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JHS 톤 클리닉 강의 내용 공유 및 짧은 후기

ㅇㅇ
2025-09-07 13:09:06
조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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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S 사장이 우리 동네 있는 작은 교회에서 톤 클리닉을 한다는 소식이 난데없이 들려옴




가서 알고보니 이 교회에서 자기 와이프의 오빠(손윗처남, Brother in Law) 가족이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ㅎㅎ 여기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비슷한 행사를 할거고 가족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처음 시작을 할거라 함

내일(일요일)은 여기서 워십 공연이랑 간증 같은걸 할려나본데 그것까지는 가기 귀찮고 ㅋㅋ 여튼 생각보다 알차고 꽤 재미있었음

Stu G라는 영국 출신 예수쟁이/세션 기타리스트랑 같이 왔는데 말은 잘 못하지만 기타는 개잘치더라... 괜히 JHS가 델고온게 아니었음






교회 행사여서 그런지 한국인 또는 중국인 같은 사람들도 많았고 근데 페달 한 20개는 뿌린거같았는데 동양인은 하나도 못받음 ㅋㅋ 역시 아시안 헤이트가 더 심하다



그래도 낫어클론 들고가서 사인은 받음 ㅋㅋㅋ 낫어클론 엄청 좋아하는 페달이래 자기도







여하튼 관련해서 들은 내용들 중에 기억나는 주제 위주로 적당히 정리해봄

혹시 더 기억나면 좀 추가하겠음!






1. 디지털 프로파일러, 레코딩/라이브 믹싱 적응 문제 관련


앰프 프로파일링 이야기를 해보죠.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앰프를 프로파일링했어요. JHS 프로파일 가진 사람 있나요?

Kemper 같은 장비 덕분에 실험을 시작했죠. 스튜디오 밖, 사무실 옆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때, 조용하게 기타 연주를 들려줄 방법이 필요했거든요. IsoCab, 마이크, 이거저거 써도 잘 안 맞았는데, 애디슨(JHS 직원, 완전 귀염둥이 시다바리였음) 덕분에 해결했죠. "헤이 조쉬, 이거 해봐요” 하길래, 처음엔 “아냐, 난 그런 스타일 아니야” 했지만 해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문제를 해결해줬죠.

여하튼, 앰프에서 직접 연주하는 느낌은 중요하죠. 

앰프를 통해 직접 사운드를 귀로 들으면 자연스러운 압축이 생기죠. 발과 다리로도 소리를 느끼고요. 그래서 전 귀가 조금 안 좋아졌어요. (웃음)

하지만 Kemper나 임펄스 리스폰스를 들으면, 마이크, 프리앰프 등을 통해 듣게 돼요. 스튜디오 컨트롤룸에서 들을 때와 같아요. 처음에 스튜디오에서 앰프와 격리된채 마이크와 마이크 프리를 통해 수음된 소리를 모니터를 통해 들었을때 정말 쓰레기처럼 들린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음압이 부족하고, 몸을 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없잖아요. 

믹싱에서도 비슷한 원리가 있어요. 믹싱 엔지니어들은 각 악기를 제자리에 맞추려고 하면서 하이패스를 걸죠. 기타나 베이스 소리가 많이 깎여도 믹스 안에서는 완벽하게 들려요. 교회나 예배 환경에서도 기타리스트들이 저역대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무대에서 소리가 묻혀요. 믹스 엔지니어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죠.

보통 프로파일러에 대한 반응을 들으면 생기가 없다는 그런 말들이 많죠. 그러니까, 소리가 막 가득 차고 모든 걸 다 감싸는 것 같지는 않은 거예요. 주변을 둘러싸는 듯한 그런 느낌은 없죠.

그리고 사람들이 캠퍼와 같은 프로파일러를 받아서 들어보면, 댓글을 보면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소리가 얇다. 저음이 부족하다, 뭐 그런 얘기요.

그런데 사실 제가 수년간 레코딩을 하고, 엔지니어나 프로듀서, 믹스 엔지니어들과 일하면서 배운 게 있는데, 이 믹스 엔지니어들은 모든 걸 딱 맞는 자리에 놓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흔히 하이패스, 즉 로우컷을 많이 쓰죠. 200Hz쯤을 잘라내기도 해요. 그런데 만약 집에서 프로파일러 같은 장비로 들을 때, 본인이 듣기 좋다고 생각하는 톤에서 200Hz를 빼 버리면, 확실히 저음이 부족하게 들릴 거예요. 하지만 믹스 안에서는 그게 완벽하게 맞는 거죠.

