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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존 써 할아버지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기타 셋업법 (번역, 요약)

기린이가그린기린그림은잘그린기린그림
2025-11-05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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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1. 릴리프 셋업


보통 1번 프렛과 넥이 바디와 만나는 부분의 프렛을 누르고 7번 프렛 위에서부터 줄 아래의 까지의 간격을 체크한다. 이때 보통 1번줄 두께의 절반만큼 릴리프가 있으면 되는데, 가령 010 유저라면 10의 절반 5, 5천분의 1인치 -> 0.129 밀리 정도가 나오는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작아도 간격이 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더 적어도 상관은 없다. 


2. 너트 높이 


3번 프렛을 짚고 1번 프렛을 눌러봤을때 약간의 간격이 있는게 이상적이다. 만약 간격이 전혀 없다면 너트가 너무 낮아서 개방현이 버징이 날 수 있다. 또는 개방현 12프렛을 눌렀을때 줄이 너무 많이 움직이면 너트가 너무 높은거다. 너트는 낮을수록 연주감이 좋아진다. 너트 높은걸 처본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체감은 잘 안된다. 


3. 튜닝 안정성 


튜닝 안정성은 머신헤드가 관여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 대부분 너트에서 발생하는 것임. 이건 존써 뿐만 아니라 웬만한 루씨어나 리페어맨들은 다 알고있는거고, 나도 튜닝 나가서 머신헤드 바꾸러 샵 예약했다가 아저씨가 말려서 너트에 윤활제 바르고 대부분 해결함. 존써는 개방현을 잡아당겨서 그게 너트에서 이탈이 된다면 너트에 마찰이 적어서 튜닝 안정성이 보장될거라고 말한다. 아마 로우E말고는 전부 빠질건데, 역시 넛소스 바른 내 기타도 이렇게 된다. 


가끔 튜닝하다 너트에서 끽! 끽! 내지 뻑 이런 소리 나는 기타들이 있는데, 이게 너트에 마찰이 너무 커서 튜닝 안정성이 떨어지는 거임. 이런애들은 튜닝할때 음을 올리면 돌려도 돌려도 그대로.. 그대로 이다 갑자기 뻑 하면서 반음이 올라가고 이런다. 너트에 문제가 있는 거니 윤활제 도포해보고, 안되면 샵 방문해서 슬롯 마감 및 너트 재설치를 한다. 


4. 액션 


존써는 너트의 영향을 없애기 위해 1번줄에 카포를 끼우고 마지막 프렛 위에서부터 줄 아래에서까지 높이를 측정하는데, 이때 1/16" -> 1.59미리정도가 나오는게 이상적이라고 한다. 이건 대부분 12번 줄에서 1.5미리 정도 나오는 거랑 비슷한데 아마 요즘 펜더 아프로 라인들이 이렇게 세팅되서 나올거다. 엄청 편함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고 굉장히 이상적인 연주감이 나온다. 만약 여기서 좀 더 벤딩을 편하고 하고 싶으면 릴리프를 아주 살짝 더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여기까지 따라했으면 넥이 상당히 스트레이트한 편이다. 난 스트레이트한게 좋아서 그냥 그대로 함. 


5. 픽업 높이 


줄의 위치상 넥픽업은 거의 대부분 브릿지 픽업보다 출력이 큰데, 실제로 줄을 튕기고 이걸 보면 브릿지쪽보단 넥쪽 줄이 더 많이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건 픽업 출력 문제랑은 약간 별개인 거라 대부분 브릿지를 넥보다 높게 세팅한다. 존써는 그냥 "너무 소리가 나쁘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높게"라고 하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마지막 프렛 누르고 위아래 E랑 폴피스의 높이가 2-3미리 정도 오는게 이상적이다. 1.8미리 정도까지 올라가면 픽업에 따라 약간 부담스러운 소리가 날 수 있는데, 개취이기 때문에 취향껏 세팅한다. 또 개인적으로 난 PAF들은 살짝 낮게 2.5 이상 줘서 약간 힘빠진 깡통 소리 나는게 좋고 고출력 험버커들은 최대한 높게 세팅하는게 힘이 넘치는게 소리가 좋은거 같음. 


