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본인 시연 관련해서 일본 현지 직원이랑 대화했던 내용.

코가네
2019-01-02 19:05:25
조회 428
추천 11

(3개 정도 시연했고 기타는 구매 했음)


기억나는대로 간단하게 요약만 함.


나 : 시연 해준 덕분에 살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 고맙다.


직원 : 소리를 내는 악기를 사는 일 아닌가? 한푼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사기 전에 체크시켜 드리는 건 당연한 거다.


나 : 뭐, 구매를 했으니 상관은 없지만 만약 내가 안 샀으면 어쩌려고 그러는가?


직원 : 괜찮다. 다 상품 홍보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시연을 요청해 보는 사람은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의 차이.

사고 싶은 마음의 간절함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그 기타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잠재 고객이라는 소리다.

지금 시켜주는 잠깐의 시연으로 고객이 그 기타를 사고 싶어 하는 마음이 더 간절해진다면

나아가 이 매장에서 구매한다면 그게 바로 마케팅 아니겠는가?

내가 이 동네에서 제일 친절한 직원이라는 어필은 덤이고 말이다.(웃음)


나 : 만약, 상처를 내거나 떨구면? (농담)


직원 : (웃으며) 그건 예외다. 비싼 악기일수록 책임 소재는 확실히 해야하지 않을까.




뭐 이런 기조의 대화를 해서


그 뒤로는 시연 요청 할 때 '정중하게', '상식적인 선에서' 대신 '쫄지 않고'

시연 요구 하는 편이거든?


만약 저 말조차 타테마에라면 할 말은 없겠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생각함.


뭐 그렇다고 진짜 살생각 1도 없는 데 들어와선

이것도 내려달라 저것도 내려달라 직원 붙잡고 죙일 노는것도 민폐겠지만


애초에 한국 빼고 일본이나 미국이나 악기점에서 시연하는 건, 비교적 흔한 일이기도 하고 말이야.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