그리고 이건 제가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느낀 건데, 특히 교회나 예배 상황에서 기타 연주자들은 대부분 주파수 대역에서 저음이 너무 많아요. 베이스 연주자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무대 위에서는 들리려면 사실 믹스 엔지니어처럼 생각해야 해요.

그리고 뒤에 있는 그 믹스 엔지니어가 제 말에 고맙다고 할 텐데, 그들이 다루는 건 드럼 킷만 해도 주파수 대역이 엄청 넓어요. 심벌은 고역, 킥은 저역, 전체를 다 차지하고 있죠. 거기에 베이스가 들어오고, 키보드는 중저역이 강하죠.

그런데 우리가, 기타리스트들이, 이 큰 저음 덩어리를 그냥 넣으려고 하잖아요. 그건 절대 맞지 않아요. 그래서 엔지니어는 기타에서 저음을 다 잘라내 버리고, 그렇게 해야 기타가 잘 들려요. 이건 녹음실에서 일할 때 정말 배운 부분이고, 제 20대 시절 레코딩 작업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거예요. 나중에는 유명한 곡들의 스템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충격적일 정도로 기타 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맞아요. 그건 따로 떼어 놓은 소리잖아요.

그렇죠. 진짜 그래요. 그리고 우리는 흔히 "더 크면, 더 게인이 많으면, 더 좋다"라고 생각하지만, 예를 들어 AC/DC의 Back in Black 같은 걸 들어보면 기타 톤이 놀라울 정도로 클린하잖아요. 그냥 소리가 큰 것뿐이에요.



2. 페달보다 앰프 사운드를 먼저 : 토대가 되는 기본적인 사운드, 파운데이션 톤을 잡아라

그래서 이 얘기를 기반으로 다음 파트로 넘어가죠. 파운데이션 톤, 즉 토대가 되는 기본 사운드를 먼저 잡는 게 중요해요. 제 말은, 여러분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게 "파운데이션 톤을 반드시 찾아라. 아니면 최소한 시도라도 해라"예요. 그게 있으면 정말 도움이 돼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일렉 기타 음악의 중심에는 그게 있거든요. 이제는 일렉기타가 나온 지 거의 100년이 다 되어 가고, 현대적인 일렉기타 연주자라는 개념이 생긴 지는 50년쯤 됐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모든 영웅들—그들에겐 공통적인 게 있어요. 바로 파운데이션 톤이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 우리는 계속 뭔가를 보여주고 보여지는 문화 속에 있어요. 피드에 이 기타리스트, 저 장비, 이 페달, 저 페달 계속 뜨니까요. 그러다 보니 "내 소리는 뭘까?"라는 감각을 잃어버리게 돼요. 계속 쫓기만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건, 역사에서 배워라—모든 위대한 기타리스트는 파운데이션 톤을 가지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나 자신에게 묻는 거죠. "나는 그게 있나?" 아마 방 안에 있는 사람 절반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게 진짜 큰 문제예요. 기본 요리가 있어야 양념을 더할 수 있잖아요. 아무리 향신료가 좋아도 음식 자체가 형편없으면 식당 가고 싶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거꾸로 뒤집어야 해요. 특히 교회 안에서는 더더욱. 파운데이션 톤은 정말 중요하고, 예배를 섬기는 데 있어 아주 큰 부분이에요. 우리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우리의 기타 연주는 예전의식(liturgy)이자 섬김이에요. 그러니까 파운데이션 톤을 잡는 게 엄청 중요한 거죠. 향신료만 먹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만약 제가 백라인(backline, 제공된 앰프나 장비) 환경에 들어가거나, 스튜디오에서 제 앰프가 부스에 따로 있고 기타랑 케이블만 들고 들어간 상황이라면, 저는 무조건 그 앰프에서 파운데이션 톤을 먼저 잡아요. 제가 좋아하는, 혹은 최대한 가까운 톤을 만들죠. 그다음에 거기 위에 더하는 거예요. 반대로 하지는 않아요.

