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정보글대회] 스압) 도수를 활용하여 스케일과 코드를 찾아보자!
글쓰기에 앞서....
저 처럼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는 입장에서 타브악보 없이도 연주를 해보고 싶은 일붕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얄팍한 지식으로나마 글을 써봅니다...
caged 시스템이나 상대적인 위치로 같은 음을 찾아내는 방법은 이미 좋은 글들이 많아서 생략하겠습니다!
편의상 이후로는 음슴체를 사용하겠슴미다.
스케일이란?
음높이가 낮은 순서부터 높은 순서대로 어쩌구.......
요약하면 특정 음을 근음으로 삼아서, 일정 간격으로 음을 쌓아올린것이다. << 진짜 별거업음
위의 그림은 우리에게 익숙한 도레미파솔라시도(CDEFGAB)가 구성음인 C 메이저 스케일이다
풀어서 말하면 C(도) 를 시작으로, 온-온-반-온-온-온-반의 간격을 가진 스케일이라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Db을 시작으로 온온반온온온반을 쌓으면 그게 Db메이저 스케일이다.
근데 메이저 스케일이 가장 기본이 되고 메이저를 기준으로 둬야 다른 스케일도 이해하기 쉬우니 C 메이저라도 알아두는것을 추천함미다 ㅎㅎ;
도수란?
그럼 도수란 무엇인가. 위의 그림을 보면 아래에 숫자가 써있다.
시작음을 기준으로 각 음이 스케일의 몇 번째 음인지 적혀있는건데, 우린 이걸 활용해서 스케일을 패턴화 시키고 코드을 잡아볼 예정인거시다.
전공생들은 음 이름으로도 외운다고 하는데 나처럼 늙고 병든 일붕이에겐 너무나도 가혹하니 도수를 활용하여 쌀먹을 해보자.
그럼 시~작
스케일을 패턴화하기 (메이저의 경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스케일의 다양한 폼은 전부 한 가지 패턴에서 파생된다. (스케일마다 패턴의 형태는 다름)
이게 무슨 뜻인지 지판을 보면서 찾아보자. 이후 메이저에 대한 모든 설명은 C 메이저 스케일을 기준으로 하겠슴
C 메이저 스케일을 지판에 도수로 표현한 것이다.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먼저 5 프렛의 3번현을 근음으로 삼은, C 메이저 스케일 CAGED의 G폼에 해당하는 블럭의 일부이다.
71-2, 34-5가 같은 모양인데 34-5는 우측으로 한 프렛 밀려있는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6-71이 있다.
기타의 스탠다드 튜닝이 2번현만 장3도고 나머지는 완전4도 간격으로 튜닝되어있기 때문인데, 우리는 최소한의 뇌용량으로 쌀먹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냥 3 -> 2번현으로 갈때는 우측으로 한칸, 2 -> 3번현으로 갈때는 좌측으로 한칸이라고 외우자.
이번엔 다른 폼도 살펴보자.
바로 옆의 8번프렛의 6번현을 근음으로 삼는 C 메이저 스케일의 E폼이다.이중에서 4~6번 부근을 보면..
이렇게 G폼의 1~3번에서 봤던 71-2, 34-5, 6-71 패턴이 반복된다. G폼과는 달리 2번현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34-5가 우측으로 밀리지 않고 그대로 내려온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3프렛의 5번현을 근음으로 삼는 A폼 또한 근음 기준으로 잘라서 보면
이렇게 71-2, 34-5, 6-71의 패턴이 반복된다.
그러니까 우리는 저 모양만 외워도 근음(C, 1)의 위치만 바꿔주면 어떤 메이저 스케일이던 찾을 수 있게된다!
이번에는 지판을 조금 더 넓게 봐보자.
C 메이저의 E폼이다. 1번현과 6번현의 패턴이 같은데, 이는 1번이 E, 6번현이 E로 튜닝이 같기 때문이다.
이렇게 또 뇌용량을 쌀먹한다음 1번현을 제외하고 2~6번현만 잘라서 보면....
5-6 (2번현 튜닝에 의해 우측으로 한 칸 밀린것에 유의)
2-34
6-71
34-5
71-2
순서의 개쉬운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럼 이 패턴이 다른 폼에서도 적용되는지 한 번 확인해보자.
이해를 돕기 위해 이전 패턴의 모양을 색상으로 표시했따.
C 메이저 스케일의 D폼이다. (3->2번 현 이동 시 패턴이 우측으로 한 프렛 밀리는것에 유의)
4번현을 기준으로 보면 이전에 많이 봤던 71-2, 34-5, 6-71, 2-34 패턴이 보이고, 5-6 패턴은 6번현의 2-34패턴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아래로 밀린 패턴은 위에서부터 다시 내려오고, 위로 밀린 패턴은 아래에서 다시 올라온다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점점 근음 기준의 패턴에 익숙해지다보면 나중에는 지판에서 근음만 찾아도 스케일이 블럭 형태로 보이기 시작한다!
