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동네 학원 수강 후기

아피아레체
2026-03-16 22:38:49
조회 131
추천 10

수강 결제하고 수업받는 첫날.
일부로 꾀죄죄하게 입고 갔음.

그리고 수강생들이 쉬고있는 로비에
내가 가져온 긱백에서
'쉑터 기타' 그리고 '쿼드 코텍스'를 꺼내는 거임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말로만 듣던 타앤써 다음으로 가는
최고의 범용 기타중 하나인 쉑터기타 와
멀티이펙터의 3대장에 속해있다던
Quad Cortex 아니야?'


'풉, 저런 비싼 장비를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쓴다고?'


'딱봐도 장비충인데 어디서 좋다는 소문듣고 저거쓰면 자기도 고수인줄 아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집에서 가져온 '뉴트릭 카나레' 케이블을 연결하고
피크 슥 꺼내고 넥을 잡는거임
그러고선 연주를 하는데

'Canon Rock' 을 연주하고(스윕피킹 전까지)
'슬슬 수업 전이니 담배나 하나 피고와야지'
(절대 스윕피킹 못해서가 아님)

그렇게 담배 하나 피고 들어오는데

주위사람들이 내가 연주 한 자리에 몰려들어있음

'와 미쳣다 톤 뭐야 ㄷㄷ'

'와 이게 쉑터 와 Quad Cortex 의 시너지!?'

'젠장.. 한국의 코리웡 탄생이냐고!'

'아니 ㅋㅋ 우리 학원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푸바오도 원곡 속도로는 못친다고 그랬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Canon Rock 커버 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카운터에 상주하는 여자 직원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타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내용을 한번 읽어보는데















'nae... sigu...na... 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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