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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기추했다

ㅇㅇ(110.45)
2021-02-04 17:27:31
조회 786
추천 9


원래 소형 진공관 앰프 쓰다가 이것도 집에선 투머친 거 같아서 팔고 thr10 사려고 했는데 매물도 없고 신품은 3월 중에 나온다고 해서 알아보니 복스에도 adio gt라고 소형 모델링 앰프 있다고 해서 유튜브로 소리 들어보고 바로 주문함


오늘 와서 잠깐 만져봤는데 소리가 너무 좋아서 깜놀했음 유튜브에서도 소리는 thr 압살하고 진공관 앰프랑 소리 차이가 거의 없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까 진공관 크랭크업 사운드를 엄청 충실히 재현했더라


디지털이 아날로그 진공관 사운드를 거의 따라잡은 것도 이미 오래전 얘기지만 켐퍼 같은 고가모델도 아니고 저가 모델도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온 거 보면 기술이 많이 발전하긴 했다고 느낌


여튼 캐비넷 물린 고출력 진공관 앰프 만큼은 당연히 못하지만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저볼륨으로 제법 모방했다는 데서 놀랐음


기능 중에 wide라고 스피커 두 개를 스테레오처럼 쏴주는 기능이 있는데 소리가 신기하게 탁 트이는 느낌이 남 이 기능이 개인적으로 물건인 듯 기타 안쳐도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충분히 밥값을 한다고 느낌 


웃긴 게 국내에는 블루투스 기능이랑 와이어리스를 뺀 예전 모델만 정식 수입 돼있는데 가격이 거의 40만원 가까이 함 


일마존에서 신모델로 2만엔 정도에 팔던데 배송비 다해도 thr10보다 훨씬 싸짐 thr10은 와이어리스 모델 선택하면 이거랑 가격 더 벌어짐 기능이 거의 똑같은데


더 써봐야 알겠지만 단점으론 디자인이 호불호 엄청 갈릴듯 함 난 디자인보다 소리를 더 중요시해서 그렇게 문제가 안 됐음


그리고 복스 프리셋 프로그램인 tone room이 ui가 pc버전 그대로 포팅했는지 엄청 불편하고 반응도 좀 느린 것 같음


thr보다 유저풀이 좁다보니 프리셋 공유 폭도 좁은 듯함


여튼 결론만 내리면 가격 이상을 하는 방구석용 앰프 같다는 소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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