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레슨선생한테 내쫓기고, 기타 접는다 (찐농도 주의)
어제아래 레슨선생이랑 한바탕 하고, 생각해봐도 계속 좆같아서 소주 한병까고 쓰는 글임. (찐농도 주의)
일단 군 전역하자마자 일렉기타 배워보려고 집 근처에 학원알아봤다. 9개월정도 됨
남들한테 잘보이려고 기타를 치는것 보다는 기분 졸라 울적할때, 스틸갓더블루스 같은 끈적한 곡 치면서 자기위로 하는게 소원임 지금도.
좀 오래됫다는데, 전엔 꽤 괜찮게 나가서인지, 기타개조방이랑 레슨실이랑 음악작업실도 있는 곳임.
근데, 요즘 기타배우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그 레슨선생도 레슨실만으로 생계유지가 안되는지 근처에 바같은거 차려서,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레슨실에 거의 신경을 못쓴다나 뭐라나
암튼 지하에 있는 레슨실이었는데, 진짜 퀘퀘한 냄새에 졸라습하고 쓰래기정리를 하도 안해서인지 바퀴벌레랑 파리랑 쓰래기냄새가 진동하는 그런 연습실이었음.
처음에는 되게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내가 전역하자마자 알바자리도 같이 구해서, 같이 병행하면서 하기도 힘들었고 (유흥거리 호프집 마감조 뛰었었음)
기타 치는것도 되게 재미없고, 손꾸락만 아프길래, 진짜 하루에 연습도 1시간 조금 안되게 설렁설렁 하면서, 기본기를 제대로 안다졌었음,
근데, 다음레슨을 받는데, 진짜 연습안한 티가 나는데도,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더라. 솔직히 좀 의아했었음.
이제 복학때문에, 알바관두고, 기타도 하나씩 모으면서, 시간도 남고, 장비도 어느정도 할만 하다보니까, 점점 재밌어지더라.
그리고, 레슨날 아니어도, 레슨실에서 사는 기타리스트 형 한명있어서, 같이 노가리까면서, 하다보니까, 더 재밌더라.
그래서 매일 밤마다 5시간씩 연습해서 새벽 2-3시쯤에 집에오고 그랬음.
그러다보니까 갑자기 안되던게 되기 시작하고, 락이나 블루스 알아가는 재미도 넘 좋았다.
아까, 선생이 바한다고 했는데, 진짜 맨날 레슨시간 이삼십분씩 늦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고, 맨날 자기 일있다고 정시에 끝내서 시간 이삼십분씩 까먹음,
항상 수업하면, 뭔 일이 그렇게 바쁜지 도중에 자꾸, 매장 cctv를 돌려보지 않나, 업무 카톡을 하지 않나, 어디다가 전화를 하지 않나
레슨도 솔직히 연습할 거 타브악보 뽑아주고, 피킹 어느방향으로 해야되는지 화살표같은거 찍찍 그어주고, 리듬같은거 대충 알려주고,
백킹이나 MR같은거 카톡으로 보내주는게 레슨이었다. 대부분 실습해보라하고, 지 할거 했음.
진짜 가끔가다가 테크닉 같은거, 몇번보여주고 거기서 못해도 연습하면 될거라고,
게다가, 지가 궁금한거 있으면 카톡으로 보내라해서, 레슨내용이 부실하기도 하고 아직 일갤도 알기 전이어서, 카톡으로 많이 물어봤었음.
어느새부턴가는 읽고 씹더라 ㅋㅋㅋㅋㅋㅋ
또 가끔은 씨발 레슨 두세시간 전에 전화와서 받아보니까, 자기 지금 어제 술먹어서 오늘 레슨 못할거 같다고 담주에 하자고 하질않나,
오늘 레슨날인거 레슨 시작 몇시간전에 알아서 간다고 해놓고, 안와서 전화하면 안받아서, 좆같애서 집에 가려니까, 자기 자서 못갔다고 며칠뒤에 하자고 하고 ㅋㅋ
한두번이면 이해를 해, 한두번이 아니었음.
진짜 씨발 이따구로 알려주는게 한달 4번 12만원짜리 레슨이었다. 솔직히 내가 번돈으로 다녔는데, 너무 돈아까웠음
그래도, 같이 기타치는 형있고, 새벽에 와서 연습하고, 연습실에서 담배필 수 있다는거에 만족해서 다니다가,
몇달전에 그 형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퀘퀘한 냄새 나는데서, 나혼자 연습하고 그랬음. 그 형 나가고 나서, 몇주까지는 할만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점점 재미없어지고, 내 돈아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시발 맨날 숙제하는거 같더라.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게 있어서 좀 더 해보려고 하는데, 기본기가 병신인건지, 무슨 스킬이 있는지, 늘지가 않더라.
