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후기] 나는 연주는 못하지만 편집은 잘하지
Cathastrophy
2026-03-05 21:20:15
조회 65
추천 10
처음으로 참여한 한정 트랙이야
솔직히 콜라보 한다는 소식 듣자마자 당연히 할 생각으로
계속계속 혼자서 연습하고 있다가 열리자마자 신청했어.
또 이제 네 번째 참여하는 콜라보니까
한정 트랙 찍먹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었어.
마침 곡도 청량한 분위기니까,
날씨 좋을 때 야외촬영 하고싶었고!
또 이번엔 멋진 편집도 좀 해보고 싶었거든!
샘플 트랙 들어보는데 딱 코러스 3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신청했어
일단 기본적으로 가지고 간 아이디어는 크게 네 가지였는데
1. 인트로에서 여러 영상이 교차편집(주최자에게 건의)
2. 코러스 3 시작은 1인칭 시점으로
3. 코러스 3 시작에만 보컬 삽입
4. 멀티트랙 및 패닝으로 풍성하게(딱 하이라이트니까!)
1번은 개최 전 예고 시점부터 얘기했었다가
채택해주셔서 기분좋게 나중에 찍어야지~ 했었고,
2번은 듣자마자 생각한 그림이 있었어서 그대로 진행,
3번은 처음엔 원곡 트랙에서 가져와 추출해서 넣었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게
라이브 트랙에서 추출해서 좌우 패닝!
생각보다 엄청 마음에 들게 나왔어!
4번은 생각만 있고 어떻게 할지 조금 막막했는데...
요건 라인을 짜면서 점차 해결된 느낌
처음에는 원곡 진행을 비틀어서
8분음표 상행-하행 반복으로 짰었는데
뭔가 너무너무 심심한거야.
딱!! 하이라이트 같은 느낌도 없고...
처음에는 톤을 더 날카롭게? 귀에 들게 살려보고 싶어서
전에 일붕이가 올려준 AZ 톤 팁: 와우 약하게 걸기를
기타프로에서 써보려고 하다가
실수로 와미를 걸고 100% 올려버렸거든?
근데 정확히 화음도 맞고 너무 괜찮아서 그대로 채택!
물론 라인 자체가 심심해서 배킹으로 보내야지 하긴 했지만,
와미 유무에 따라 좌우 패닝해서 좀 풍성하게 녹음했어.
이후 라인은 뒤에 요란한 백킹이 깔리니,
원곡에서 따올 부분 따오고 딱딱 주인공틱한거(스윕같은) 넣어보자 싶어서 스윕 잠깐 넣고 미친듯이 박치기해서 겨우 만들고
저음현 섞는게 너무너무 좋아서
아래 타브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진짜
피치시프터고 카포던지기고 별 뻘짓을 다 해 봤는데
실패하고 그냥 개방현으로 타협...
마지막으로 본 트랙에서 백킹으로 보낼 부분은 보내고,
백킹도 시끄러운 부분들은 좀 지워서 지금의 최종 트랙이 되었어
이제 녹화하러 나가야하는데...!
존 나 추 워
어떻게 건물 옥상 잘 섭외해서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찍는데
날 풀렸다 싶었는데 옥상이니 바람도 불고 너무 추웠어...
핸싱 개쳐망한거 아는데 도저히 더 못하겠어서 하고 내려왔어
그래도 구도는 잘 뽑힌 것 같아서 만족!
그렇게 해서 나온게 요 구도!
편집으로도 딱!!! 빡!!! 하는 느낌을 주려고
(부족한 연주를 매우려고...)
좀 화려하게 넣었엉.
보정은 좀 파란 톤으로만 잡았구
이후에 1칭 시점을 촬영했는데,
카메라로 1인칭을 어케찍지 하다가
클램프 만들어서 입으로 물고 찍었어...
그래도 영상이 너무 만족스럽게 잘 나와서
공개 전에 리딸 300번은 한 듯!
레슨샘한테 보여드렸더니 샘도 이런거하고 싶으시대서,
기타레슨이랑 영상레슨 레슨교환 하기로 했어ㅋㅋ
무튼 곡도 너무 좋은데 백킹 트랙도 너무 신나고
시기도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고생 많았던 주최일붕이에게 박수!!
~~
참, 그리고 인트로 트랙인데,
후딱 녹음해서 보내야지 했다가 본트랙보다 잘뽑힌 것 같아서
좋긴한데 약간 억울함스...
이거 녹화하면서 안건데 나 피킹해야 하는 부분
안치고 그냥 해머링으로 은근슬쩍 넘어가고 있더라
++
그리고 배킹용으로 썼던 어쿠소닉 인트로 트랙.
녹화를 밤에 해서 큰 소리 못내니 스트로크가 찐따같삼...
부끄러워서 유튭엔 안올림슨...
++ 근데 편집 다들 족돼서 그냥 편집도 평범한 김일분됐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