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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H 이야기 - 앰프

eddievanhalen
2025-09-18 20:36:27
조회 179
추천 10

2년전에 이럽션으로 밴헤일런을 처음 접하고 1집톤을 파고든지 어언 1년 반, 쿼코로 온갖 시도를 다하면서 잡고는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멈. 그래도 1년 반동안 거의 매일같이 외국 자료들 긁어보면서 얻은 정보들이 있으니 공유하고자 써봄. 글을 굉장히 못쓰니 보면서 어지러울수도 있음 미안

앞서 말하자면 앞으로 쓸 대부분의 EVH 정보글은 1집, 즉 Van Halen 1 앨범에 초점을 맞춘 글임. 이때가 70년대 후반인데 사진이나 영상 정보가 많이 없어서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설이 주를 이룰거임.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있을수있음.



1. 흔히들 에디의 톤을 브라운 사운드라고 부르곤 하는데, 사실 원래는 에디가 자신의 형인 알렉스 밴 헤일런(밴헤일런의 드러머)의 드럼 사운드를 부르는 말이였음. 그중에서도 스네어 소리.
근데 어째선지 사람들이 에디의 기타톤을 브라운 사운드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젠 에디의 톤을 부르는 고유명사가 돼버림. 지금부터 그 브라운사운드의 핵심, 앰프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


2. 1집때 사용한 앰프는 레전드 중 레전드 마샬 플렉시. 정확히는 Marshall Super Lead 100 1959. 1집 녹음때는 앰프 헤드 두개와 캐비넷 두개를 쌍으로 사용했다고 함.

1)일단 앰프와 관련된 가장 핵심 포인트는 변압기(variac)

에디는 앰프의 전압을 변압기를 사용해서 120볼트에서 89볼트까지 내렸음. 전압을 내리면 헤드룸이 좁아져서 더 많은 게인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함.

이것 뿐만 아니라 에디 톤 특유의 Sag, 즉 쳐짐이 발생하는데 이건 말그대로 줄을 때렸을때 앰프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하는거임. 그냥 딜레이가 아니라 한번에 응축됐다가 터지는 소리가 남. 뭐랄까 좀 매운? 뜨거운? 듯한 소리


에인터킨빠럽에서 제일 두드러진다고 생각함. 들어보면 뭔느낌인지 알수있을거임.

이 sag가 디지털 장비로는 구현하기가 어려움. 사실상 안된다고 보면 됨. 비슷할순 있어도 그 음압감은 리얼앰프를 따라갈수가 없음. 이 시발.

2) 앰프 노브는 들어보면 대충 예상이 가듯, 올 10.

모든 노브를 만땅으로 올리고 극한까지 크랭크업 시키는거임.

근데 트레블 노브를 10으로 올리면 깨지는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이걸 보완한게 50k 미드포트임.

50k 미드포트가 이 깨지는 사운드를 톤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없엤다고 함. 더많은 신호를 통과시켜서 EQ가 신호에 덜 방해되게 하여 더 많은 게인처럼 들린다고 하는데 솔직히 회로는 잘 모름. 그렇대 뭐

보통 스톡옵션은 25k인데 오리지널 부품으로 추정되는걸로 봐선 약간 특수개체인듯?

그리고 fat cap이라는 회로를 하나 더 달아서 저음부분을 더 풍성하게 했다고 함

여기 초중반에 직접 키고 끄면서 비교하는 부분이 있는데 들어보면 은근한 차이가 있음. 많은 사람들이 evh톤을 미들이나 하이가 높은 소리라고만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로우 미들 하이 다 상당함

3. 진공관은 sylvania 67A7/EL34를 사용한것으로 보임


4.
1)캐비넷은 마샬 1960B 4×12 인데 여따 박은 스피커가 1집톤의 핵심중 하나임.

아래에는 보통의 마샬이 그러하듯 셀레스쳔 그린백이 들어갔는데

위에는 JBL D120F 두방이 들어갔다고 함.

JBL D120F는 올드 펜더 앰프에 쓰이던 스피커라고 하는데 펜더 앰프에서 사용했다는걸로 보면 클린하고 하이가 쏘는 스피커라는걸 알수있음. 특징으로는 알루미늄 더스트캡.

이 하이가 쏘는 JBL과 따듯한 그린백의 혼합사운드가 1집 특유의 밝으면서도 어두운 톤을 만들어냄.

영상 첫번째가 그린백 단일 트랙이고 두번째가 d120인데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성향 차이가 확 남.

데이비드 리 로스가 앉아있는 캐비넷에서 볼수있듯 위 두방은 알루미늄 더스트캡인 JBL D120F, 아래는 셀레스쳔 그린백

*tmi로는 활동 초반에 스피커 존나 많이 터트렸다고 함*

2) 근데 이제 EVH톤을 잡을려고 하면 쉽지 않을거임.
왜냐?

굉장히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JBL D120 스피커가 존나 큰 영향을 줌.

위에서 말했듯이 D120은 펜더에서 가끔 쓰인 클린하고 쏘는 성격의 스피커임.

d120ir은 많지 않아서 같은 스피커 IR을 찾는것보단 비슷한 성향 IR을 쓰는게 나을거같다고 판단했고 착한 일붕이가 뿌린 IR 파일에서 펜더 IR만 뽑아와서 하나씩 비교해가면서 제일 비슷한거로 박았음.

확실히 클린 앰프에 쓰는 스피커라 그런지 마샬 뒤에 박으니까 깨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되게 비슷한듯

이건 며칠전에 깨닫고 지금 열심히 수정중에 있어서 아직 제대로 연구를 안해봤는데 님들도 EVH톤 잡을 일 있으면 한번 시도해보라고 써봤음.

+수정) choptones 라는회사에서 d120IR을 판매중임. 밴헤일런용으로 G12, D120 묶어놓은 것도 있고 각각으로도 있음. 묶음은 마이크개수가 적고 각각은 많음

나중에 관련 글 올릴 예정

5. 마이크로는 개국룰 슈어 sm57과 Neumann U67(87)을 사용했다고 함.

sm57은 매우 가깝게, 약간의 off axis 상태로 녹음 됐다고 함.

U67은 약간의 공간감을 주기 위해서 멀리 떨어진 상태로 녹음됐고 아주 약간 블랜딩.

결국 핵심은 sm57이니 톤 잡을때 이정도는 상관없을거같음









사실 내가 아는 TMI만 순서 없이 막 적을라고 한건데 이게 목차별로 글을 나눌려고 하니까 뭔가 더 찾아보게 되네. 귀찮으니까 다음부턴 걍 순서 없이 막 씀



댓글에 질문 달아주면 아는 선에서 열심히 대답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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