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수상한 건첩(?)의 콜라보와 외전 후기

SteelyDan
2026-03-05 22:14:09
조회 50
추천 10

1. 본편


Disco Yes 콜라보 이후로 두번째 콜라보 참여인데저번에는 건반만 쳤지만 이번에는 어떻게든 기타로 참여해보고 싶어서 도전했음.


인터루드가 건반인 이유는 빨리 제출하고 싶은데 기타로 치자니 손이 안따라줘서… 요건 앞부분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뒷부분이 들어갔더라고?


빠른 템포랑 단순한 진행에 취약한데, 이번 곡은 둘 다 해당돼서 솔로를 짜는 것부터 머리가 터질 뻔했음마땅한 재료가 없이 요리를 해야 하는 느낌.


결과적으로 곡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게끔 다이아토닉 안에서 최대한 뽑아내기로 한 게 본편 결과물임테크닉이 모자라니 리듬이랑 쉼표로 그나마 바리에이션을 주려고 시도했음.


혼자 들을 때는 나름 음악적으로 들린다고 생각했는데, 완성된 콜라보를 보니 일평은 아득히 높구나평소에 게인 안올리고 세게 안쳐본 게 확 티난 것 같음. 픽가드라도 칭찬받아서 다행이랄까?



2. 외전


외전은 참여할 생각이 없었는데, 주인장이 열심히 독려해주길래 마감을 이틀 남기고 치타를 시작했음기타는 바뀌었지만 세팅은 본편 그대로 재활용함.


본편이랑 차별점을 둬야할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템포도 적절하겠다 아예 스윙으로 틀어서 대충 재즈 향 나는 릭을 훔쳐왔음. (처음 네마디가 유명한 곡인데 제목이 생각이 안남)


기타랑 건반이 주고받는 연출을 하려고 화면 배치를 짜다보니, 남는 공간이 생겨서 악보도 편집해서 넣게 되고 어째 본편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게 되어버림.


열심히 만들어서 제출했는데, 조금 쉬고 나서 들으니까 엔딩도 날림이고 악기 간의 라인 연결도 엉망이길래 두번이나 수정했음. 주인장한테는 미안


시간에 쫓기면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걸 느꼈고외전 결과물은 여전히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참고 들어줄만한 정도까지는 고쳐낸 것 같다.



결과적으로 콜라보는 축제니까 같이 들으면서 즐겼으면 된 거 아닐까 싶고그런 판을 깔아준다는 점에서 콜라보 개최라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함.


지나고 보면 장르 안가리고 연주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오래 가는 것 같기도 하고뭐든 단기적인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되니까 다들 앞으로도 열심히 콜라보나 참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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