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지금에야 고백하는 나의 부끄러운 과거...
ㅇㅇ
2026-08-23 20:51:39
조회 98
추천 10
지금으로부터 대략 10년 전...
당시엔 에이사운드라는 네이버카페가 한창 흥하고 있었지...
특히 씹덕 연주자들에겐 일마갤 이상의 위상이었달까...? 하핫.
아무튼 말이야.
그곳에서 유독 내 눈에 거슬리는 기타쟁이가 있더랬지...
기타도 잘 치는데 목소리도 좋아서 초장에 찍어누르지 않으면 잘나가버릴지도 모르겠다 싶었지...
그래서 난 당시 밴드원들과 친목을 도모하던 블로그 서이웃까지 총 동원해
녀석의 글마다 외모 평가와 애매하게 좋을듯 말듯한 지적질을 하며 녀석의 기를 눌렀어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한 중고 거래 사건.
우린 서로 작당해서 녀석을 골탕먹이기로 했지.
녀석은 에이사운드가 아닌 중고나라나 다른 일렉기타 카페, 뮬에 자신의 장비를 판매하더군
우선 한명이 녀석과 거래 약속을 잡고 놈이 1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을 즘 잠수를 탔지.
그리고 다음은 내 차례.
녀석과 거래하기로 한 후 내 쪽으로 오라고 했고 녀석이 타협을 요구하자 나는 쌍욕과 조롱을 문자로 보낸 후 차단했어
녀석이 울그락불그락할 모습에 매우 기뻐하며 내 동료들과 녀석을 조리돌렸지 킄
그 후로 녀석은 활동이 뜸해지더니 블로그를 보니 군대를 갔더군.
그 뒤로 녀석은 나타나지 않았어.
현재는 다들 뭐하고 살지 궁금하군
아니 내 예상으론 백프로 그 녀석과 내 동료들 전부 일마갤을 하고 있겠지.
물론 나는 회개해 하나님께.
하지만 녀석에겐 미안하지 않아.
이미 나는 신에게 용서받았으니까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