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너희가 악상의 영감이라고 알기나 하겠냐 만은.
222(58.75)
2021-01-31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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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기타를 배우기 전과 후로 나뉘는거 같아.
난 전북 신안군 두북리 최고의 기타리스트로써 항상 영감에 굶주려 있지.
음악은 물론 이거니와 일반적인 사물 그 모든것에도 음악이라는게 있다는 경지에 드디어 오른듯 하다.
얼마전에 길을 가는데. 경운기 소리가 들리는거야. 드륵 드륵 거리는 낡은 엔진음을 자세히 들어보니.
그안에 c-코드와 블루스 스케일의 반복적인 코드 구조가 배합이 되어 있더라. 나는 그자리에서 경운기가 사라질떄 까지
발 박자를 타고야 말았다. 다시 지나가다가 사과농장 하시는 이씨 아저씨의 밭을 지나가는데. 아저씨가 평소 좋아하던 장윤정 노래를
일하면서 노동요 처럼 부르거든.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하는데 그 곡 안에있는 a- 펜타토닉 스케일과 D+헐리우드 스케일을 느낄수 있었지.
물론 너희에게 해당이 안되는 이야기 일수 있다. 천재성은 타고 난다고 하니까. 귀가 먹은후 모든 소리의 사물을 기억하고 악보에 그렸던
베토벤 선배가 생각 난다. 어쩌면 나는 그의 환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