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뉴비의 3만원짜리 기타 체험 후기

Noda
2026-02-21 21:58:54
조회 104
추천 11

얼마전에 심심해서 당근 둘러보다가 
2초 전에 올라온 이 글을 발견함

일마갤 일붕이들한테 물어보니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반응이라 호다닥 채팅 걺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기타 가지러 감

집 와서 꺼내보니 상태가 말이 아니더라

사진으로 잘 표현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리같은거 전혀 없이 최소 2년은 방치한 느낌이었음

근데 신기하게 넥이 휘지도 않고 정상이었음

오인페 연결해보니 신기하게 소리도 잘 났음

적당히 만지다가 버리려고 했는데
이대로 치다간 스트링으로 인한 파상풍으로 
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줄을 갈기로 함

방학이라 시간도 많겠다, 줄도 뜯었겠다, 
이렇게 된 거 전체적으로 싹 분리해서 청소해보기로 함

픽업 분리하고 다시 납땜할 능력은 없어서
휴대용 청소기로 안쪽 먼지 걷어내고 
픽업도 저 상태에서 살살 닦아줌

마땅히 세척할만한 아이템이 없어서
집 앞 다이소에서 이거 사왔음

나사 제외한 쇳덩어라 부품 신문지 위에 올려두고
저거 칙칙 뿌리고 5분 후에 솔로 문지르니까
신기하게 다시 번쩍번쩍 광이 나더라

어찌저찌 부품 최대한 깨끗하게 청소하고 다시 조립했음

다른거는 괜찮았는데 리어 픽업 조립하는게 샤갈이었음

픽업 위에 스프링 세우고 브릿지 덮고 
그 위에다가 나사 세 개 조여야 하는데
스프링이 픽업 자성때문에 자꾸 도망감

가격대비 마감 훌륭하다고 하는 
마크제임스 기타도 하나 사용인데
헤드머신 말고는 마감 부분에서 크게 꿇리는게 없었음

소리도 무난무난한게 못들어줄 수준은 아니더라

돈주고 버려야 할 기타에서 어쩌다보니
새 기타가 되어버려서 계속 사용하려고 함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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