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EQ 떡밥이길래-플래처 먼슨 커브
이건 플래처-먼슨 커브(파랑)와 현재의 실측값을 바탕으로한 ISO 226:2003 국제 표준(빨강)
쉽게 말해 HZ별로 사람이 느끼는 소리의 크기가 다르다는 거야.
각 선별로, 상대적으로 아래에 있는 부분들을 비교적 크게 듣는거야.
각각 1000hz 기준으로 1000hz 대비 다른 hz는 어떻게 들리냐는 건데,
크게 두가지로 보면 돼:
1.사람은 2000~5000 대역을 중점으로 듣는드는 것과
2.소리가 커질 수록 저음을 잘 듣는 것.
먼저 1번은 선명하게 보이지? 선마다 2000~5000이 아래로 움푹파져 있잖아. 이건 진화론적으로 당연한 건데: 사람 목소리에 해당하는 주파수대역이거든. 사람은 이 대역을 중심으로 듣고. 다른 주파수에 비해 더 크고 강조되게 들어.
2번은 유심히 한번 보자: 아래로 움푹파여 있는게 강조되는 거라면, 반대로 위로 솟구치면 비교적 덜 듣는다는 거겠지? 위에 있는 선일수록 저역대쪽의 경사가 낮아지는 걸 볼 수 있어. 즉, 저역대는 소리가 커질 수록 더 인식이 잘된다는 거지.
우리가 흔히 레벨 별로 소리가 다르니 단순히 레벨이 올라갔다고 소리가 좋아졌다고 착각하지 마라, 라는 말 들은 적 있지? 저역대가 인식이 훨씬 잘되서 그런거야.
반면, 다른 한가지 중요한 사실도 내포하고 있는데: ’볼륨이 커질 수록 하이가 세진다‘라는 통념은 주요한 포인트는 아니라는 거야.
미세하게 커질 순 있어, 하지만 보다시피 저역대가 레벨이 커질수록 올라오는 폭이 압도적으로 높지. 잘 맞춰둔 톤이 공연장에 가서 하이가 쏘는 걸로 느껴지는 건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야.
1.SM57 마이킹
2.하이대역의 직진성
3.청각피로
1.
Sm57의 EQ곡선이야. 보다시피 200아래로는 컷, 3000 대역 이상 부턴 부스트가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어. 마이크 자체가 하이 미드~ 하이를 강조하는 특성이 있어. (이것땜에 쓰는 거긴 한데)
2.
고역대는 직진성이 강해, 반대로 저역대는 넓고 멀리 퍼질 수 있지. 왜 벽 너머에서 들리면 먹먹하게 들리잖아?
보통 동방에서 친다고 하면 앰프나 스피커 바로 앞에서 치는 경우는 드물어. 사선으로 빗겨나 있거나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지: 그럼 바로 앞에서 들을 때보다 직진성이 강한 고역대보단 타 음역대를 더 많이 들을 거야.
하지만 공연장의 경우 다르지. 스피커가 커서 고역대를 더 잘 재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절히 배치해서 모두가 비슷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줘. 다시 말하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직진성의 바운더리 안에 존재한다는 거지.
리허설 땐 되게 듣기 싫었는데 되려 공연땐 괜찮은 적도 있지? 소리가 텅빈 공연장에서 타일에 반사되는 것과 꽉찬 공연장에서 사람에게 반사/흡음 되는 것이 달라서 그래.
이처럼 다양한 공연장의 변수도 하나의 주요 청취감 변화의 포인트야.
3.
나도 의학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는 말 못해줘... 근데 고역대:하이햇 소리 계속 듣다보면 귀아프자너. 마찬가지야. 사람은 큰 고역대의 장기간 노출에 대해 청각에 피로가 쌓이고 이를 나아가선 통각으로 인지해. 때문에 쏘게 들린다는 것은 통각의 요인도 크다고 볼 수 있어.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