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얼마전 악기 수리 하러 가면서 있던일.
군인에게 총은 애인과 같고. 나에게 콜트 g250은 내 영혼과 같다.. 이 한겨울에 바다에 악기가 빠질래 내가 빠질래 한다면
나는 두번 고민 하지 않고 내 악기를 빠트린다.
아무튼 내 영혼의 단짝 콜트 g250이 오늘 따라 갤갤 거리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소리가 나는것이다.
A- 코드를 잡으려고 하는데. 잘 안잡히는것이 분명 내탓은 아닌것 같았다. 악기를 돌봐줄때가 온건가....
악기 상태가 이상하단걸 감지 한것만 봐도 나는 한뼘더 성장 했단 증거 겠지.. 그런의미로 리페어점에 향했다.
나 말고도 그곳은 기타를 수리하러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냥 주변을 둘러보는데. 제임스 타일러. 탐 앤더슨. 펜더 커스텀.. 깁슨 히스토릭..
내 어깨에 메어져 있던 나의 애마 콜트가 나에게 말하는듯 했다. '형 여기서 나가자 여긴 내가 올곳이 아닌거 같아' 라고.
나는 그런 콜트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녀석을 위로 했다.. 어깨 당당히 펴라.. 설사 니가 싸구려일지 언정 니 주인은 싸구려가 아니니. 라고.
적재의 기타는 24대 과연 그 기타중에 하루에 손길을 받는 기타가 몇개나 될까. 넌 매일 매일 나의 손을 타고 있지 않느냐 라고..
기타 리페어점 답게. tv 화면에는 기타리스트들의 영상이 틀어져 있었다. 그곳에서 나오는 나의 라이벌 적재. 콘서트의 기타 솔로 부분을 치고 있는
모양이다. 순서를 기다리던 나는 tv 화면에서 적재가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아.. 저 부분 저렇게 치는거 아닌데.
순간 가게 안에 있던 모든 시선이 나로 향했다. -2편은 귀찮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