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타 리스트 - (2) 80만원 ~ 130만원 기타들
1편에선 단종된 기타도 몇 있었지만, 이번 편은 쓰거나 관찰한 기타들 중 최대한 현재 팔리고 있는 기타들 위주로 적겠음.
중고로만 따지면 미펜 스탠, 디럭스, 깁슨 스탠 SG 등등이 있겠지만...
80 ~ 130만원
1. 쉑터 닉 존스턴 트래디셔널
가격대 : sss 100초반 hss 110초반
평 : 본인이 얼마전까지 SSS 하늘색 버전을 사용했었으므로, SSS 위주로 적히는 부분이 있을거임. 일단 외양만 놓고보면 상당히 모던한 스펙의 스트랫이라고 볼 수 있음. 로스티드 메이플넥에 락킹튜너 장치되어있고, 점보프렛에 지판 곡률은 통으로 14임. 넥도 얇은 편. 튜닝도 뽑기가 잘된건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펜더보다 잘 안 나가는 느낌이었음. 트러스로드도 구 미펜 엘리트처럼 넥과 바디 접합부에 나와 있어서 디자인은 몰라도 돌리기 상대적으로 쉽고. 연주감을 요약하자면, 상당히 솔로잉에 최적화된 기타라고 볼 수 있음. 일단 넥이 얇고, 펜더 기본 스펙을 기반으로 했는데 곡률이 14라는 건 낮은 프렛에서 바레잡는 데 힘이 많이들어간다는 뜻이고 대신 하이프렛에서 멜로디를 치거나, 하다못해 크로매틱 하기에도 일반적인 스트랫들보다 우수한 면이 존재함. 헬레이저랑 아마 거의 넥스펙은 비슷할거임. 사운드는 닉존스턴이 지난 몇 년간 잘나가는 기타리스트였다고 해서 막 아주 모던한 성향을 기대해서는 안 됨. 출력도 괜찮은 편이나, 픽업의 성향 자체가 모던도 아니고 그렇다고 쌩 65년 이전 빈티지도 아니고 보통 60년대말~70년대 초중반에 hot한 성향이라고 하는 게 비슷할거임. 69픽업 비슷하달까. 한 가지 결점으로는 톤노브가 좀 일차함수적으로 진행된다기 보단 30퍼쯤 남았을 때 확 깎여버리는 느낌이 있음. 그래서 확 죽이거나 아예 확 살리기는 좋은데, 그 애매한 50퍼 지점 찾기가 힘듬. 아무튼 결점도 몇 있지만 종합적으로는 현재 기준으로 100만원 전후해서 전체적인 완성도가 가장 잘 만든 기타라고 할 수 있을거임.
2. 쉑터 헬레이저 C-1
가격대 : 2020년 제품 130, 그 이전 거는 110대 중반 플로이드는 더 비쌈.
평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메탈기타. 고2때 학교밴드에서 기타를 치던 룸메가 사용했었음. 그 친구는 빡센 것도 연습했지만, 아쉽게도 같은 학년 보컬이 브릿팝과 모던락 최적화라 OTL.. 그 시절엔 이렇게 비싸지 않았던 거 같은데 몇년간 많이 오른 느낌임. 일단 넥느낌은 14곡률 씬c넥이라 닉존이랑 비슷함. 이엠지라지만 푸쉬풀 달려있어서 이 가격대 밑의 메탈기타인 엘티디 이클립스 401보다 톤 바리에이션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편임. 다만 스티브바이같이 아밍을 많이 하는 경우는 포기해야 함. 그래도 100대 초중반에서 구하기는 가장 훌륭한 메탈기타 중 하나가 아닐까. 사실 다른 거는 내가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모르겠음.
3. 에피폰 쉐라톤2
가격대 : 80중반
평 : 에피폰 335계열중 가장 비싼 기타임. 직밴 퍼스트 형이 쓰는 기타로, 나도 몇 번 치고 있음. 특징으로는 게인을 상당히 잘 버팀. 뮤즈같은 거 해도 크게 하울링 앵앵대는 일 없이 잘 버텨주나, 다만 그래도 에피폰 특유의 약간 먹먹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임. 금속자재들이 다 금장으로 되어 있어서, 기존의 dot나 에피폰335보다 더 비싼 느낌을 줌. 그래서 항상 녹관리에 철저해야 함. 특징으로는 인레이가 15프렛 위로 없는데 이건 좀 호불호 갈릴 부분이라고 생각함.
4. PRS SE Custom 24
가격대 : 120후반, 탑 화려한 건 그 이상, 근데 아마 내년되면 더 오른다.
평 : 100대 초중반에서 범용기타를 뽑는다면 저어는 아마 se 커22, 커 24나 인도바 아재를 뽑을 거 같음. 그래도 역시 프르스하면 커24긴 함. 대학 밴드 선후배들이 요즘 꽤나 많이 이거 영입해서 치고 있길래 합주 구경가서 쳐 보았음. prs답게 괜찮은 마감, 픽업도 큰 차별 없이 프르스 픽업, 버드 인레이, 푸쉬풀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범용성까지. 연주감이야 뭐 무난무난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일단 프르스는 특유의 헤드 덕분에 줄 꺾이는 각도가 적어서 암질 무리하게 할 거 아니면 -깁-보다 튜닝 안정적인 부분이 좋음. 다만 저가이기 때문에 지인들 기타만 보더라도 탑 뽑기가 매우 복불복이더라.
5. 멕펜 클래식 72 커스텀
가격대 : 110
평 : 2014-15년 기점으로 해서 그 이전엔 원래 72 커스텀 와이드험-싱글 조합은 그렇게 많이 팔리던 조합이 아니었음. 하지만 쏜애플이 이거 들고 나와서 2집을 대성공시킨 후에 수많은 학식 쏜빠들의 워너비가 된 기타라고 할 수 있음. 1편의 스콰이어 디럭스에서도 어느 정도 설명이 들어간 부분이지만, 한 학년 위의 밴드 형이 구매해서 졸업하기 전까지 1년 반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쏜애플 곡들을 커버하게 해 주었음. 물론 윤성현 본인은 해피로봇 직원이었던 지인 피셜 저 와이드험 써먹기가 어렵다라는 이유로 서울병 이후 싱싱 텔레 얻은 후 현재 이 기타를 서브로만 쓰고 있어서 인기는 이제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빈테라도 나왔지만, 개같이 비싸니 아직 매물이 있을 때 이걸 줍는 게 더 괜찮을 수도 있음.
130 이상은 내일 수업 끝나고 올리겠음.
아마 인도바 아재, 깁슨 sg스댕, 레스폴 스튜디오, 아프로등등 들어갈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