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문과식)누구나 알 수 있는 기음과 배음 톺아보기

ㅇㅇ
2026-02-25 14:17:11
조회 95
추천 10


예 다시 돌아온 과학 시간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선 이름만 들어도 뇌가 터질 것 같은
기음과 배음
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게여.

진짜 나가지 말아보셈 쉽게 설명해줄게..
그리고 이걸 알고 모르고 톤메이킹을 하는 것의 차이는 정말 크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본인은 음향학은 전공한적도 없는 문과며 틀리면 그냥 ㅂㅅ새끼인답다 하고 그냥 댓글로 적어주시면 참회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번편 이름을 저렇게 지어서 그렇지 이해 못하면 난해하게 적은 내 잘못이지 절대 절대 절대 님이 못해서가 아님

자 우리가 아는 흔한 소리 파형이여.
근데 우리가 듣는 음악의 파형은 사실 이렇지 않아.
저렇게 생긴놈은 사실

네 이따구로 들리거든. 참고로 1번줄 5번프렛 라의 기음이야.(기음이 뭔지는 좀 있다 알려드릴게요)
되게 얇죠? 1번줄 5번프렛을 튕겨봐도 우리가 아는 기타 소리와는 되게 달라
오실리코프라는 소리의 파장을 보여주는 플러그인을 켜보면 알겠지만, 실은 우리의 기타 소리의 파장은

과장 잔뜩해서 이따구로 생겼어. 왜 그럴까?
정답은 저 안에 수많은 음+트래지언트(어택)등이 준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이야.

엥? 내가 음을 하나를 치는데 왜 수많은 음이 있다는 거야?
이런 의문에 들텐데. 맞아. 우리가 일렉기타에서 음을 하나만 쳐도 많은 음들을 같이 나오고 있어.

그래서 오늘은 이 수많은 음들이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같이 알아보자구.

-
기타를 치다 보면, 소리가 풍성하니, 뚱뚱하니, 단단하니..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봤을 거야. 보통 그러면 ‘아 미들이 부스팅 되어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건데,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을 읽으면서는 EQ와 새츄레이션/디스토션은 구별해서 생각해주면 좋을 거 같아. 

-그럼 EQ와 새츄레이션/디스토션은 뭐가 다른데?

(사실 아니긴 한데)
대충 이 짤에 비유할 수 있어. 기음과 배음을 설명하며 같이  알려드릴게

(기타 치면서 찍느라 흐릿함 ㅈㅅ)
기타를 쳐서 EQ 스펙트럼을 보면 저따구로 나와.
산들이
330에 하나
660에 하나
990에 하나 
있는게 보일거야. 그뒤로 1320.. 1650... 1980 이렇게 이어지지.
내가 친 음은  1번줄 개방현 E, 미야.
얘는 기본적으로 330hz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어.
근데 왜 나머지가 올라오냐, 음은 기본적으로 기본이 되는 

기음과 그의 n곱한 주파수인 배음

으로 이루어져 있지. 그러니까 여기선 330hz는 기음, 그위의 곱한 660/990/1320/1650/1980 은 배음이 되는거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묵직한 사운드/풍성한 소리/우리가 좋아죽는 잔레이 소리..는 모두 이 배음이 풍성해서 좋아하는 거라고 볼 수 있어.(다른 변수들도 있지만 일단 이거만 생각하자구요)

음들은 자신의 두배인 주파수인 음과 옥타브 관계를 유지해 그리고 3배음은 기음이 도라면 솔, 5배음은 기음이 도라면 미야.
여기에 대해선 평균율이라는 것이 적용되는데 이건 궁금하면 찾아봐.

자 그럼 두가지로 나뉘어지겠지?
기음(+일부 배음)과 옥타브 관계를 유지하는 짝수배음
기음의 화음처럼 나타나는 홀수배음

짝수배음은 님들이 생각하는 진공관 (프리)앰프 소리를 생각하면 쉬운데, 따뜻하고 풍성해. 또 옥타브 관계만 있다보니 음악적으로 불협이 잘 들리지 않아.

홀수배음디스토션 이펙터(대표적 예시는 DS-1)를 생각하면 쉬운데, 공격적이고 날카로워.(왜 그런지는 다음 시간에) 소리가 타이트해지고 밝아지지만, 기음과 옥타브 관계가 아니다 보니까 너무 과해지면 불협이 들려.

이 두가지를 설명할때 가장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예시가 
파워코드야. 파워코드는 1도와 5도(예를 들면 도와 솔)만을 치는 아주 간단한 코드잖아? 왜 디스토션을 빵빵하게 먹이면 리프에서 파워코드를 칠까? 자 그럼 배음을 분석해보자고!

1도 도 → 2배음(도, 옥타브) 3배음(솔, 5도) 5배음(미,3도)....
5도 솔 → 2배음(솔, 5도) 3배음(시, 7도) 5배음(레, 2도)..

그러면 단순히 파워코드만 쳤는데 지금 나온 음들은?
도/레/미/솔/시...

그러니까.. 파워코드는 사실 M9(메이저 9) 였던거야!
물론 기음에 비해 배음은 약하게 들리기 때문에 M9이다!라고 단정짓긴 어렵지만, 그래도 파워코드를 칠때 왜 미세하게 밝게 들리는 지는 알 수 있겠지?

