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본 가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타란 것을 사봤음
ㅇㅇ
2026-02-15 21:16:34
조회 128
추천 10
전에 이 글 올렸었는데 아주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결정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에 공연을 보러 도쿄에 놀러가는 김에 시부야 이시바시 가서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지나가는 약간 장발의 머리 한쪽으로 넘긴 남자 직원분한테 사이트에서 매물 보고 왔다고 하니까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더군요 기타 치는거 처음이라고 얘기하니까 앰프에 연결해서 이것저것 연주도 해주고 기능도 설명해주고 질문들도 하나하나 답변해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메탈코어 하드코어펑크 이모 이런거 치고 싶다고 얘기하니까 그쪽 장르도 연주해주시고 되게 고수 같았네요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항공용 포장 기다리는데 추가 비용 없이 해주더라고요 전에 갤에서 이시바시가 포장비 3000엔 받는 걸로 정책이 바뀌었다는걸 보고 나름 준비해갔는데 그냥 해주시니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ㅎ
가격은 면세 받아서 9만엔에 샀고 제가 환전했을 때로 치면 83만원이더라고요 한국에서 사면 110피폰인걸 상당히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왜 일본에서 기추하는지 알 것 같네요
집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상자도 튼튼한데다가 해주겠다고 에피폰 주제에 깁슨 상자로 받아서 왔습니다 ㄷㄷ 다음에는 찐깁슨 사러 다시 돌아오겠다 발언 해주니까 되게 좋아하더군요
손상 하나 없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하.... 이거 SEX네요
기타 한대만 있고 진짜 아무 장비도 없어서 일단 부모님이 예전에 쓰던 통기타 거치대에 임시로 거치해뒀네요
그리고 제가 하드코어펑크 밴드인 Have Heart라는 밴드를 정말 좋아하는데
밴드의 두 기타리스트가 모두 깁슨 레스폴을 쓰고 있기에 저가형 라인인 에피폰 레스폴로 골라봤습니다
됐고 그냥 봇기견 아님?ㅋㅋ 이러면 할 말이 없지만... 제 눈에는 알파인 화이트보다 블랙이 더 예쁘더라고요 제 눈에만 예뻐 보이면 된거죠 뭐 봇치보다는 걸밴크랑 뱅드림쪽을 좀 더 좋아하긴합니다 ㅎ
이제 피크랑 앰프를 사러갈 것 같네요 앞으로 열심히 쳐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