흥미로운 건,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페달이 먼저고, 앰프가 나중인 경우가 많아요.

과거에는 앰프가 핵심이고, 페달은 양념이었죠. 이제는 “내 페달 보드는 절대 바꾸지 않아, 앰프는 거기에 맞춰야지” 이런 흐름이죠. 기술 변화와 함께 생긴 흥미로운 긴장감이에요.




3. 파운데이션 톤, 드라이브, 그리고 퍼즈 세팅에 관해



자, 제 페달보드를 보면 꽤 심플해요.
저의 ‘메인 요리’는 앰프입니다. 앰프가 중심이고, 기타는 포크처럼 톤을 전달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소금과 후추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디스트션, 즉 ‘더티 사운드’예요.


저는 모닝글로리는 올웨이즈온으로 켜놓고, 클론으로 부스팅을 하거나 다른 드라이브 페달을 한두개 정도 더 올립니다.




(앰프 세팅, 파운데이션 톤에 대한 설명)



그러고나서 저는 그 위에 퍼즈(fuzz)를 많이 사용하는것도 좋아해요. 저한테 퍼즈는 항상 정말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페달을 직접 만들기 시작하면서 퍼즈를 진짜 좋아하게 되었죠.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튜닝할 수 있다는 걸 배웠거든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퍼즈는 좀 무서울 수 있어요. 여기에 퍼즈가 무서운 사람이 있나요? 와, 많은 분이 그렇네요. 방 안에 두려움과 트라우마가 있네요. 퍼즈가 어떻게 상처를 줬나요? 누가 이야기 좀 해줄래요?

농담처럼 들리지만, 퍼즈를 써보다가 정말 안 된 경험 있나요?

앞줄 사람:
엄청 더러웠어요. 그냥 제 방에서 믹스에 맞출 수가 없었고, 밴드에서 켰을 때는 더 심했어요. 그래서 그냥 퍼즈를 안 켰죠.
즉, 퍼즈는 있었는데 켜면 헐크처럼 된 거네요.
다른 사람:
저는 P90 픽업을 쓰는데, 우리 교회에는 최악의 전자기장이 있었어요.
퍼즈를 켜면 주변에서 들리는 건 그 소리뿐이었죠.


제가 보기엔, 퍼즈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예요. 퍼즈는, 그냥 치즈볼 같은 소리예요. 끈적하고 강렬한 치즈볼 같은 소리라고 하더라도, 저는 퍼즈를 켜고 악기를 내 손으로 다루는 느낌을 정말 좋아해요.

결국, 제게 있어 퍼즈란 페달을 통해 내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도구죠.

그리고 퍼즈를 쓰면 자연스럽게 음색과 톤을 조율하게 돼요. 저는 드라이브와 퍼즈 스택을 통해 다채로운 톤을 만드는 것을 즐깁니다. 클론도 있고요. 퍼즈의 문제가 믹스에 들어가면 흩어지고 튀어나오지 못하는데, 클론을 넣으면 기타 톤이 믹스에 있어야할 장소에 있게 되는 느낌으로 톤이 정리가 됩니다. 퍼즈 뒤에 클론 들어가는 그 느낌. 저는 제 방식대로 모디한 라이트 클론 KTR을 씁니다. 거기에 JHS 모드가 있습니다. 한 200개 정도 만들었을거에요 구하기 힘들거에요. 그리고 트레블 부스터도 있는데, 이건 아주 특정한 상황에서만 씁니다.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퍼즈든 어떤 효과든, 핵심은 환경과 상황이에요. 좋은 환경에서 쓰면 퍼즈는 악기를 더욱 살아 있게 하고, 나쁜 환경에서는 그대로 망가져 버리죠. 그래서 저는 항상 말해요. "문제는 장비가 아니라, 당신이 놓인 환경이다.”

결국, 우리의 목표는 파운데이션 톤을 확립하고, 그 위에 향신료처럼 효과를 쌓는 것이에요. 이것이 바로 제가 항상 강조하는 파운데이션 톤의 중요성입니다.

퍼즈를 두려워하지 말고, 환경을 이해하며, 자신의 톤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그 위에서 딜레이, 리버브, 모듈레이션 같은 효과를 더하면, 훨씬 풍부하고 개성 있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죠.





