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아까 12시에 펜더 커스텀 샀다고 올린 일붕이인데 큰일남
주인이 25년 1월에 뮤직포스에서 샀다고 한걸 오늘 내가 뮬을 통해서 업어왔음.
구매하고 바로 셋팅샵 예약잡고 갔는데
전체적으로 한번 쭉 흝어보시다가 넥이 살짝 휜거 같아서 트러스로드좀 돌리겠다 하셨음
알았다고 했지
셋업 맡기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시간도 좀 걸리고 중간에 담배피러 나갔거든?
5분 지났나 갑자기 사장님께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트러스로드 부러진거 같다고 하는거야
ㅅㅂ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어서 담배 후다닥 끄고 샵 가서 기타보니까 트러스로드가 헛도는거야
이미 부러져 있었으니까 넥이 장력을 버티지 못하고 살짝 휘어있던 거였음;;
원인은 알 수 없는데 뭐
1. 전주인이 야매로 집에서 돌리다가 부러졌거나
(근데 이건 트러스로드 끝까지 돌릴려면 힘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상식적으로는 한계치까지 돌릴 가능성이 없대)
2. 셋팅샵에 맡겼는데 거기서 부러트렸거나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어느 셋팅샵이 트러스로드 부러질때까지 돌리겠어 그럼 셋팅샵 장사를 하면 안되겠지 )
3.온도 변화 때문에 부러졌거나
(로스티드 넥이라 엄청 견고한데 신품으로 1년도 안된 기타가 온습도 때문에 부러진다? 애초에 900만원정도 하는 기타를 생으로 밖에 방치할 사람도 없고 대부분 실내나 케이스 안에 있었을텐데)
4.가끔 아주 희박한 확률로 쫄대가 병신같이 있어서 트러스로드를 건드리지 않았음에도 펑하고 터지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고
(자연재해같은 상황인데 기타 여태까지 1000대 넘게 셋업하면서 극히 드물게 3대정도 이랬다고 하시더라 사장님께서는 이게 가장 유력하대)
일단 이대로 연주할 수 없으니까 전주한테 연락했지 트러스로드가 부러져있었다고
수리비 본인이 부담할테니 수리 가능한지 물어보는거야
사장님께 물어보니까 빈티지넥이라 트러스로드 교체할려면 넥 리프랫 + 넥을 완전 까서 심을 교체해야함 + 도장 다시 해야함
근데 그냥 수리할바에는 새로운 넥을 주문하는게 더 나을 정도로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나봄
근데 또 새로운 넥을 주문할려면 바디까지 본사로 보내서 바디랑 넥을 맞춰봐야 하니까
길면 6개월에서 1년정도 걸린다는거야
아무리 봐도 이건 파손원인을 찾기도 힘들고 안다 해도 결국에 이 상태로는 기타를 못 치니까 전주한테 연락해서 환불받기로 함.
뭐 돈은 다시 환불받긴 하는데 쉬는 날 거래하고 셋업예약하고 하루 버린거 같아서 기분 좀 꿀꿀하네.
전주도 몰랐으니 판매글에 기재 안했던거 같고,
애초에 알고 있었으면 환불 안해줬겠지.
전주 너무 불쌍하네.
3줄요약:
기타사서 셋업받아보니 트러스로드 박살나있음
환불받음
전주 개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