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하루 지난 공연 후기
항상 겨울에 공연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여름공연을 하게 됐음
이번엔 여러모로 처음인게 많은 공연이었음
공연장, 유료 공연, 서포트 멤버 2명 투입, 싱글픽업 기타, 앰프 인풋에 보드 연결 등등
그만큼 변수도 많았고 공연 직전까지 계속 크고 작은 트러블의 연속이었음
다행히도 본 공연은 여태껏 해본 공연 중 거의 유일하게 멤버 모두가 만족한 공연이었슴
일단 엔지니어와의 트러블이 없었음, 다만 리허설때보다 베이스만 너무 크게 나와서 리드,리듬 할거 없이 기타가 다 묻힌게 아쉽다 정도
작년 공연에서 멀티에서 생겼던 문제가 아날로그 위주 보드로 바꾸고 아예 없었고 소리도 와준 사람들이 좋았다고 해줬슴
레릭 스티커에 대한 반응도 좋았슴 엔지니어 분은 내 기타가 펜더인 줄 알고 계속 펜더 치시는분~ 하고 말하셨고 같이 공연한 다른 팀 분들도 "이거 커샵이에요?"하고 말걸어주실정도
이번 공연에서 나 자신만의 목표는 존푸스러운 톤과 연주 등을 최대한 흉내내는거엿슴
그래서 옷도 비스무리하게 입었고 중간중간에 존푸스러운 릭을 섞어보고 그랫슴
솔로도 나름대로 즉흥을 섞어가면서 쳐봤음 그러다보니 음이탈이나 잔실수도 많았음
별개로 관객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공연 내내 긴장할 틈도 없이 즐거웠음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했던건 밴드 기타보컬의 아버지께서 공연을 보러 와주셨는데 끝나고 나서 극찬을 해주신거였슴
락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 분이기에 오신다고 할때 조금 긴장했는데 감사히도 좋게 봐주신듯
최근에 기타치는게 너무 즐거웠는데 공연 끝나고서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
아직 혼자 기타 즐기고 있는 일붕이들도 언젠가 꼭 밴드를 해보길 바라
밴드는 아싸라도 빛날 수 있는 곳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