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손목 꺾임의 위험성과 적절한 휴식 및 스트레칭의 필요성

기타치는남자
2020-07-04 19:24:03
조회 2206
추천 27

↑ 손목이 꺾인 상태

↑ 그로 인한 요골의 충돌 (및 늘어나는 인대)

↑ 손목 인대의 위치.

기타를 칠 때 왼손의 손목이 최대한 덜 꺾이는 상태로 연주하는 버릇을 들이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손목 인대가 늘어납니다.

인대는 한 번 늘어나면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을 뿐더러 자체의 탄성이 떨어지게 되어 손목의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손상 가능성이 늘어나고, 더욱 심각한 염좌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프렛을 보려고 기타를 몸 쪽으로 기울여서 친다거나 하면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게 되고 이같은 자세로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누적된 충격 때문에 염좌가 발생하게 됩니다.

기타는 최대한 지면에 수직이 되거나 몸 바깥으로 기울여서 치세요.


특히 고강도의 육체노동자나 키보드 등 사무기기를 쓰는 사무직은 평소에 누적되는 충격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가벼운 1도 염좌의 경우 적당히 쉬어가며 치료를 하면 큰 지장이 없겠지만, 이 상태를 방치하거나 계속해서 무리한 연습을 이어나간다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한 2도 염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고질병이 된 손목 인대나 손가락의 염증은 고칠 도리도 딱히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 비정상 척골, 척골의 길이가 정상보다 길다. (척골충돌 일어남)

↑ 정상 척골. 척골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다.

또한 왼손을 자주 쓰다 보면 새끼손가락 쪽에 하중이 크게 가해지고, 선천적으로 척골이 긴 사람이나 지속된 운동 등으로 인해 척골이 올라가게 된 사람들이 척골충돌증후군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주먹을 강하게 쥘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코드를 잡는다거나, 벤딩을 한다든가, 비브라토를 깊게 넣으면서 기타리스트는 필연적으로 척골에 많은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 또한 충분한 스트레칭과 과다하지 않은 연습량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제발 무리하지 말고 조금 아프다 싶으면 최소 사흘은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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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사담인데, 손목이 말을 안 듣는다 싶으면 당장 정형외과로 달려가서 반깁스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염제 먹는다고 치료되는 거 아닙니다. 아대 차고 다닌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손목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업무를 보려면 타자를 쳐야 하고, 갤질하려면 키패드를 쳐야 하니까요. 그렇기에 일상생활에서 관절의 가동을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제한시켜 치유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숀 레인이 죽을 때까지 날아다닐 수 있었던 것도 저 손목 인대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자세 때문이 아니었을까용

+ 수정
밑에서 두 번째 숀 레인 짤은 프렛을 저렇게 눕히는 걸 권장하는 게 아니라 손목이 곧게 펴진 걸 보여주려고 한 거예요

덩치 때문에 기타 자체가 확 높아지고 프렛이 저렇게 돼도 손목이 안 꺾여서 저리되는거삼

봉봉 쌕쌕 갈아만든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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