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붕 문학/ 예대 실기장 capy
<<<<<<<<<<<<<<<<나에게 영감을 준 일붕쿤 고맙다....>>>>>>>>>>>>>>>>>>>>> 나에게>
가난하다고 내 음악 조차 가난할순 없다는 신조의 나 일봉쿤 19세.
오늘 서울예대의 예대 입시장에 왔다.. 긴의자에 차례로 앉아 서로 차례를 기다리는 예비 기타리스트들..
녀석들의 기타를 흘깃 보면 한 녀석은 탐 앤더슨..... 그 뒤에 녀석은 제임스 타일러.. 펜더 커스텁 깁슨 히스토릭..
내가 지나간 뒤마다 수근 거림이 느껴진다... '쟤 뭐야 ...' 설마 저걸로 ? ㅋㅋㅋ '
그렇타 내 악기는 콜트 g250 하지만 난 저들과 다르다.
하찮고 음악을 돈으로 평가 하려는 저급한 무리들.
하지만 상관 없다. 음악의 본질은 악기의 가격이 아닌 연주자의 깊이니까. 저런 괄시는 나에게 어떠한 생체기 조차 주지 않는다.
나는 자리를 앉는다. 잠깐의 소란도 잠시 다들 저마다 긴장한듯 악기를 꺼내들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연습하기 바쁘다.
나는 작게 미소 짓는다. 겁먹은 개가 짓는법.. 무대에서 연습하는 프로는 없다.. 나는 저들과 다른 프로 페서널..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지. 면접장 안에서 들려 오는 마샬 엠프의 주파수 표준FM 3.7 메가 헤르츠로 내 뒤를 때린다.
안에 있는 녀석의 나는 눈을 감고 작게 들려 오는 면접장 안에 면접생의 연주를 분석 하기 시작한다. c코드.. 마이너 토닉워터 스케일...
어느덧 내 옆에 있던 녀석이 들어가고 이제 다음이 내 차례인듯 하다. 심장이 요동치듯 떨리기 시작한다. 마치 뭐랄까...
내 몸속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며 뇌에서는 비타민이 솟구치는 그런느낌? 하지만 이 긴장간은 저 면접장 안에서 오르가즘으로 바뀔것이다.
드디어 내 번호가 호명되고. 나는 면접장 안으로 들어간다. 하찮은 연주를 몇시간째 들으며 지루한듯 보이는 저 심사의원 교수들.
나는 여유롭게 웃으며 면접장 엠프에 내 기타를 연결했다...
''지지지지지지짖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 노이즈... 씨발..
면접관들이 시끄럽다고 나가라고 해서.. 나왔다.
재수하러 강남 대성 학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