(퍼즈 페달 관련 샘플)



(아래는 JHS 말고 다른 패널의 이야기)

(저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걸 해야 할 때가 많아서요. 제 게인 스테이지들은 조금 더 ‘모던 클래식’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마 무슨 얘긴지 아실 거예요. (웃음) 그러니까 제 클린 톤을 기본으로 두고, 첫 번째 단계는 크런치 톤이에요. 지금은 Rev의 Tilt Overdrive를 쓰고 있고요. 약간 짧고 터치감이 좋은 그런 톤이죠. 예를 들어 그 곡에도 딱 맞는 사운드예요.

그리고 퍼즈랑 같이 쓰는 게 하나 더 있는데, 댄 암스트롱 그린 링거(Dan Armstrong Green Ringer)예요. 근데 이거 단독으로 쓰면 진짜 기타가 고장 난 것처럼 들려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클린 톤은 괜찮은데, 얘는 불협화음이나 코드 같은 걸 전혀 못 받아들여요. 원래 1973년쯤에 영국에서 만들어진 건데, 파형을 접어버리는 방식이라 그래요. 그런데 퍼즈랑 같이 쓰면… 이게 바로 제 드라이브 양념이에요. 20년 동안 늘 써온 같은 비법 가방이죠.)







4. 병렬 앰프 세팅에 대한 이야기


(JHS) 여러 앰프를 쓰는 제 방식은 좀 특이해요. 2001~2002년쯤에는 좌우 중앙으로 엄청난 세팅을 한 적도 있었죠. 한 번 불이 날 정도였어요. 지금은 그냥 좌우로 나눠서 듣는 걸 좋아해요. 정말 단순하지만 좌우 스테레오가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해요. 드라이브 페달도 모든 걸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서, 지금 제 두 앰프도 거의 동일하게 세팅했지만 좋은 소리가 나요. 

(Stu G) 저는 지금은 복스 ac30과 펜더 디럭스리버브를 쓰지만 영국 출신인지라 복스 AC30과 마샬 JMP의 조합을 먼저 많이 사용했습니다. 복스의 펀치 있는 미드와 차임, 마샬의 파워풀한 소리를 함께 쓰는 걸 좋아하죠. 듀얼 앰프 자체만으로는 스테레오 패닝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그냥 가운데로 섞여서 하나의 독특한 톤이 나오죠. 그런데 여기에 스테레오 딜레이나 모듈레이션을 넣으면 좌우로 넓게 퍼져서 놀라운 효과가 납니다. 워십에 어울리는 그런 사운드죠. 

두 앰프를 사용할 때는 위상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위상이 맞지 않으면 소리가 사라지거나 이상하게 들립니다. 과거에는 앰프 전면에서 극성을 바꾸는 인터페이스나 스위치가 없어서, 케이블을 뒤집어 앰프가 함께 움직이도록 했죠.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듀얼 앰프 자체로 파운데이션 톤을 잡을때 위상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한다는 거에요. 공간계를 넣어서 웻하게 만들고 나서 톤을 잡으면 위상이 안맞아도 그럭저럭 괜찮게 들리지만 공간계를 끄는 순간 소리가 캔슬되면서 뭉개지게 되거든요. 


5. 보스 플러그 아웃 PX-1에 대한 이야기


좋아요, 먼저 말하자면, 보스는 뭐든 잘합니다.

음, 이해는 해요. 이해는 하지만, 그냥…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제가 보스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시잖아요. 근데 이건 너무 늦게 나온 느낌이에요. 이미 많은 훌륭한 이펙트들이 있는데, 이제야 나온 느낌이죠. 저는 사실 이런 스타일의 페달에 대한 큰 팬이에요. 제 꼬봉 애디슨에게도 말했죠. 제가 찍어야 할 영상 아이디어가 있는데, TC 일렉트로닉스의 플레토라가 완전히 과소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이 많은 기능들을 정말 많은 페달보드에서 쓰거든요.

근데 이번 보스의 페달은 이해가 안 돼요. 느린 기어가 들어있긴 한데, 그냥… 이해가 잘 안 돼요. 웃긴 건, 랫 슐이 저한테 문자로 이 페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화가 많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보스라서 기대치가 높았던 것 같아요. 뭐랄까, 보스라면 뭔가 엄청 미친 듯이 앞서가는 기능을 기대하는데, 이 페달은 조금 늦게 나온 느낌이죠.