스케일을 패턴화하기 (마이너 펜타의 경우)
위의 내용을 잘 이해했다면 시작음의 위치를 기준으로 패턴만 외운다면 마이너 펜타도 능숙하게 적용이 가능해질거시다.
C 메이저의 나란한 조인 A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다. 이것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6번현을 근음으로 하는 A 마이너 펜타토닉 블럭에서
1--b3 아래로 같은 모양이 나란히 붙어있는 패턴과
근음 패턴 위에 5--b7의 똑같은 모양이 있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걸 다시 색상으로 묶어보면 이런 모양이 나온다. 그럼 다른 폼에도 패턴이 적용되는지 확인해보자.
(초록색 패턴이 2번현에 의해 우측으로 밀리는것에 유의)
(마찬가지로 4-5가 밀리는것에 유의)
12번프렛의 5번현, 5번프렛의 6번현을 근음으로 하는 블럭도 이전처럼 색상으로 묶어보면 이렇게 같은 패턴이 위아래로 밀리며 반복된다는 거슬 알아찌롱?!
도수 암기의 장점과 활용
그럼 도수로 익히면 어떤 장점이 있는가? 바로 지판에서 다른 음의 위치를 전혀 몰라도 근음 위치만 정확하게 안다면 메이저 스케일에서 에서 마이너 펜타로 스케일 진행을 바꾸거나, 같은 코드를 다양한 위치(보이싱) 에서 잡을 수 있따.
예시로 12프렛에서의 C 메이저와 A 마이너 펜타를 살펴보자.
위가 C 메이저 스케일, 아래가 A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다.
보면 굉장히 유사하게 생겼다. 둘은 구성음이 같으며... 반음 간격을 없애고 어쩌고..... 지루하고 현학적이니 건너뛰고 본론만 말하면
C에서 단3도(근음 기준 3프렛 왼쪽 or 우측으로 2칸하고 바로 위에) 아래, 즉 C 메이저 스케일에서 6도의 위치가 곧 A 마이너 펜타토닉의 근음이 된다.
그러니까 굳이 A의 위치를 외우지 않아도, C키 배킹트랙을 틀어놓고 C 메이저 스케일을 연주하다가 6도를 근음으로 A마이너 펜타토닉을 연주할 수 이따.
(근데 하다보면 근음 찾느라 음계 위치도 자연스럽게 외워짐...)
도수를 활용한 코드 잡기
개인적으로는 도수를 활용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부분이 코드가 아닌가 십따... 코드를 도수로 정리한 표를 먼저 보자.
나머지는 다 무시하고 Major는 1도 3도 5도, minor는 1도 b3도 5도 이다.
아까 보던 지판들에서 근음 위치를 알고, 3도와 5도의 위치를 알고 있다면 E와 G의 위치를 전~~혀 몰라도 C코드를 다양한 위치에서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 이제 지판에서 C코드를 찾아보자.
먼저 C 메이저 스케일의 도수들이 모두 표기된 지판이다. 여기서 메이저 트라이어드로 범위를 좁히면..
이런 모양들이 나온다. 모양을 외울 필요는 없고, 1도를 기준으로 3도와 5도가 각각 어느 위치에 있는지만 외우자.
보통 3도는 근음기준 바로 왼쪽아래, 5도는 1도의 바로 위, 혹은 오른쪽으로 두 프렛 이동 후 바로 아래에 있다. 마찬가지로 2번현의 튜닝에 유의하자.
여기서 근음에 해당하는(C, 1도) 찾고, 3과 5에 해당하는 부분을 손으로 짚은 뒤 나머지를 뮤트하면 그게 C코드가 된다!
바레코드 등 더 다양한 폼이 있지만 대충 묶어도 이렇게 여러가지 모양이 나온다. (12프렛 이후는 동일)
마이너는 그냥 3도의 위치만 왼쪽으로 한 프렛 옮긴 모양으로 잡으면 된다.
이렇게 근음을 기준으로 각 도수의 상대적인 위치를 외워두면 내가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코드를 잡을 수도 있고 코드톤을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
마무리하며...
이전에 CAGED 블록으로 12키 스케일을 외우다가 이게 어떤 키 블럭이었는지 계속 헷갈려서 개인적으로는 더 효과가 좋았던 암기방법이었슴미다..
고수님들 입장에서는 많이 부족한 내용이겠지만 일아가의 귀여운 재롱 정도로 봐주십시오..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에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닷.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독학전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