사실 2.5도 그렇게 낮은건 아님 진짜 낮게 주는 사람들은 3미리 4미리 이렇게까지도 하는데.. 난 별로였음. 


스트랫 픽업은 폴피스가 자석이기 때문에 높이에 많이 민감해서 넥픽업은 특히 낮게 잡는게 톤에도 좋고, 이게 너무 높으면 픽업 자석이 줄을 잡아당겨서 이상한 소리가 남. 험버커는 상대적으로 스트링 풀 현상이 덜한거 같고 개인적으론 그냥 없다고 생각함 ㄹㅇ 미친척하고 줄에 부딫힐때 까지 올려도 딱히 튜닝 나가는지 모르겠음 


6. 인토네이션 


사실 기타는 음정이 매우 불안정한 악기이다. 구조적으로 그럴수밖에 없음. 거기에다 바이올린같은 다른 악기들은 연습할때부터 귀로 인토네이션을 잡으면서 하는게 습관화되어 있는데 기타들은 사실 그러면서까지 하는 사람은 많이 못봤는데, 12프렛 이상으로 올라가면 손가락 위치 조금만 달라져도 음이 상당히 안맞는거 다들 경험해봤을거임. 아무리 세팅을 잘해도 이 기본 테크닉이 숙달되어 있지 않다면 크게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 현상을 무마하기 위해 인토네이션을 맞춰줌. 


대부분 개방현과 12프렛에서 체크하는데, 존 써는 너트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3번/15프렛에서 인토네이션을 체크하고, 5번/17번 등 더 높게 올라갈수록 인토네이션이 정확하게 맞는 기타로 세팅할 수 있음. 참고로 개방현이 맞는지 확인해야 하고, 음이 높으면 브릿지를 너트 쪽으로 땡겨서 길이를 줄여주고 높으면 브릿지를 너트 쪽에서 멀게해서 거꾸로 하면됨. 


번외1) 줄 감는법 


흔히들 줄을 갈고 줄을 스트레칭 한다고 해서 마구마구 늘려주는데, 이건 줄을 무슨 고무줄 바지 늘리듯 실제로 늘리는게 아니라 머신헤드 포스트에 감겨있는 줄의 유격을 없애주는 과정임. 그러니까 아무데나 늘려도 상관 없음. 이게 잘 안되어 있으면 음정이 계속 떨어질거고, 잘 되어있으면 상대적으로 덜함. 대부분 와운드 EAD는 1-1바퀴 반, 나머지 플레인 3개는 3바퀴 정도 감아주는게 이상적임. 줄 감을때는 먼저 줄을 브릿지 쪽에 끼우고 머신헤드 포스트에 통과시키고, 대부분 포스트 한개-한개 반 정도의 간격까지 줄 거리를 준다음 이 거리만큼 줄을 포스트 쪽으로 밀어넣어서 늘려주고 감아준다음 남은 줄을 끊어주면 됨. 기타마타 다르기 때문에 상술한 바퀴수만큼 감기는 길이를 기타마다 알고있는게 좋음. 


락킹 헤드머신같은 경우는 트레몰로 브릿지가 있는 기타에서 특히 안정성이 좋은데, 아무리 줄을 잘 늘려줘도 벤딩해서 높아지는건 상관이 없는데 음정이 떨어지는 경우는 다시 포스트에 유격이 생길수 밖에 없음. 락킹 헤드머신 특성상 줄을 아주 조금만 감고 잠궈보리기 때문에 펜더나 특히 빅스비 달린 기타에선 꽤 유효한 튜닝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고, 스탑테일은 글쎄.. 그래도 줄감는게 편해짐 ㅋ


번외2) 버징, 트러스로드


트러스 로드는 공기중에 수분과 온도에 반응해 수축, 팽창하는 넥을 조정하기 위해 존재하는 장치인데, 대부분 덥고 습한 여름에는 팽창해서 줄이 왕창 올라가고 요즘처럼 건조한 가을인지 겨울에는 줄이 좀 붙는 현상이 발생함. 이걸 병뚜겅 닫듯이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잠궈버리면 나무의 탄성을 거스르고 넥을 스트레이트하게(배가 나오게) 만들고, 거꾸로 풀어주면 활처럼 휨. 대부분 넥의 중간 지점인 5-12프렛에 큰 영향을 줌. 


