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헥스 시연회 후기 외전

GUITAYASU
2025-09-21 14:52:46
조회 158
추천 10





어제 올린 후기는 최대한 간략하게 정보와 시연해본 감상을 올린거고 그 외 주저리주저리 좀 써볼까 함


1. 헥스 행사 개최력은 진짜 깔 수가 없다

이게 참 다른 곳들은 잘 안되는거 같은데 콜텍 50주년 행사라던지 깁슨 팝업이라던지 막상 내가 즐겁게 즐기고 와서 일붕이들도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기 적으면 그거 보고 간 일붕이들이 불쾌한 경험을 했다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그러면 괜히 나도 죄 지은거 같고 기분이 좋지 않은데 헥스 행사는 2년 전 헥스데이때부터 한번도 그런적이 없음

이번에도 너무 편하고 좋았던게 아무래도 개최지가 학원 건물이다보니 좀 눈치보일까 했는데 아예 시연환경으로 확실히 만들어두다보니 전혀 그런거 없었음


2. 직원들의 적극성

헥스 행사 갈때마다 느끼는거가 직원 분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열려있다는게 느껴짐

굳이 내가 이건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 저건 저렇게 해주면 좋겠다 말할 필요 없이 항상 먼저 다가오셔서 피드백을 받으시러 오심

짧은 대화 속에서도 진지한 고민들을 느낄 수 있었음

특히 미디어에 자주 나오시는 두 분은 ㄹㅇ 리스펙함





3. 헥드리스 텔레

출시 예고 전부터 갤러리를 통한 텔레 대회로 기대컨 오지게 했던 그것

시연회 직전에 개선 전 설계도가 나오면서 확실히 불호가 많았던 그것인데 일단 그 설계도 그대로인 건 아닌거 같고 솔직히 이쁘다까진 아니여도 헥스텔레의 재림 그런건 절대 아니라고 느꼇슴

개인적으로 n400~n700까지 전부 만져보면서 특유의 지판이 앞쪽으로 쏠린 느낌 때문에 적응이 잘 안됐는데 얘는 그런게 없었고 연주감도 좋았음

결국 쟁점은 '이게 왜 텔레일까'인데 사실 이건 타사 텔레 컨셉 헤드리스 제품들도 딱히 텔레 소리 나나하면 애매해서 개인적으로 모던한 싱싱 헤드리스에 가깝다고 느꼇슴

그거와 별개로 헥스 자체가 모던 지향 브랜드라 픽업 자체가 확실히 모던하고 거기서 깽깽대는 텔레 브릿지 특유의 맛이 안나는것도 사실

직원 분과 대화하면서 슬쩍 지나간 얘기로는 황동 새들도 아이디어 중 하나로 생각 중이신거 같은데 황동 새들 + 좀 더 빈티지 성향의 픽업이면 수요에 가까운 소리가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음

모던 지향적인 픽업을 탑재함으로서 하이게인 사운드가 쓰기 좋아진 것도 부정할 수 없기에 결국 저울질을 잘하는 수 밖에 없긴 할 것 같음





4. 싱싱험 헥드리스

얘는 내가 일정 때문에 많이 못 만져보긴 했는데 딱 느낀 점이 합주 최적화 기타라는거임

지금까지 나온 n시리즈로도 뭐 못하는건 없다만 결국 싱싱험이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톤 가변성이 좋은건 사실이니까

저게 출시된다면 n400의 입지를 많이 가져갈 것 같음





5. 던컨 스트랫

기존에 e70이 출시되면서 예전부터 말 많았던 헥스의 중식도 헤드를 개선했다면 이번엔 바디부까지 싹 바꾸면서 말그대로 페이스리프트된 다음세대 e시리즈라고 보면 될듯

기존 e시리즈가 스트랫에다 중식도 헤드 박은 느낌에서 멈췄다면 이건 확실히 아이덴티티가 생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인게 장점인듯

던컨 tb4가 박힌 모델이 40이하로 출시될 예정(확정아님)인거 같은데 확실히 스윙 s100ex의 대항마 포지션을 노리고 있는거 같고 실제로 그 가격에 출시된다면 더할나위없는 세컨 기타 포지션이 될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연주감이 부드럽지 않다고 느꼈는데 행사를 다녀온 다른 일붕이들은 또 좋았다는거 보면 취향차이 정도만 있지 불편한 연주감의 기타는 아닌거 같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팅 탓인지는 몰라도 아밍감이 좀 뻑뻑하게 느껴졋슴





6. 더블컷 신작

이건 어제 후기서도 칭찬 일색이었는데 진짜 좋은 기타, 라는 말로 밖에 정리가 안됨

다르게 말하자면 트집 잡을 부분이 전혀 없음

액티브 싫으면 패시브로 전환해서 쓰면 되고 찰랑거리는 리듬톤 필요한 보이스 전환(스플릿)하고 5단 셀렉터로 자기 취향에 맞는 거 골라서 쓰면 되고 아밍 미친듯이 부드럽고 세팅 되게 잘 나오고 소신있게 70~80으로 나와도 손색없다고 느낌

그리고 킬스위치 탑재도 아마 쪼맹님이 의견을 내셨을거 같은데 이정도면 복지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음

자체픽업도 솔직히 tb4보다 좋게 느껴졌는데 헥스의 픽업 개발력이 꽤 올랐다는것을 느꼇슴

내부에서 아직 가격을 정하지 못한거 같은데 50~60 선에서 나온다면 그냥 저거 사서 입문하면 중급기까지는 쓰고도 남을거임 정말로


7. 하고 싶은 얘기

일붕이들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행사에서 '직접' 기타를 만져봤으면 좋겠슴

그냥 무작정 '어차피 난 펜더 쓸건데? 깁슨 쓸건데?'하는것도 본인 맘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까더라도 만져보고 쳐보고 까는게 맞다고 생각함

이런 기회를 통해 자기 인생 기타를 만나게 될지 어캐 알겟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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