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여기저기 써볼수 있는 다양한 스케일들

Rane
2025-10-02 14:07:50
조회 115
추천 10


펜타토닉과 메이저/마이너 스케일만으로 자작 솔로와 즉흥을 돌려막기하는 당신을 위해 쓰는 글


위쪽으로 갈수록 잘 알려진데다 여기저기 범용적으로 쓸수 있는 스케일이고


아래로 갈수록 덜 알려진 이국적인 스케일이 나올거임


(혹시라도 틀린 설명이 있다면 지적 환영)




1. 메이저/마이너 블루스 스케일

우리에게 아주 익숙할 펜타토닉 스케일에 블루노트라는 노트를 하나 더 추가해서 총 6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스케일임.


이름 그대로 블루스 즉흥할때 많이 쓴다고 해서 블루스 스케일이라고 부른다.


C 메이저 펜타토닉이 C, D, E, G, A의 5개 음으로 이뤄져있다면


C 메이저 블루스 스케일은 여기 단3도에 해당되는 Eb를 추가해서 C, D, Eb, E, G, A의 6개 음으로 이뤄진게 되고


A 마이너 펜타토닉이 A, C, E, E, G의 5개 음으로 이뤄져있다면


A 마이너 블루스 스케일은 여기에 감5도에 해당되는 Eb를 추가해서 A, C, D, Eb, E, G의 6개 음으로 이뤄진게 됨.


그냥 펜타토닉 위주로 연주하다가 사이사이 계류음(연주 도중에 잠깐 거쳐가는 비화성음)으로 블루 노트 한두번씩 끼워넣어주면 연주가 훨씬 기깔나게 바뀐다.


이미 펜타토닉에 익숙하다면 이 스케일은 거기에 노트 하나만 추가해주면 되는지라 익히고 적용하는게 훨씬 쉬울거임




2.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

일반적인 마이너 스케일(네추럴 마이너 스케일)에서 단7도를 반음만큼 끌어올려서 장7도, 즉 리딩톤으로 만들어준 스케일임.

A 네추럴 마이너 스케일의 구성이 A, B, C, D, E, F, G라면

A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은 구성이 A, B, C, D, E, F, G#이 된다.

G#과 한옥타브 위 A가 반음 간격이 되면서 완전1도(토닉)로 이끌리는 느낌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이 첫번째 효과이고,

6도와 7도가 3반음 간격이 되면서 이국적인 느낌이 생기는것이 두번째 효과임

(위 영상에서 F -> G#으로 갈때 분위기가 뭔가 아랍스럽다고 느꼈다면 그거 말하는거 맞음)

딱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마이너키로 쓰인 곡에서 특히 1도 직전에 나오는 도미넌트7, 도미넌트9 코드 등에서 자주 사용되고,

블루스에서 도미넌트7 코드 나올때 저걸 사용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고,

네오클래시컬 메탈이나 심포닉 메탈 이런데서는 클래식 음악스러운 느낌을 내려고 아예 메인 스케일로 저걸 쓰기도 함.



3. 디미니쉬드 스케일


근음을 시작으로 온음-반음-온음-반음-... 간격 (홀-하프), 혹은 반음-온음-반음-온음-... 간격 (하프-홀) 간격으로 쌓아 만든 스케일임.


그래서 위에 나와있는 스케일 다이어그램을 보면 한칸 간격씩 떼고 사이좋게 두송이씩 붙어있는걸 볼수 있다


얘도 다른 디미니쉬드 붙은 친구들의 특성인 강한 긴장감을 주는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


이름처럼 디미니쉬드 코드(dim, dim7) 코드가 나올때 사용하면 되는데, 코드 구성음에 따라 홀-하프를 쓰는게 더 어울릴 수도 있고, 반대로 하프-홀을 쓰는게 더 어울릴수도 있음.


실제 사용할때는 저 스케일 구성음들을 전부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루트음을 기준으로 디미니쉬드7 코드의 코드톤만 골라서 훑고 지나가는 식으로 더 많이들 연주함


위 영상들처럼 한줄에 노트 2개씩 치면서 대각선으로 상행 or 스윕 조지는거 메탈에서 되게 많이들 한다




4. 홀톤 스케일


스케일에 포함된 모든 음이 온음 간격을 이루는 스케일임.


위에 디미니쉬드가 불길한 쪽으로 불안정한 분위기를 낸다면


얘는 몽환적이고 붕 뜨는 쪽으로 불안정한 분위기를 준다.


스케일 상에 (특정 음으로 이끌리는 느낌을 주는) 반음 간격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에 어딘가로 종착된다는 느낌을 줄 수가 없는게 저런 분위기를 내는 주된 이유임.


특유의 오묘한 느낌때문에 재즈에서도 매우 애용됨


어그먼트(aug)나 하프 디미니쉬드(m7b5) 계통 코드와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가 매우 좋음




5. 더블 하모닉 메이저 스케일



하모닉 메이저 스케일에서 장2도를 반음 내려서 단2도로 만들어준 스케일.

우리에게 익숙한 C 메이저 스케일이 C, D, E, F, G, A, B 구성이라면

C 하모닉 메이저 스케일은 여기서 6도를 반음 내려준 C, D, E, F, G, Ab, B 구성이 되고 (보다시피 나란한 조인 A 마이너 키의 하모닉 마이너와 구성음이 동일함)

C 더블 하모닉 메이저 스케일은 여기서 2도를 또 반음 내려서 결과적으로 C, Db, E, F, G, Ab, B 구성이 됨.

위에서 언급한 하모닉 마이너가 아랍스러운 느낌을 살짝 내어주는 스케일이었다면

얘는 마치 메카 한가운데 떨어진듯한 찐한 아랍내음을 풍겨준다.

워낙 특유의 분위기가 강하다보니 아예 아라빅 스케일이라 불리기도 하고, 동로마스러운 분위기로 들리기도 한대서 비잔틴 스케일이라 불리기도 함.

이 스케일을 사용한 곡중엔 아마도 가장 유명한거

이걸로 설명 끝났을거라 봄



6. 이와토 스케일


이름에서 일본내음이 풍긴다고 느꼈다면 정확함. 실제로 일본 쪽에서 유래된 스케일임.

고토(가야금 비슷하게 생긴 일본 전통악기) 연주에 사용되던 독자적인 펜타토닉 스케일인데, 구성음 몇개를 뺀 로크리안 모드와 거의 같음.


일본스러우면서도 동양적인 느낌이 되게 강하기 때문에 재즈에서 대놓고 요상한 스케일로 연주할때 쓰거나 아님 일본풍 음악 작곡할때 많이 채택되는 편.


친철뻘이 되는 다른 스케일로는 히라조시 스케일, 인 스케일, 요 스케일 등이 있다고 함.


이쪽도 구성음 특성상 하프 디미니쉬드 코드(m7b5)와 궁합이 좋은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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