 없음


그리고 조립해주면

자작 이펙터 완성~


개인적으로 소리는 원본과 구분 불가능할 정도라 생각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작이펙터 만들어봤으면 좋겠음


심심해서 적은거긴 하지만 이 글에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적어뒀으니 잘 읽어보고 혹시나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보고 아는 대로 답변해줌,,


마지막 사진은 내 페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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