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정전갤에 몇년전에 죽은 내 친구얘기 해준다
Archie
2020-08-04 19:17:46
조회 1319
추천 39
출장뮤지션이엇는데 기타도 존나 잘치고 윾쾌한친군데 약쟁이라 (보닌쟝은 외국에 산다)
돈 버는거 족족 헤로인 메스사는데 쓰고 (브레이킹배드 보면 나오는 마약)
자살기도도 몇번 해서 몇안되는 친구들중에서 나도 몇번 응급실이나 경찰서에 풀어주러 간적 잇엇음.
근데 기타는 존나 좋은거 쳤는데 깁슨 블루베리엿다
그기타만 보면 친구생각이나서 심장을 누가 주먹으로 내리치는거마냥 아픔.
그친구랑 놀면서 기타칠때가 20초반이엇는데
그때 인생이 제일 즐거웟고
기타치는것도 잼잇엇고
음악에 대한 열정도 인생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것도 잇엇는거같다.
애가 좀 잘생겨서 같이다니면 나도 덩달아 같이 여자들꼬시기도 쉬웟엇음
근데 얘가 원래 add인가 adhd같은게 잇엇다그러던데
나이들수록 좀 심해져서 하나에 꽂히면 주변의식이나 신경을 안쓰는거같더라.
밥도 며칠동안 안먹고 기타를 친다거나
몇주 만난 여자한테 차엿다고 핸드폰도 끊고 몇달간 마약에쩔어있다가
내가 인앤아웃 데려가서 밥사줫는데 햄버거 두개 숨도안쉬고 흡입하다가 사례들린적도 잇고
암튼 위태위태하던게 생각난다.
그때쯤 나는 졸업하느라 바빠서 졸업후에 같이 많이 놀아야지 생각햇음.
그친구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고잇을때 약물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서 사망햇음.
나, 밴드하던 친구들 4명, 걔 쌍둥이형 이렇게가 친구 다엿는데 죽고서 장례식을 어케할까 무슨노래 틀까/연주할까 이런얘기하다가
기타는 어케할지 말이 나왓는데 깁슨기타 전당포에 맡겨놧다더라.
기타 찾으러 가니까 이미 날짜지나서 팔앗다그래서
기타센터(악기점 체인) 가서 걔네부모님이 준 돈이랑 6명이서 돈 나눠서
새 깁슨 레스폴을 사서 친구랑 같이 화장햇음.
그후로 나는 기타 안치다가 최근에 다시 취미로 치는게 다임.
요즘드는 생각인데 미국 가수들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는사람들 보면 마이클잭슨이나 휘트니휴스턴이나 커트코베인 등등 오버도스=자살이나 똑같은거 같음.
나도 약 몇번 해봣는데 이렇게 행복할수 잇는데 깨어나기가 무섭더라 현실은 좆같으니까.
암튼 친구야 보고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