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타 리스트 - (1) 80만원 이하 기타들.
본인이 직접 쓴 기타, 지인이 쓰던 기타중 한 번이라도 직접 만져본 것 종합.
저가형중에 본 지 너무 오래되어 잘 기억 안 나는 것과 본인의 지앤엘 험싱 ASAT 처럼 너무 마이너한 건 제외했음.
~ 50 만원
1. Yamaha Pacifica 112J
신품가 : 20초중반
평 : 대외 동아리 여후배가 쓰던 기타로 색상은 내츄럴이었음.
스윙 s-100같은 여러 저가형 기타들 1학년 때 동기들이 치는 것 봤지만 역시 저가 기준 마감의 균일성이라는 점에서 퍼시피카를 못 따라옴.
사운드야 솔직히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보지만
프렛이 튀어나온다거나, 프렛 마감이 거칠어서 손을 다치게 한다거나, 소싯적 다메처럼 넥이 엄청 잘 휜다거나 하는 점이 없음.
가장 무난한 스트랫 입문기라고 생각함.
2. Yamaha Pacifica 212
가격대 : 40정도
평 : 퍼시피카 112 기준으로 탑이 올라가고 노브가 바뀌었음. 퀼티드 탑인 VQM과 플레임 탑인 VFM이 있는데 본인은 작년에 기타 제대로는 처음 배우며 VFM을 구매해서 사용했었음. 사운드는 112와 같이 무난무난. 리어가 생각보다는 출력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함. 탑 올린 거 자체는 좋았으나, 헤드매칭이란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3. Spear RD-250
가격대 : 30후반
평 : 신품기준 40이하에서 마감 괜찮은 레스폴류 기타를 찾는다면 그래도 RD-250이 본좌라고 생각함. 22살 군대가기 전에 학교 다른 밴드에 지인 형이 자기 첨에 치던 기타라고 사진 속 허니버스트를 공짜로 주었음. 반년 가까이 가지고 있으며 자취방 방구석에서 열심히 사용했었음. 특징은 한국것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넥이 일반 레스폴류보다 얇았던 것으로 기억함. 다만 결점으론 저 픽업과 브릿지 하드웨어가 녹과 부식에 굉장히 치약하다는 점을 뽑을 수 있음.
4. 에피폰 SG G-400
가격대 : 막판에 50까지 뛰었으나 원래 40대 중후반이었음. 현재는 단종되어 장터에 보통 12-25사이에 올라오는 듯.
평 : 스피어를 준 형이 있던 동아리의 나와 같은 학번 친구가 쓰던 것으로 기억하던 기타. 에피폰 SG만 걸러라라는 짤이 유명하지만, 합피폰 시절 명성이 너무나 거대해서 그런 부분도 상당하다고 생각함. 본인이 작년에 어느 갤러에게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본래 에피폰 픽업도 생각만큼 먹먹하지 않고 쭉쭉 뻗어서 좋았음. 다만 깁슨-에피폰의 고질병인 마감 문제의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언제나 뽑기 운이 중요함. 그리고 픽업 둔칸으로 갈아주면 충분히 쓸만하다. 현재는 픽업 갈린 상태에서 지인에게 장기 임대중인 상태.
50만원 ~ 80만원
1. 클바 50s 텔레
가격대 : 신품기준 60후반대, 중고 보통 35~50
학교밴드 08학번 형님이 작년 초까지 쓰시던 기타로 설명에는 분명히 소나무를 이용해 가볍다고 되어 있으나 써 본 유저들 중 그 말 믿는 사람 단 한명도 보지 못했음. 상당히 무거운 기타고 다행히도 넥은 빠따까진 아니었음. 소리는 뭐 그냥 우리에게 익숙한 텔레캐스터 소리라고 생각하면 됨. 본인이 싱싱텔레나 50년대 초반 텔레스타일 좋아한다면 무난한 입문기로 추천함.
2. 클바 70s텔레 디럭스
가격대 : 신품기준 60대 중후반
평 : 학교밴드 재수해서 1년 늦게 들어온 친구가 동아리 형 중 한명이 멕펜 70커스텀 사서 쓰는거 보고 70s 텔레의 그 디자인에 뽕을 맞아 여름방학에 알바해서 구해옴. 장점은 역시 70텔레라 바디 디자인이 예쁜 편이나, 라-지헤드 싫어하는 사람들이나 텔레근본론자들에게는 매우 혼종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함. 여기 달린 와이드레인지험버커는 상당히 먹먹하고 멕펜보다 게인도 잘 먹지 않았음. 다만 만지기 역량에 따라 본인이 마룬이나 콜플 좋아한다면 괜찮은 옵션이라고 생각함.