그런 생각이에요. 보스는 잘못할 수 없는 브랜드라는 건 알지만, 그냥… 약간 시대에 뒤쳐진 느낌이에요.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획기적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저는 보스를 정말 좋아해요. 항상 그랬고요. 하지만 이 제품은… 그냥 약간 파티에 늦게 온 느낌이에요. 그게 전부예요.




6. 앰비언트 톤에 대해 : 역사는 돌고 돈다 마치 패션처럼


딜레이와 리버브 사운드의 기원은 어디서 왔는지 아세요?

저는 역사 덕후예요. 다들 알죠. 그리고 기원을 아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먼저 원래 것을 마스터한 다음, 그것을 이해하고 변형할 수 있으니까요.

음악에서 사람들이 어디서부터 이런 걸 시작했는지, 당신 입장에서 처음 어디서 들었는지, 어떤 플레이어들이 있었는지 아세요? 데이비드 길모어, 알렉스 라이프슨, 앤디 서머스, U2, 조니 그린우드 등등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기타 리프에서 50년 이상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이런 이펙트를 들을 때, 사람들이 몰라요. 이미 수십년전 많은 선구자들이 했던 톤이거든요. 

제가 이 말씀을 청중에게 드리는 이유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거예요. 순환하고, 돌아오고, 루프를 돌죠. 사자처럼, 인생의 순환처럼요. 정말 그래요. 정말 정말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Substack 글 하나를 막 끝냈는데, 약 6~7일 전에 발행했어요. 이 글은 이펙트가 어떻게 인생의 순환 속에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에요. 읽어보시면 정말 좋습니다. 제

Substack은 Joshua Heat Scott인데, 소리와 관련된 순환적 역사에 대한 글이에요.
요즘 SNS 시대에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잖아요. 그런데 저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 그것을 들었을 때를 경험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첫 번째 청취를 놓치고 있어요. 이미 천 번째 청취를 하고 있는 거죠. 다들 제 말 이해하시죠?

정말 마법 같은 경험이 있어요. 만약 Shine On You Crazy Diamond를 들어본 적 없다면, 차 안에서라도 꼭 들어보세요.

인트로가 약 19분이나 되는데, 예배당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앰비언스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죠. 기타 플레이어 입장에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그 앰비언스를 경험하는 것은 예술의 가장 순수한 형태라고 생각해요. 

또 흥미로운 점은, 요즘은 정말 운이 좋다는 거예요. 하지만 많은 것들이 원래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졌고, 그때는 이런 사운드를 낼 수 있는 페달이 없었어요. 접근 자체가 어려웠죠. 그런데 이제는 모든 것이 우리 발앞에 있고, 정말 경이롭습니다.

예를 들어, Memory Man은 1976년에 나왔고, 최초의 작은 딜레이 페달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죠. 그 이전에도 몇 가지 다른 장치가 있었지만, 테이프 딜레이를 직접 들고 다니며 사용해야 했어요.

정말 놀라운 것은, 그때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사운드를 만들어냈는가 하는 거예요.

또한, 제가 형이 10살 많아서, 제 삶의 많은 시간을 벽 너머로 The Unforgettable Fire를 들으며 보냈어요. 그 앰비언스, 그 소리, 1984년 작품이죠. Daniel Lanois가 Edge에게 그 직전에 Memory Man을 주었고, 이것이 리듬적인 기반이 되었어요.

그래서 예배당에서 기타리스트로서 우리가 연주하는 많은 부분이 바로 이런 것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만약 어디서 왔는지 들어본 적 없다면, The Unforgettable Fire와 The Joshua Tree를 꼭 들어야 해요. 안 들어봤다면 자신에게 빚을 진 셈이에요. 들어야만 그 발견의 순수한 순간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타리스트로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운드나 테크닉만이 아니에요. 진짜 중요한 건 영감이에요. 요즘 세상은 너무 시끄러워서, 많은 것들의 출발점, 즉 그라운드 제로로 돌아가 들어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맞아요. 맞는 말이에요. Edge가 좋은 예죠. 우리는 발로 딜레이 페달을 켜고, 점8분음표 같은 딜레이를 설정하고, 그냥 “좋아, 그들의 라이브를 봐야지”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연주하는 모든 노트는 곡에 필수적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그걸 잃어버릴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라이브 밴드를 정말 좋아하고, 라이브 연주도 좋아해요. 라이브에서는 한 번의 기회만 있어요. 필수적인 부분을 정확히 연주해야 하고, 그것이 스튜디오 작업에도 큰 도움이 돼요.