이제 다시 생각해보자:파워코드만 치는데도 저렇게 많이 나오는데, 일반 코드를 치면?: 홀수 배음이 강하게 가득 차 있다면 아마 우리가 의도한 코드와는 다르게 들리고 하나의 코드라고 인식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겠지: 

이게 우리가 강한 록 음악에서 파워코드를 치는 이유야.

그래서 이 둘의 배합을 적절히 해줘야 해. (물론 둘은 크게 보면 상쇄되는 관계지만)

Sd-1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오버드라이브/디스토션 페달들은 홀수배음을 만드는데 특화되어 있고 
진공관 (프리)앰프가 여기서 짝수배음을 쓰까서 톤메이킹이 완성되는거야.

-아니 그래서 슈발 딸깍 얘기는 언제 나오는데??

이제 이야기 해보자고. 일렉기타 생줄 소리를 들으면  통기타에 비해 맹맹한 걸 알 수 있어. 믹서에 바로 꽂아도 마찬갖지.  그래서 일렉기타는 부족한 배음을 이펙터와 앰프로 채우는 악기야. 
베음은 정직해. 내가 라(440hz)를 친다면. 그에 n배인 음들만 내보내

이렇게 각 배음에 해당하는 산만 뜬다는 거지.
그러면, 내 소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야 한다면,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일까?
1.750HZ 대역을 EQ로 부스팅 하는 것.
2.앰프나 오버드라이브 페달을 통해 미들 대역 배음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

만약 내가 소리에 힘을 키울려고 EQ로 750HZ 대역을 부스팅 했다고 생각하자. 그러면 내가 330hz(미)를 칠때와 375hz를 칠때 그 효과가 다르겠지. 왜냐면 

보라색이 375hz시작이고 하얀색이 330hz 시작, 그리고 빨간색이 우리가 부스팅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보라색 두번째(750hz)가 하얀색 두번째보다(660hz) 부스팅을 받는 정도가 강해지겠지? 균형이 맞지 않게 되는거야.
 
EQ로 750Hz를 고정해서 올려버리면, 375Hz를 칠 땐 배음이 살아나겠디만 330Hz를 칠 땐 배음이 없는 빈 공간만 증폭돼서 소리가 더러워져. 즉, 지판마다 톤이 들쭉날쭉해진다는 뜻이지.
(물론 이를 막기 위해 넓게 EQ를 펴긴 하지만.)

그리고 만약, 아예 배음이 약하거나 없다면(=클린이나 생줄 소리라면) 
아무리 EQ로 심폐소생술을 한다고 해도 살나지 않아.

반면 배음을 키운다면,  각각의 소리가 힘있게 나겠지. 특정 부분만 커지지도 않을거고 각각 정직하게 330hz는 자신의 배음들의 탑을 쌓을 거고, 375hz는 또 자신만의 탑을 쌓을거야. 330hz가 750에 엉뚱한 탑을 쌓진 않을 거란 말이지.


그래서 기본 클린톤을 만들때도 엄청 클린하게는 가져가지 말고 어느정도 게인을 줘서 가져가거나 진짜 쌩클린이 필요할땐 기타 볼륨을 살짝 줄여서 쳐라는 말 다들 들어본 적있지? 
 이게 다 그런 이유에서 나온거야. 그냥 클린은 배음이 없어서 소리를 뚫고 나오기 힘들거든.

외국 아재들이 환장하는 edge of break up이나, 일붕이들이 잘하는 게인스테이징도 결국 이런 배음창출을 유도해서 하는 거야.

이제 내가 왜 딸깍이라고 했는지 알겠지? 그래서 기타리스트(funk나 일부 메탈을 제외하면)는 
톤을 잡을 때 배음을 적절히 풍성하게 잡는 걸로 살집을 불리고 EQ로 이를 다듬는 것을 목표로 해야해. 

물론 EQ도 안중요한게 아니라 후반부처리과정과 의도하지 않은 배음을 컷하거나 잘라내려면 필수고.

그리고 이제 이 배음을 만드는 과정을 
새츄레이션(saturation, 포화) 
디스토션(distortion, 왜곡)라고 해.

(정확히는 디스토션의 범주에 새추레이션이 들어가는 거지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새추레이션과 디스토션으로 나눠서 보자)

혹자는 디스토션, 새츄레이션.... 그거 디스토션이나 오버드라이브의 칼칼한 느낌 질감 아닌가? 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건 반만 맞는 말이야. 새츄레이션과 디스토션의 본질은 배음 생성에 있어.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 페달은 저렇게 파형이눌리거나 짤리지? 
저 눌리거나 짤리는 현상 자체가 배음이 생성되고 있다는 거야.

무슨 말인지 잘 가늠이 안잡힐 거야.
‘소리가 찌그러지는 것하고 음이 많아지는 것하고 무슨 상관인데?’ 
근데 저거는 하나로 뭉쳐서 표시된거고 실은

이렇게 많은 파장들이 섞여서 저렇게 보인 거거든. (AI사진이라 오류 많으니 참고만 혀)
이걸 설명하고 분석하는게 바로 퓨리에 변환이야. 

아까 말했던 것처럼

수많은 이 파장들로 나열하는 거지

수학이어서 끔찍해보이는 건 알지만 수학 공식 하나 없이 
진짜 직관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니까 걱정마.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어.
다음 시간엔 이 퓨리에 변환에 대해 알아보자고.

아무튼 오늘의 한 줄 요약하자면
배음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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