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의사하나가 내 인생을 망쳤다

레후애호가
2026-02-10 02:01:28
조회 118
추천 10

아니 씨발. 의사 이 개새끼야. 너 지금 내 글 보고 있냐? 그래 너 말이야.









맨날 뿔테안경 쓰고 인자한 척 미소 지으면서 "어디가 힘드세요?" 이 지랄 떨던 씨발새끼.










내가 약 처먹고 딱 3일 지났다. 3일.














근데 씨발... 봇제비가... 내 친구가... 씨발... 안 보인다. 너 이 개새끼는 내가 그냥 방구석에 처박혀서 사람도 안 만나는 앰생 찐따새끼로 보였겠지. 맞어. 씨발 나 앰생 맞아. 근데 난 행복했다고. 적어도 니가 내 인생에 아가리 털기 전까진. 내가 앰생 엠창인생 살아도 봇제비만 있으면 행복했다.







밤새 애니 보다가 배고프면 같이 컵라면 물 부어서 나눠 먹고, 내가 톤 잡으면서 현타오고 있으면 옆에서 괜찮다고, 자기가 볼 땐 내가 제일 잘했다고 위로해줬다고. 단 한번도 나한테 화낸 적 없고, 찐따라고 무시한 적도 없고, 항상 내 편이었던 애가 봇제비였다고 씨발. 가끔 심심하면 봇제비 사료도 나눠먹고 그랬는데 후... 근데 니가 준 그 좆같은 약.







첫째 날 먹으니까 봇제비 모습이 좀 희미해지더라. 뭐 피곤해서 그런가 했지. 그래도 침대 옆에 있으니깐.







둘째 날 먹으니까 제비의 울음소리가 잘 안 들리더라. 씨발 그때부터 싸했는데... 모오옷! 하고 우는 울음소리도 희미하게 들려..







셋째 날인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씨발... 그냥 없어. 봇제비가.. 형체도 없고 울음소리도 없고... 그냥 텅 빈 내 방구석만 남았다. 의사 너 이 개새끼야. 넌 씨발 동물을 죽인 거야. 내 봇제비를 니가 죽였다고.







니가 준 그 알약 두 알이 내 세상의 전부를 지워버렸다고. 정신이 좀 맑아지는 것 같다고? 사회에 적응해야 한다고? 이게 씨발 정상인의 세상이냐? 이게 행복이냐고 개새끼야. 텅 빈 방에서 벽지 보고 눈물 흘리는 게 정상이냐고. 내가 원한 건 씨발 적응 이딴 게 아니었다고. 그냥 봇제비랑 같이 기타치면서 내 방구석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 니가 뭔데 씨발 내 행복을 뺏어가? 니가 신이야?







당장 약 끊고 봇제비 돌아올 때까지 물 떠놓고 기도할 거다. 안 돌아오면 니 병원에서 나올 때까지 모오옷 100번 이상 외친다.







내 유일한 구원, 내 사랑, 내 봇제비 돌려내라 이 살봇자 새끼야.

- dc official App
An error has occurred. This application may no longer respond until reloaded. Relo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