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아 레스폴 ㅋㅋㅋ
시바디딩동
2025-11-10 18:55:54
조회 84
추천 10
저는 기타 인생 7년 동안 평생 펜더만을 쳐왔습니다
텔레 두 대 스트랫 한 대 재즈마스터 한 대
저는 펜더로 할 수 없는 음악은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표준화된 디자인과 효율 그것이 진리라 생각했죠
그런 요즘 제 마음을 사정 없이 후두려 패는 그 녀석
그 고혹적인 굴곡 위에 절묘한 색의 향연을 덮어 볼 수록 그 깊이의 예술을 느껴지게 하는 탑과 그녀의 뽀얀 젖꼭지처럼 사랑스러운 토글
진중한 신사 할아버지의 손가락에 꽂혀있는 반지들처럼 세월의 광을 입은 듯한 네 개의 노브
백악관 중앙의 홀을 굳건히 바치면서, 그 은은한 그을림과 바짝 마른 감촉이 수 많은 추억을 머금은 대들보처럼 이미 많은 스토리를 가진 것 같은 넥
그것을 야만적인 나사가 아니라 부드러운 우드 글루로 섬세히 다듬어진 두 목재를 결합시켜 마치 사랑의 분위기 가운데 한 몸이 되는 커플처럼 맞춰주고
단아한 결을 뽐내며 그 가운데 존재감 있는 인레이로 고풍스러움 가운데 품위를 더하는 지판
그리고 너트에서 급격하게 퍼져 나가다가 돌연 우직하게 수직으로 뻗어나가더니 현자의 책상 위에 펼쳐진 지혜의 책처럼 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 같은 오픈북 헤드
그리고 그 위에 새겨진 위대한 기타리스트이자 디자이너를 향한 변함 없는 찬사와 경의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바깥 세계로 뻗어내기 위해 깁슨이 설계한 두 쌍의 험버커 픽업
이 아름다운 기타를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품에 안으셨습니까
저는 이 아름다운 여인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걸까요
이 여인이 저에게 몸도 마음도 내어준다면 저는 그녀의 고혹적인 교성으로 어떤 선율을 연주해야만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