너무 릴리프를 많이 줘서 넥이 활처럼 휘면 연주하기 ㅈㄴ 어려운것도 있는데 넥의 1-3프렛, 그리고 윗부분에서 버징이 미친듯이 나고 너무 넥이 타이트하면 거꾸로 중간 지점에서 버징이 뜸. 


하지만 알아야 할게 기타 특성함 버징이 아예 없을수가 없음 그건 걍 불가능함 특히나 이제 줄을 쎄게 치는 경우는 100% 버징이 날수밖에 없음. 그러니까 기타 안꼽은 상태에서 판단하지 말고 앰프에 꽃아서 내가 주로 쓰는 톤에서 얼마큼 들리는지 보고 적당히 타협을 해야지, 아예 없앤다고 줄을 한상원 교수님처럼 미친듯이 브릿지를 올려버리면 아마 한 3미리는 띄워야 할거다. 실제로 저렇게 세팅하심 ㅋㅋ그러니까 위에 말해준 존 써 할아버지가 추천하는 방법으로 하고, 버징이 싫으면 브릿지를 좀 더 띄우는 식으로 대처하는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됨. 


그리고 한가지 내가 뮬에서 보고 좀 놀랐던게, 장터에 보면 "트러스로드가 얼마 남았습니다" "트러스로드 돌린적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예전에 여기에 한번 물어봤던적이 있는데, 트러스로드는 소모품이 아님. 군필자들은 다 영점 조절 해봤을텐데, 그거랑 100% 똑같은거다. 영점사격했는데 우상향 나오면? 위에 가늠자 아래도 낮춘다음 클리크 조정해서 왼쪽으로 맞게 하잖아. 이거 끝까지 다 돌렸는데도 총 안맞으면 걍 사수 문제고 ㅋㅋ 트러스로드가 다 돌아갈때까지 조였는데 넥이 휜거면 그냥 기타가 븅신인거임 일반적으론 그럴수가 없음. 추론상 기타줄 장력에 의해 줄이 조금씩 휜다고 생각하는거 같던데, 그게 아니다. 기타줄은 장력같은거 잘버팀 온습도의 의해서 움직이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샘. 


샵갔는데 로드가 다돌아갔어요, 히팅해야 되요 넥 교체해야 되요 이러면 웬만하면 걍 네 하고 나와라 거기에 악기 맡기지 마셈. 


뮬에서 기타를 희생해가며 실험해본 아저씨에 으하면 10바귀 정도 돌리면 끝난다고함. 


번외3) 줄 높이와 톤


줄 높이는 연주감, 인토네이션 외에도 톤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대부분 줄이 낮을수록 어택이 쎄지고 살짝 바디감이랑 서스테인이 주는 느낌이고 높으면 거꾸로임 어택 약해지는 대신 줄이 또롱 또롱 제대로 울려서 서스테인이 늘어나면서 바디감이 붙음. 


그럼 무조건 높은게 소리가 좋은거 아니야고 할 수 있는데, 디스토션 걸면 벙벙거린다. 내가 해봤는데 존 써의 1.5미리가 제일 이상적인거 같고, 속주같은거 많이 하면 그냥 1미리까지 낮춰버리는것도 나쁘진 않음. 


결론은 셋업에는 개인이 편한게 옳은 셋업이고, 진짜 타협하면 안되는건 튜닝 안정성이랑 너무 트러스 로드를 이상 기준치 이상으로 세팅하는거 이거 말고는 없다고 봄. 난 리 맬리아 같은 사람이 로우E에 80이나 90 끼는거 보고 넥휨같은건 신경 안쓰기로 했음. 그냥 편한게 편한거다. 튜닝만 안나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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