3. 클바 60's 재즈마스터
가격대 : 60 중후반
평 : 본인에게 스피어를 준 형이 슈게이징이나 그게 아니면 랫들어가는 음악에 상당히 반해서 합주실에서 열심히 알바 뛰어서 구매해서 사용하셨음. 본인은 기타 제대로 잡기 이전에 몇 번 보지 못해 자세히 기억은 못하나, 그 형의 말씀으로는 본인이 스미스나 슈게이징 할거면 추천하고 아니면 굳이 사는 건 관상용이라고 하였음. 힙스터이고 싶다면 추천함.
4. 에피폰 와일드캣
가격대: 사진의 기본버전 50중반, 무채색에 금장옵션인 로얄은 70중반
평 : 최초로 목격한 것은 현재 본인에게 SG빌려치고 있는 형이 로얄버전을 연주하는 걸 보고 기타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음. 얼마 전 재즈 공부하려고 본인은 사진의 내츄럴 기본버전을 영입해왔음. 사운드는 저 p90이 약간 특이해서 일단 세미할로보다 미드가 좀 빠지고 살짝 카랑카랑한 느낌임. 그래서 의외로 프론트에 톤 다 빼고 재즈톤 만들기보다 톤 50퍼정도 빼는 게 딱 나른하고 예쁘게 나오는 것 같음. 게인도 적당히 잘 받으며 오아시스나 적당한 모던락에는 큰 지장 없음. 뭐.. 건즈까지도 시도는 해볼만 함. 밴딩하기 좋은 기타는 아님. 빅스비는 생각만큼 본인이 밴딩하면서 빅스비까지 쓰는 변태짓을 하지 않는 이상 튜닝이 잘 나가진 않음. 그러나 그 이상은 역시 할로우기에 하울링과 노이즈로 인해 한계가 뚜렷함. 허나 풀할로우처럼 생겼지만 세미할로우 바디로, 만일 본인이 335디자인은 좋아하지 않으나 세미할로우를 치고 싶다면 괜찮은 기타라고 생각함.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구매하고 인스타에 올리니 여자 지인들한테 기타 예쁘다고 DM이 많이 왔음. 로얄버전은 더 예쁘니 관심 받고 싶다면 영입하기 좋음.
5. 에피폰 DOT
가격 : 신품기준 50중반
평 : 국민 할로우 입문기. 없는 자의 335, 고등학교 동창이 쓰는 걸 옆에서 몇 번 따라서 쳐봤으며 쳐본 결과 가히 에피폰 최고의 스테디셀러라고 생각함. 본인은 저 픽가드의 E자가 예쁘다고 생각함. 연주는 더블컷이기 때문에 확실히 싱글컷 할로우들보다 하이프렛 연주가 상당히 쉬움. 단 기타잭 꽂는 부분 너트가 생각보다 잘 빠지니 그 점은 주의해야 할 것. 사운드는 굳이 깁슨이나 둔칸으로 픽업 안 바꿔도 충분히 익숙하고 잘 쓸 수 있을거임.
6. 콜트 맨슨 매튜 벨라미
가격 : 70정도
평 : 만약에 자신이 뮤즈나, ratm이나, 라디오헤드같이 킬스위치 쓰는 노래 주로 연주할 거 같다면 중저가중에 유일하게 추천할만한 기타임. 그 밖에는 크게 어필될 일이 없음..
7. LTD EC-401
가격대 : 무늬탑 없는 게 보통 60중반
평 : 본격 메탈기타 입문기로 매우 좋은기타라고 생각함. 현재는 떠난 갤의 어느 메잘알 아재에게서 퀼티드탑버전 구매했었으며, 역시 EMG 달려 있기 때문에 매우 흉악하고 무서우며 차가운 게인톤이 만들어지기 쉬움. 그리고 넥 접합부랑 바디 뒤쪽에 컨투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한 레스폴의 개같은 연주감과는 거리가 상당함. 단 이클립스 시리즈 공통으로 저 노브 만지는 순서가 보통 레스폴이랑 달라서 초장에 상당히 헷갈릴 수 있음. 또한 EMG의 한계로 크런치톤이 제대로 안 나옴. 드라이브 이펙터 여러개를 묻혀봤으나, 뭘 해도 결국 그 이엠지스럽게 변질되는 느낌이 있음. 무게도 레스폴류치곤 적당한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