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음악적 영감.
222(58.75)
2021-01-12 20:50:46
조회 1143
추천 46
내 기타 경력 3개월
내인생은 기타를 치기 전과 이후로 나뉘다. 물론 차이는 없다.
아침부터 알람음으로 맞춰둔 기타 솔로를 들으며 눈을뜬다. 어제 10분정도 연습했지만 벽과 같았던 에이마이너 코드를 떠올리며
손가락이 욱신거리는걸 느낀다. 옷을 벗고 화장실로가 손가락을 바라보며 어제 보다 조금더 성장한 날 발견하고는 샤워를 한다.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 나의 콜트 G250을 소프트 케이스에 넣고 밖으로 나선다. 길거리에 이어폰을 꽂고 걸어가는 수 많은 비음악인들..
나는 이제 저들과 다르다. 나는 저들의 음악을 생산하는 사람의로써.... 저들은 알까.. 음악이란 창작의 고통을...
버스를 타고 정처 없이 영감을 찾아 배회 하는데. 기타를 메고 선 내가 신기한지 5살 된듯한 꼬마가 나를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다.
인기와 관심은 음악인의 숙명이 아닐까.. 자주 가는 카페에 도착해서 아름다운 여자 알바생에게 당당하게 주문을 했다. 아메리카노 더블샷에 샷추가..
너무 쓸텐데 드실수 있겠냐는 알바생의 질문에... 나는 대답했다. 커피가 써봤자 창작의 쓰디씀 보다 쓸수는 없을거라고. 그러고 나는 낮게 웃었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