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소신발언) 고딩때부터 기타 많이 사긴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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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4 15:23:05
조회 732
추천 25
꽤 긴 이야기여서 결론만 보고 싶으면 마지막 부분 ㄱㄱ
꼰대 같은수도 있고, 가정마다 상황이 다른데 내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거라서 불쾌하면 미리 사과하겠음
기타에 돈 꽤 썼음
지금도 나이가 어림(아직 미필)
고딩때부터 사진 취미로 하다가 운좋게 작가님 한분 만나서 일 배웠고, 고등학교 다니면서는 간간히 벌다가 수능 끝나고 제대로 일 했었음.
고등학교 때 일했다고는 하지만 나는 재미/취미로 임했어서 공부 열심히 했었음. 그래서 남들한테 이야기하면 우와....할 정도의 결과는 냈음. 어쩌면 그래서 부모님이 취미를 좀 너그럽게 봐주실수도....?
아무튼 기타 한대한대 가격이 꽤 나가는 것들이지만 기타 사는걸로 부모님과 크게 다투본적은 없는거 같음
물론 우리 부모님이 취미 존중해주시고, 내가 좋아하는 거면 좋다좋다 해주시는 편이시긴 함.
다만 나도 기타 사기전에는 늘 부모님께 미리미리 이야기 드리고, 의견을 충분히 조율 했었음.
가장 중요한건 "내 수입이 얼마이고, 지금 있는 돈이 얼마이니 이정도 금액을 이렇게 계획적으로 쓰겠다." 이렇게 말씀드렸었음
독립해서 사는게 아니다보니까 내 계획을 부모님께 사실대로 솔직히게 말씀드렸었고, 몇번 부모님이 반대하실때는 기추 못하기도 했지
이렇게 하니까 서로 신뢰가 쌓이고, 부모님도 내 경제관념를 그리 걱정하지시는 않으심.
..........근데 진짜 솔직하게 이번 사건에 하고 싶은 말은(모든 일붕이한테) 그렇게 큰 돈 생기면 부모님께 뭐라도 먼저 해드려요....
기배 걸릴 말이기도 하지만 800짜리 기타 사오면서 부모님께 80짜리 무언가라도 해드렸나 생각해보면....자연스럽게 공손해짐
난 첫 월급 부모님께 다 드렸고, 평소에 기타 사는것만큼은 아니더라도 부모님께 좋은 식사 몇번, 좋은 옷 몇번, 가방 몇개 해드릴려고 함....이게 부모님 잘 해드리면서 경제관념 멀쩡하고 현생 잘 산다는 인식만 확실하게 드릴수 있으면 800짜리 기타를 사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함
누군가는 자랑이라고 여길법한 글이기도 하지만 난 아니라고 봄
혼자 사는게 아니라면 서로간 신뢰와 존중이 반드시 필요하고, 난 이 신뢰와 존중이 있으면 각자 취미도 즐기기 좋다고 생각해...
그러니 우리 모두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한 줄쟁이 생활 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