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중저가 레스폴 중에 블리츠를 추천하는 이유
먼저 저가 레스폴 성애자로서 이것저것 써보고 느낀게 국내회사 레스폴과 일본회사 레스폴은 대체로 이런 차이를 느꼇슴
국내회사 레스폴 : 알니코2 기반으로 먹먹하고 묵직한 사운드
일본회사 레스폴 : 알니코5 기반으로 밝고 시원한 사운드
대략 이런 느낌인데 공통점은 애초에 둘다 깁슨 레스폴 사운드를 타겟으로 만들지 않는다는거
어차피 중저가에서 국내회사, 일본회사 해봤자 그게 국산,일제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확실히 타겟이 다름
콜트 cr시리즈 같은 경우 대놓고 59PAF를 타겟으로 만든 픽업이라고 홍보하지만 솔직히 전혀 아니라고 생각함
아무튼 개조를 하지 않는 가정하에 나는 일본회사 레스폴들을 더 추천하는 편임
이유는 '깁슨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이게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음
그럼 그 중에서 왜 블리츠를 추천하냐
1. 오픈북 헤드스톡
깁슨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이쁜 헤드스톡임
2. 꽤 괜찮은 로즈우드 지판 퀄리티
(좌 : 블리츠 / 우 : 바커스)
이거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저가 지판목재 해봐야 로즈우드라고 써있어도 걍 듣보 근연종이 뭔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기름지고 이쁜 지판을 씀
이게 저가 레스폴들보면 아예 밝거나 아니면 억지로 염색해서 채도없이 어둡기만한 지판 많이 봤을거임
2. 프렛 마감 ㅆㅅㅌㅊ
이건 내가 계속 쓰는거라 프렛 녹도 쓸고 갈렸지만 프렛이 올라오거나 레벨이 안맞거나 그런 적이 한번도 없음
롤드엣지프렛이니 뭐니 다 좋지만 결국 마감이 구리면 걔네도 튀어나오지 않을뿐 문제는 생기기에 중요한 포인트
3. 기본 픽업 소리가 쓸만함
꽤 전에 녹음한거라 연주가 좃구린건 양해 좀
근데 픽업이 진짜 쓸만하고 애초에 블리츠를 사게 된 이유도 픽업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임
4. 넥 쉐입이 딱 적당함
이건 뭐 취향도 있고 직접 만져봐야 알겠지만 가끔 레스폴이니까 두꺼워야지~하고 그냥 불쾌하기만한 넥 쉐입을 가진것들이 있는데 얘는 엄청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느낌
이걸 처음 합주 들고가서 쳐보게 했을때도 '이건 내가 아는 레스폴 넥감이 아닌데' 라는 얘기도 들었음
5. 스탠다드/커스텀/스페셜 종류별로 다 갖춤
나는 봇치 기타 디자인 갖고 싶은데 < 있음
나는 유이 기타가 이쁘던데 < 있음
난 범프.. < 있음
난 아지캉 곳치... < 있음
난 카나분 < 있다고
6. 도장이 깔끔함
우레탄 글로스 피니쉬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 수 있는데 아님
우레탄도 한대만 쓸 때는 못 느끼더라도 이것저것 쓰면 확실히 균일한게 있고 뭔가 울퉁불퉁한게 있는데 딴것보다도 넥감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깔끔할수록 좋지
7. 접근성 좋은 가격대
디지마트에 대충 검색해서 신품만 봐도 이렇고 아울렛가, a급 중고가, 메루카리 중고 매물 등은 20만원 초반에도 구함
나는 최종가 21.5 정도에 구했던걸로 기억함
이 가격대 레스폴 중에는 볼트온도 많은데 셋인넥인것도 장점이겠지
맨날 추천한다고 해놓고 왜 추천하는지 제대로 정리해서 쓴게 없었던거 같아서 써봤음
궁금하거나 뭐 의견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