왜냐하면 연주는 퍼포먼스가 되어야 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현해야 하니까요. 가끔 머릿속에 세 파트 아이디어가 있는데 동시에 연주할 수 없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결국에는 라이브로 연주할 수 있어야 하죠.

그러니까 무엇이 필수적인지 파악하고, 그걸 선택하라는 거예요.



7. Stu G의 앰비언트 톤 세팅

저에게 일반적인 앰비언트 사운드는 보통 듀얼 딜레이를 쓰는 거예요.

현재 세팅은 한쪽은 쩜팔, 다른 쪽은 1/4로 되어 있고, 소리는 이렇게 나요. 이 피드백을 더 늘릴 수도 있어요. 원하면 무한대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보통은 적당히 사용해요.

그냥 딜레이만 가지고 거의 20년 동안, 리버브 페달은 한 번도 안 썼어요. 그래서 딜레이로 창의적으로 놀았죠. 당시에는 Memory Man, 이븐타이드, DL4 같은 딜레이를 두 개 쓰기도 했고요. 그래서 딜레이 피드백을 많이 활용해요.

또한, 소리를 들어보면 필터링을 꽤 많이 해서 원래 노트보다 약간 얇은 소리가 나요. 원하면 원래대로 돌릴 수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하는 게 좋아요.

리버브 쪽으로 넘어가면, 제 기본 앰비언트 리버브는… 잠깐 딜레이를 끄고 들어볼게요.

들리시죠? 꽤 길어요. 하지만 크게 울리진 않아요. 소리를 키울 수도 있지만, 원래 노트만큼 크게는 못 해요. 그렇게 크게 하는 건 못하겠더라고요.

지금 이건 사실 shimmer 딜레이인데, shimmer는 안 켜져 있어요. 하지만 원하면 shimmer를 넣을 수도 있죠. 정말 좋습니다.

제가 쓰는 또 다른 리버브는 이겁니다. 이븐타이드를 아시는 분들은, Black Hole 리버브가 정말 대단한 리버브예요. 이건 피트 쏜에게서 훔쳐(?) 쓴 건데, 그가 온라인에 세팅을 올린 걸 보고 “아, 이거 좋다” 하고 트윗으로 공유했어요.

코러스는 디멘션 C를 주로 씁니다. 80년대 스타일이나 정말 큰 사운드를 낼때도 좋죠. 옥타브 페달의 경우 폴리블루 옥타브를 쓰고, 사실 두개의 H9으로 모듈레이션은 대부분 사용해요. 플렌져 같은 경우도 그렇고 트레몰로가 있는 스프링 리버브도 쓰죠. 

(이 외에 체이스블리스 Mood 쓴 사운드 샘플이 개쩌는데 하필 이때 녹음을 못함 흙)







8. JHS의 공간계 모듈레이션 

어떤 페달을 쓰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누군가(페달 회사 관계자)에게 말하지 마세요. 기본이 기본이에요. 기본만 잘 잡아도 뭐든 멋지게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저한테 “쇼에서 제일 이상한 장비를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거나, 사람들이 싫어하는 브랜드를 보여주길 좋아한다고 물어봤는데, 저는 항상 페달계의 언더독에 끌려요.

제일 좋아하는 딜레이 페달은 아마도 TC의 플래시백일 거예요. 대량 생산되는 딜레이 중에서요. 마치 길가에 놓인 다이아몬드 같아요. 즉, 장비는 중요하지만, 저는 항상 기본에 충실하려고 해요. 딜레이부터 시작하죠.

보통 이 딜레이는 절대 끄지 않아요. 아주 은은한 쿼터 노트 아날로그 딜레이예요. 이걸 해체하면, 반복되는 노트는 기본 노트보다 어두워요. 첫 노트는 밝아요.제 첫 노트는 기본적으로 순수하고, 그 다음 모든 노트는 점점 어두워져요.

