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베붕이 베추했다

돌쇠(rock/metal)
2020-10-06 21:35:37
조회 1342
추천 19



어제 필자의 이상형이었던 스펙터 EURO 5LX 데려왔다.


구버전LX라 신버전LX와는 다르게 픽업이 emg tw가 아니라 emg dc이다.


구버전이라 배터리베이 따윈 없고 배터리 갈라면 프리앰프 들어있는 플라스틱 덮개 일일이 나사로 풀러야댐 (조만간 플라스틱덮개 뚫어서 배터리 베이만들생각)


노브는 미들조절 따윈 없고, 부스트 only다. 넥 볼륨/브릿지 볼륨/트레블/베이스가 끝이다. 


2마넌에 주워온 똘똘이에 물려나오는 소리도 죽인다.


확실히 울림 자체가(특히 로우B가) 기존에 쓰던 사이어 쪼가리랑 다르다


원래 프리를 스택노브를 달아서 다크글래스 톤캡슐로 개조할 생각으로 사놨는데 스펙터 많이 사용해보신분이 기존에 톤펌프 그대로 사용하는걸 추천하셔서 일단은 보류. (사이어에다가 박을까도 생각중이다.)


이제 몇년동안 베이스는 안사야지...



+ 스펙터 잘 모르는 베붕이/일붕이들을 위해


스펙터는 모던 베이스의 시초격이다.


포데라 사장도 스펙터 첫 직원출신, 워윅 스트리머도 스펙터에 허락받고 만든 카피모델이다.


스펙터의 유명한 쓰루넥 모델들은 굽은 모양의 스쿱바디로 만들어져 미들이 딴딴해지고, 쓰루넥이니까 울림은 당연히 좋다.


(볼트온 모델들도 나오는데, 스쿱바디 아닌걸로도 많이나온다. 범용성은 볼트온 류가 좀 더 좋다.)


작년쯤에 스펙터옹이 은퇴하셔서 코르그에 인수되었다. 당연히 가격도 사악해졌다.


타고난 미들부심이 강해서 그런지 코르그에 인수되기 전까진 프리앰프에 베이스/트레블 만 넣고, 미들조절을 거의 넣지 않았다. 


(인수 된 다음부터 생산된 LT 시리즈는 다크글래스 톤캡슐이 들어가서 베이스, 로우미들, 하이미들을 컷/부스트 가능)


메탈뮤지션들이 애용하는 악기이다. 그러다보니 락/메탈 전용이라는 편견이 강해 우리나라에선 워윅과 함께 저평가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스펙터는 큰 바위를 길에다 굴리는 소리, 워윅은 돌맹이를 철판에다 집어던지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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