셤 끝나고, 다시 기타 열심히 조져볼려고 몇주동안 오후 3-4쯤에가서 매일 새벽 2시에 들어오고 그랬음.
근데, 되도않는거 맨날 하니까 존나 지치고, 진도는 계속나가서 못쫓아가고, 유툽보다가 기타 몇십분 치다가, 유툽보다가 이거 반복이었음.
남들은 유투브나 뮬에 6개월만에 완곡했다고 자랑글 올리는데, 9개월넘게 배웠는데, 솔로 몇개 야금야금 칠줄만 알지 완곡 할줄 아는 곡이 하나도 없음
솔직히 연습도 잔짜 존나 열심히 했는데, 연습한만큼 안나오니까 진짜 너무 억울하더라.
어제아래 레슨날이어서, 먼저가서 연습하고 있었음. 전에 기분안좋은 날이 있어서, 그 전까진 그냥 표정관리하면서 참았는데,
시발 뭐 당연하다는 듯이 수업시간 10분 지났는데, 카톡으로 '30분 도착 ^^' 이지랄 해놓으니까 갑자기 열뻗치더라.
일단 레슨을 하는데, 그전에 배운것중에 메탈리카 솔로파트 중에 피킹하모닉스 중간중간에 집어넣는거 있는데,
그때는 스킵하라고 했는데, 좀 완벽하게 해보려고, 일반피킹하다가 갑자기 하모닉스 삑사리 안나게 집어넣는 팁같은거 있을까요 물어보는데
지혼자 불타서, 넌 왜 항상 연습도 안해보고, 그지랄이냐고 되려 나한테 승질내더라;; 연습하면 다된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전에 피킹하모닉스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나고, 유툽틀고, 여러 유투버 피킹하모닉스 알려주는거 틀어주고
다들 이렇게 알려주는데 뭐때문에 물어보냐고 학생이 선생을 믿어야 되네 어쩌네, 본인이 레슨 20년하면서 너같은 사람 첨본다고 하질 않나, 옘병을 떨어서
내가 논지가 그게 아니고, 팁같은걸 물어봤다니까, 중간에 말 끊고, 더 불타길래 할말은 존나 많지만, 그냥 입닫고 가만히 들었다.
무엇보다, 젤 빡치는게, 자기가 일때문에 고되서, 몇번 수업 늦은거 땜에, 태도 그따구냐고 하는데, 지시간은 귀해서 일있다고 레슨시간 이삼십분씩 맨날까먹고, 남시간은 안중요해서 늦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
자기도 너랑 잼같은거 후리고 영상찍어서 올리고싶다. 하드락같은거 치기 싫다. 학생이 선생을 못믿는데 선생이 어떻게 가르치냐면서, 가르치기 싫으니까,
연습실에 있는 장비 챙겨서 나가래서 좆같애서 걍 나왔다.
좆같은 마음으로 장비 다 챙겨서 나가는데, 시발련이 휘파람불면서 성질 살살긁길래, 인사도 안하고왔다.
솔직히 전에 피킹하모닉스 하는법 물어볼때, 아직 너레벨 아니라고 하는 모습이랑 엄지살이 줄에 스치면 된다고 대충 알려줘서
크로매틱으로 손풀다가 손목 많이 꺾으면 삑사리 나는걸로 나혼자 독학했다. 누가 어떻게 하는질 물어봤니 시발아, 중간에 깔끔하게 넣는 방법을 물어봤지 시발.
글고, 태도는 본인이 그따구로 하는데, 어떤 사람이 그따구로하는데, 이 양반이 선생자격이 있는지 의심을 안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래서, 오늘 우리집에서 좀 떨어진 실용음악 학원 가서 원래 거기 학원 다녔다니까, 평가 존나 안좋더라, 어떤 학생은 본인이랑 수업하는데 담배물고 면전에 연기뿜어서 여기로 오고, 어떤 여성분은, 수업시간 맨날 늦어서 여기로 왔다더라. 평가가 많이 안좋았었음
어쩐지 레슨생이 점점 줄어서, 평일에 선생이 오는일이 없더라니;;;;
거기 원장이 기타 좀 쳐보래서, 쳤더니, 야매방법으로 연습많이 한 티는 나는데, 기본기가 너무 엉망이란다.
난 연습해온게 있어서 어느정도는 치시네요 할줄 알았는데, 만약 이렇게 계속 배우면, 상위티어로 못올라간다고, 제대로 배울거면 기본기부터 다시 해야될거 같단다.
기타에 순전히 내돈으로 이백만원 넘게 붓고, 손가락 찢어지게 내시간 날려가면서 연습했는데, 허탈감 좆되고 열뻗쳐서 기타 접는다.
3줄요약
1. 병신선생한테 9개월동안 기타배우면서 고통받음
2. 병신선생한테 쫓겨남
3. 다른데가보니, 피해자가 몇몇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