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좋은 일이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lectricguitar&no=4202743
이 글에서 결국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또 여2친 기만글처럼 비춰질까봐 무섭긴 한데.. 절대 그럴 의도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봄쯤에 이 누나 생일이였는데
저는 아직도 이 누나가 마음속에 남아있었거든요.. 그만큼 너무나 좋아했던지라
이 떄 기프티콘 보내주면서 좀 다시 말을 붙혀보려고 해도 미친 무빙으로 기피하는게 느껴져서
결국 완전히 빠그라졌다 생각이 드니 마음이 많이 아프게 되었어요
학교도 휴학하고, 매사에 감정기복 심해져서 상담도 다녀보고
좀 정신 붙잡아보려고 잡고 있는 기타는 들이는 인풋대비 실력도 안올라서 좆같고
하루종일 갤보다가, 기타치다가, 가끔 친구만나서 술먹으면 그떄마다 길바닥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
생활패턴은 엉망진창에 방에 쓰레기만 쌓이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electricguitar&no=4371887
그렇다고 이게 엄한 사람한테 욕쳐박을만한 이유는 전혀 못되지요 당연히 되어서도 안되고
금치산자같은 정신상태으로 인터넷에 생각없이 싸지르다가 크게 실수를 했습니다
제 잘못 맞고 당시에는 당사자한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못했네요
되도않는 병신같은 보법으로 오히려 더 긁었으면 긁었지
당연히 욕이란 욕은 다 쳐먹고 지쳐서 거의 두달간 쉬었습니다
기타도 인터넷도 전부
기타를 칠 이유도 사라지고, 그러다보니 갤을 볼 이유도 사라지고
이 누나가 진짜 제일 좆같은 점이 뭐냐면 꼭 말라 비틀어지기 직전에 살려내는거에요
지금껏 이정도로 저를 다루는 여자는 없었고 거기에 제가 놀아난거죠
쭉 병신같이 살다가 제 생일이 여름쯤이였는데, 누나가 다시 연락이 와서 생일 축하한다고 기프티콘을 보내주더라구요
뻔히 나한테 식었으면서 왜 말을걸까 싶어서 이악물고 안읽씹을 했죠
그랬더니 다음달(오늘 기준 며칠 전)에 다시 연락이 오더랍니다 뭐하냐고 얘기좀 하자고
두 달 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동안 어떻게 하면 사람처럼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그렇게 스스로 내린 결론이 -- 내 선택의 주인은 내가 되자
그래서 오늘 저녁에 더이상 연락하지 말자고 확실하게 단도리를 지었습니다
이 누나한테 더이상 질질 끌려다니지 않고, 내 선택의 주인이 내가 된 거죠
속이 후련하네요 이거로 장장 1년을 앓았으니
근 1년동안 이정도로 마음이 고요하고 정신이 맑은적이 없습니다
핑계(이유)가 어쨌든 과거에 욕을 한거는 결국 저인데 다른 누가 욕을 먹어야하나요 행실의 주체인 제가 먹어야지
이때문에 아직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을거고, 그 시선 또한 제가 감내해야합니다
마음이 아픈게 면죄부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말은 그 사람을 비추기에 항상 생각하고 말하겠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많이 노력중이에요
당사자분이 아직도 갤을 보실진 모르겠으나, 지금의 맨 정신으로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