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한 여자가 사무치게 그리울땐 그녀의 사진을 보며 딸딸이를 친다.

유동
2025-09-15 20:23:49
조회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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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사무치게 그리울땐

그녀의 사진을 보며 딸딸이를 친다.



몸매보다는 정면 사진을 보며

눈과 눈을 마주치고 딸딸이를 친다.



좋았던 그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가

보고싶어 사랑해 외치며 딸딸이를 친다.



차가워진 그녀에게 연락하는것 보다야

차라리 그게 나으니까.

차가운 말 한마디 듣는거야 아무것도 아니건만

그래도 비굴해 보이긴 싫으니까.



하지만 그럴때면 어느샌가 항상 다짐하고 있다.

꼭 다시 연락할게.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이윽고 한 순간의 절정이 끝나고

역겨운 액체를 뿜어내고나면

모든게 허무해진 그 순간

어김없이 내뱉는 한마디. 씨발년.

씨발년. 씨발년. 씨발년.



그렇게 잠시나마

나를 짓누르던 사무치는 그리움에서 벗어난다.

윽엑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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