이건 본질적으로 Memory Man이나 The Engine 같은 거예요. 저는 4분음표로 두고, 미묘하게 세팅해요.

베이스와 드럼과 같이 연주하면 사실 들리지도 않아요. 느껴지는 수준이죠. 일종의 안전망이에요. 제가 더 잘 들리게 만들어주는 안전망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동안 28년 동안 쓰던 걸 교체해야 했어요. 고장 나서 새 걸 장착했죠. 그만큼 저는 이 페달을 좋아해요. 

그리고 항상 리버스 딜레이를 많이 써요. 신호를 뒤집는 거예요. 기본 노트가 있고, 그 딜레이가 뒤로 들어와요. 많이 쓰고, 스웰할 때도 사용하죠. 일종의 패드 사운드 같기도 하고, 리버스 기타를 정말 좋아해요.

이건 제가 10대 때 오아시스를 듣고 테이프를 뒤집어가며 연주했던 경험에서 시작됐어요. 영국 록에서 리버스 사운드를 많이 좋아했거든요.


또 다른 기본 요소는 리듬감 있는 딜레이예요. 이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딜레이는 TC 2290이에요. 그만큼 좋아하는 페달은 없어요. 저렴하고, 길가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

이 딜레이는 한 앰프는 쿼터 노트, 다른 앰프는 점8분음표로 세팅해서, 사실 드러머가 두는 리듬처럼 만들어요. 저에게 그 소리가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이 방에서 어제 세팅하면서 발견한 건데, 오늘 아침에야 깨달았어요. 리버브를 아예 켜지 않았어요. 평소라면 리버브를 세팅하는 공간이거든요. 리버브 없이 기타만 들어보세요. 공간을 활용한 연주의 교훈이에요.

때로는 리버브가 필요 없어요. 켜면… 정말 대단하네요.

만약 리버브를 쓴다면, 어떤 스프링 타입이든 괜찮아요. Dispatch Master는 제 보드에서 항상 필수였어요. 제가 처음으로 리버브를 진지하게 생각한 건 Rush of Blood to the Head를 들었을 때예요. 아시나요? 그 리버브들 말이에요. 사실 그 전까지는 리버브를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았어요.

Rush of Blood to the Head에서, Johnny Buckland가 Fender 앰프 두 대를 사용하고, 앰프 자체 리버브만 쓰거든요. 그래서 제 세팅도 여전히 심플하고 단순해요. 저는 이런 단순한 걸 좋아해요. 이게 바로 제가 앰비언스를 위해 하는 방식이에요.


또 하나 짧게 보여드리고 싶은 건, 제 세팅이 사실 꽤 미니멀하다는 거예요.

그러나 항상 디지텍 와미 같은 건 원해요. 옥타브 업 같은 거요. 포그는 너무 정확해서 싫어요. 저는 순간순간 지구가 끝날 것 같은 느낌의 옥타브 업이 필요해요.

그래서 제가 쓰는 건 모디파이드 피치포크(Modified Pitchfork)예요. Pitchfork가 와미보다 훨씬 작으면서도 그에 가장 가까운 사운드거든요.

그리고 이걸 앰비언스에 사용하기도 하고, 그 외에는 코러스를 조금 씁니다. 보스의 코러스를 선호해요. 특별한 건 없지만, 그냥 코러스죠. 사실 코러스는 6년 동안 5분 정도밖에 안 썼어요. 그냥 예쁘게 보이려고요.


마지막으로 모듈레이션을 쓴다면 비브라토예요. 특히 저는 유니바이브 페달을 비브라토로 씁니다 유니바이브는 지미 헨드릭스에 주로 쓰이는 페달인데 그런 사운드가 필요할때만 쓰죠. 그런데 이런 강렬한 세팅 말고, 유니바이브 페달을 비브라토 모드로 쓰는게 제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다른 스파이스, 즉 다른 이펙트들을 섞으면, 제가 지구를 떠나더라도 쓸 수 있는 사운드가 됩니다.

이게 제 기본 Josh 사운드예요. 이게 제 모든 트릭의 기본이고, 상황에 따라 다른 스파이스를 얹는 식이에요.






뒤에 더 기억나면 좀 더 추가하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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