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지판 시각화를 조금 더 명료하게 해줄 방법

일순이(211.58)
2025-12-11 21:35:32
조회 57
추천 10


지판은 연습을 해도 해도 항상 헷갈리는 것 같지
지판 속에 도대체 뭐가 있는지 한번 생각을 해봤는데
이런 관점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다

일단 box, block이라고 부르는 게 있다
A 마이너 펜타토닉이면 

6 123 56 = 라 도레미 솔라

6  1
3  5
1 2
5 6
2 3
6  1


이렇게 생겼고 다들 알고 있을듯
펜타토닉이 중요한 이유는 펜타토닉 사이사이에 음을 추가하면 각종 스케일, 모드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들의 뼈대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지
여기에서 약간 까다로운 부분은

지금은 6음에서 시작하지만(마이너로 치환하면 마이너 토닉에서 시작하지만)
1(메이저 펜타토닉), 2, 3, 5음부터 시작할 때가 있다는 거다

연주할 때 저 블럭 하나에 고정된 상태로 연주할 수는 없으니까
그러면 저 블럭 패턴이 변하지

한번 저 패턴을 잘 살펴봐라, 저게 어떻게 쪼개질 수 있는지를

1. 2줄씩 쪼갤 수 있고 그러면 4개음씩 조합되어 있지
6번줄부터 차례대로 61 23 + 56 12 + 35 61
나는 이걸 테트라블럭이라고 부르는데 이론공부해본 사람들은 테트라코드라는 걸 한번 들어봤을 거다
예를 들어 C 메이저는 1 2 34(WWH, 메이저 테트라코드) + 5 6 71(WWH, 똑같이 반복됨) = 도레미파 + 솔라시도 = 두개가 같은 패턴임
C 도리안은 1 2b3 4(WHW, 마이너 테트라코드) + 5 6b7 4(WHW)
C 프리지안은 1b2 b3 4(HWW, 프리지안 테트라코드) + 5b6 b7 1(HWW)
이런 식으로 4개(테트라)가 두개씩 조합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펜타토닉에 적용할 수 있겠지
펜타토닉 테트라 1 블럭 = 123 5, 도레미 솔
펜타토닉 테트라 2 블럭 = 23 56, 레미 솔라
펜타토닉 테트라 3 블럭 = 3 56 1, 미 솔라 도
펜타토닉 테트라 5 블럭 = 56 12, 솔라 도레
펜타토닉 테트라 6 블럭 = 6 123, 라 도레미


이 6개 블럭을 다룰 수 있으면 웬만한 솔로는 할 수 있을 거다

여기에서 생각해야 될 부분은
저 마이너 펜타토닉이 어떤 순서로 조합되어 있냐는 거다
6~5번줄 = 테트라 6 블럭 = 6 123, 라 도레미
4~3번줄 = 테르라 5 블럭 = 56 12, 솔라 도레
2~1번줄 = 테트라 3 블럭 = 3 56 1, 미 솔라 도
즉, 6블럭 + 5블럭 + 3블럭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는 부분


2. 3줄씩, 6개음씩, 옥타브
6번줄부터 4번줄까지 = 6 123 56, 라 도레미 솔라 = 라에서 라까지 딱 옥타브
3번줄부터 1번줄까지 = 123 56 1, 1옥타브 메이저 펜타토닉

여기에서 생각해야 될 부분은
저 마이너 펜타토닉 블럭은
1옥타브 마이너 펜타토닉 + 1옥타브 메이저 펜타토닉으로 이뤄져 있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블럭이 있는데
    56
   123
  56
 123
 56
123

이렇게 생긴 펜타토닉 블럭이 있다, diagonal pattern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똑같은 블럭이 세번 반복되고 있다
6번줄부터 차례대로
123 56 + 123 56 + 123 56 = 도레미 솔라 + 도레미 솔라 + 도레미 솔라
이 패턴은 멜로디를 연주할 때 상당히 편하고 음악적이다

(슬라이드가 들어가니까, 저거 속주때 빼고는 스트레칭으로 운지하지 말길...)



블럭, 패턴에 대한 이야기는 이정도면 충분히 활용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지판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어떨 때에는 계이름적으로 바라봐야 되고
어떨 때에는 코드톤으로 바라봐야 되고
어떨 때에는 블럭으로 바라봐야 되는
그런 관점들이 얽혀 있는 부분
그리고 그것들이 서로 전환돼야 하는 시나리오

먼저 용어를 약속하자면
sing = 흔히 솔로라고 할 때 속주부분 제외한 부분, 노래부르듯이
shred = 솔로에서의 속주 부분
comping = 흔히 반주라고 하는 부분

연주를 하다 보면 이것들이 얽혀 있다, 그래서 더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



시나리오 1a. only sing
그냥 계속해서 속주 없이 멜로디만 연주하는 상태
위에서 알려준 diagonal block만으로도 충분한 상태

시나리오 1b. sing에서 shred로의 전환
계이름적으로 바라보다가 블럭적으로 바라봐야 되는 상황
블럭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는 속주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고정된 패턴으로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지(이때에도 슬라이드로 이리저리 옮겨다닌다)
선율적(phrase) 관점에서 속주적(run) 관점으로의 전환

시나리오 1c. sing에서 comping으로의 전환
멜로디 연주하다가 코드진행 연주로 전환하는 상황
또는 멜로디를 더블스탑 같은 걸로 연주할 때에도 해당되겠지
선율적 관점에서 화성적 관점으로의 전환




시나리오 2a. comping에서 sing으로의 전환
위랑 반대의 경우다
화성적 관점에서 선율적 관점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

시나리오 2b. only comping
그냥 계속해서 코드진행 관련된 것만 연주하고 있는 상태
이때에도 간간히 필인 같은 걸 넣어주려면 일시적으로 선율적 관점, 블럭적 관점이 필요하다

시나리오 2c. comping에서 shred로의 전환
코드진행 연주하다가 뭔가 속주에 가까운 필인을 하고 싶을 때가 있겠지
그때 필요한 관점의 전환
화성적 관점에서 속주적 관점으로의 전환




시나리오 3a. shred에서 sing으로의 전환
위에서의 1b의 반대 경우
속주적 관점에서 선율적 관점으로의 전환

시나리오 3b. shred에서 comping으로의 전환
위에서의 2c의 반대 경우
속주적 관점에서 화성적 관점으로의 전환

시나리오 3c. only shred
그냥 계속 속주만 하는 상태
하지만 계속 속주만 할 수는 없겠지
그리고 보통 속주는 프레이징(sing)과 프레이징(sing) 사이에 놓이게 된다



이 부분을 의식해 주면서 관련된 연습(뭐가 있겠냐, 계속 의식해주는 것밖에 없다, 느리게라도, 귀찮다고 빼먹지 말고)을 해주면 
지판이 어느 정도는 더 간결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다
지판의 구조를 비유해 보면
마치 허허벌판에 고속도로가 뚫려 있는데 그게 각각의 국도, 마을의 작은 도로 등으로 얽혀 있는
그런 구조에 가깝다, 여러가지 표지판들이 필요하지
그런 길찾기 같은 것에 익숙해지려면 계속 그 길을 다녀보는 방법밖에 없겠지(이왕이면 일처럼 하지 말고 놀이처럼)
순서, 관계를 잘 의식하면서(조수석에 앉아 있지 말고 운전석에서 계속 의식을 해줘야겠지)
12키가 있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기본적으로 다 똑같은 구조, 패턴을 공유한다는 부분만 기억해두길

지판 정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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