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붕 문학 -17세 일붕이 1화-
나 17살 김일붕. 기타를 잡은지 어언 3개월. 이제 어엿한 기타리스트가 된 느낌이다.
일붕문학에 나왔단 그 븅신과 다르게 지난주 기타리스트들의 벽이라는 A- 코드를 정복했고. 그것에 자만하지 않고
롤 큐를 돌리며 수시로 기본적인 크로 메틱도한 하루에 10분씩 꾸준히 연습 하는 난... 아마 미래가 기대되는 기타리스트라고나 할까 ?
얼마전 tv에 나온 적재가 기타가 24개라는 말을 듣고. 콜트 g250 하나뿐인 나의 가난가 음악적인 고뇌 매너리즘에 빠져 엄마에게
기타 하나 더 안사주면 밥 안먹겠다는 목숨을 건 단식 투쟁으로 드디어 스윙 텔레 까지 얻게 되었다. 좌 콜트 우 스윙인 내 앞에 더이상
거칠것이 없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책가방 대신 소프트 케이스에 기타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했다. 교문 앞을 지키던 학생 주임이 날
붙잡으며 '넌 가방을 어디 갔냐는 물음에' '가방은 집에 있지만 내 영혼은 바로 이 뒤에 있습니다 라며 교실로 향했다.
수업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띠리리 띠리리링 띵띵 ' 남들에게는 그저 수업을 알리는 종에 불과하지만 저런 무지랭이와 다른 나는
이제 저것 마저 음악으로 들리기 시작한다. 불규칙한 배열이 아마 4/7 박자 정도 되겠지. c와 f 코드가 들어 갔고. 메조 포르테의 크기 ...
... 뭐지... 한뼘더 성장 했다는 증거인가... 지난주 기타리스트에게 벽과 같던 A- 코드를 정복하고 더이상 오를것이 있을까 라며 매너리즘에 빠졌던
난데 그세 나도 모르게 성장 했단 건가..... 점점더 적재 선배님과 가까워지는 날 보며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다.. 하긴... 내 우상이 적재라는것 부터
나의 그릇에 담기엔 작았을지도.... 적재 선배님이라 해봤자.. 고작 한국의 일개 기타리스트에 불과할테니까...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