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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 김에 끄적여본 컴프 쓰는 법:칼리76을 중심으로

ㅇㅇ
2026-03-06 03:27:41
조회 116
추천 10


1.컴프는 기본적으로 종류를 인식하는게 중요함
1176 기반/옵티컬 기반(포토셀)/OTA/VCA/fairchild
대충 간략하게 소개하면
1176:어택 개빠름 cali76 pedal76 uafx 1176
옵티컬:전구 불빛으로 작동, 어택 느림. 특유의 꿀떡거림이 있음.(우옹~ 하고 올라옴) uafx teletronix diamond comp pc-2a
OTA:또는 다이나믹 컴프레서, 어택이 찌그러짐. 그때문에 컨트리의 트왕 같은 소리 만들기 좋음.
니가 아는 대부분의 페달 컴프(sp comp, dyna comp 등)
VCA:전압 조절 방식. 트레숄드를 낮출 수 있음. Boss cs-3
페어찰드:튜브 수십개 박은 무친련, 시간 상수 정하는
거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 가능

2.렉 컴프랑 페달 컴프랑 뭐가 다름?
일단 제일 큰건

이 새끼가 안들어가 있음. 트랜스포머인데 자세히 알면 대가리 아프니까 자기장 포화라는 것을 통해 그냥 대충 적당히 음악적인 배음을 만들어줌.

물론 어떤 미친 회사는 기어코 룬달 트랜스포머를 안에 박았지만 그에 대한 반대 급부로 칼리 76의 심장같은 믹스 노브를 빼버림. 

이제부턴 난 칼리 쓰니까 칼리를 예시로 위주로 말함.

3.그래서 컴프는 어캐 작동함?
임계값(threshold)에 닿으면, 소리를 볼륨을 줄임. 일정 비율로.

근데 그럼 트레숄드를 바꾸면 되는 거 아닌가 할텐데 VCA OTA 일부 제외 그건 페달 내의 다이오드나 트랜지스터의 임계값을 실시간으로 바꿔라는 불가능한 짓임. 그래서 대개 그냥 인풋 값을 올려 임계값에 더 닿게 해버림.

드라이브 페달과 비슷한거 아님? 이라고 할텐데,

소리의 볼륨을 줄이는 것과 소리를 누르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삼. 근데 얘도 결과적으론 비슷하게 연출 가능

그래서 각 노브를 설명하면
트레숄드(임계값 threshold)에 얼마나 닿게 할것이냐라는 인풋, 그럼 트레숄드 이후 얼마나 누를 것이냐라는 레이시오, 소리가 나온 뒤 얼마나 뒤에 누를 것이냐는 어택, 반대로 소리가 난뒤 얼마나 뒤에 이 컴프의 작용을 멈출 것이냐라는 릴리스, 소리가 눌린 만큼 볼륨이 작아졌으니 얼마나 보상할 것이냐는 아웃풋, 이 컴프된 신호와 안거친 신호를 얼마나 섞을 것이냐는 드라이; 그리고 대망의 사이드 체인(HPF)가 있다(사이드 체인은 좀 있다가)

참고로 1176 계열의 경우 복각을 잘했다면 어택과 릴리스는 시계 방향으로 돌릴 수록(5시로 갈 수록) 빠르다.

4.그래서 컴프를 왜 검?
음향적으론 RMS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그냥 쉽게 생각해 볼륨 총량의 평균이다.
우리의 음은 대충 이따구로 생겼다

Adsr 그래프다.
다른 건 몰라도 어택 크다니 서스테인이 길다니 이런건 들어봤을거다. 자 아무튼 여기서 알아야 할건 어택이 볼륨이 크다는 거다. 그럼 눌리지 않은 생 톤은 그냥 나머지 소리가 작다고 볼륨을 키우면 어택이 준내 커져서 귀만 뒤지게 아프겠네? 맞다.

그래서 이 어택을 컴프로 어느정도 누르고 그만큼 더 볼륨을 키울 수 있는거다. 그러면 어택은 줄어들지만 나머지가 커지면서 총 볼륨의 평균, 즉 RMS는 증가한다.
근데 아까 드라이브 페달도 컴프랑 비슷하다며? 그러면 걔로도 할 수 있는 거 아님? 이라는 생각이 들텐데, 맞다
그게 우리가 존나 게인스테이징 하는 이유다.

-근데 왜 굳이 컴프를 맨 앞단에 다냐고?
그게 톤적인 이유가 될 수도 있고 컴프가 앞단에서 어택을 얕게 눌러주면 뒤에 있는 오버드라이브에서 그 튄 어택으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디스토션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본인은 VP4에서 varimu comp를 마개조하여 파워앰프로 쓴다.

5.그래서 얼마나 걸어야 함?
니 의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funk의 쨉쨉이는 좀 많이 걸어야 한다. 피킹 다이나믹을 억제해야 하고 리듬감을 최우선시 해야하기 때문이다.(물론 그렇다고 너무 걸면 안되지만) 그리고 컴프가 톤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금 이런 담론은 의미없긴 하다. 하지만 네기 별 톤메이킹적인 야망이 없고 소리를 다듬고 싶다면 살짝(-3db) 정도만 걸어주는게 좋다..

-어캐 아냐고?

이걸로. 없으면 감으로..

대충 칼리 76의 매뉴얼을 보고 가자

극단적인 세팅만 주구장창 나열해뒀다.

내 세팅을 공유하자면,
18V 꼽고 스트랫 기준 드라이 9시, 아웃 1시 인풋 9시-10시 레이시오 7시(칼리는 4:1이 기본인 극악무도한 놈이다) 어택 11시 릴리스 3시

-18V는 뭔데?
헤드룸이 올라간다. 콘솔 1176처럼 쓰고 싶으면 추천한다

-드라이는 왜 섞는데?
기본적으로 안눌린 소리를 좀 스까 줘야 스트랫 특유의 트래지언트(어택)가 산다.
이 드라이 노브를 활용하여 미친 세팅을 많이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난 배음을 존나 그냥 뽑아 내고 싶어‘

→(18V기준, 9V가 더 극악무도하게 뽑아내긴 함)드라이 1시 아웃풋 12시 인풋 2-3시 레이시오 7시-9시 어택 11시 릴리스 3시

이러면 주황색 불빛(약 -26db 감쇄)이 뜨겠지만, 알빠노? 드라이를 60% 이상 줌으로서 트래지언트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사이드 체인(hpf)가 없는 기타 칼리 특성상 빈티지 스트랫이 아닌 이상 님의 베이스가 먼저 존나 눌려 벙벙댈거다.
알아둬야할게, 칼리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쓰면 홀수배음을 마구 뽑아내서 님이 생각하는 fet boost(ep boost/keeley katana) 느낌은 안난다.  

6. 슈발 그래서 사이드 체인이 뭔데?
쉽게 생각해 

기수열외다.. (정확히는 사이드체인은 디텍터고 hpf를 그 앞단에 달아서 디텍터를 속이는거지만 대가리 아프니까 넘어가자)기본적으로 저음은 에너지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컴프레서에서 임계점에 빠르게 닿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저음이 뭉치면서 존나 벙벙댄다. 이걸 막기 위해 컴프에서 저부분은 빼고 누를게요~ 라고 하는 거다.


칼리76 베이스에 달린 hpf가 사이드체인의 역할을 수행한다.

암튼 오늘 시간도 유익햇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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