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추) 주말에 통기타 기추함 (후기 포함)
액션만두
2021-04-19 16:13:01
조회 570
추천 21
사실 평소 어쿠스틱 살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앰프 수리하러 간 망원동 기타리페어 (얼마전 모중도쿤이 리프렛한 샵)에
벽에 후줄근한 기타가 걸려있길래 들고와서 띵가띵가 해보는데 넥감이 너무 좋아서
이거 파는 거냐?(사장이랑 친함) 했더니 갑자기 스토리를 읊어주는 거야
전전주인이(알고 보니 나도 아는 동생)이 열라 오래된 마틴 기타(30년대랬나 50년대랬나 들었는데 까묵)인 줄 알고 꽤 비싸게 샀다가
몇 년 전에 팔려고 했더니 매수희망자가 와서 보더니 넥은 열라 오래된 마틴이 맞는데 바디는 옛날 깁슨 바디인게 확실한 조립기타다
라고 하고 안샀대...그리고 전전주인이 전주인 (얘도 알고보니 나도 아는 동생)한테 자기가 산 가격보단 훨 싸게 넘겼는데
얘도 몇 년 갖고있다가 뮬에 내놨더니 그 때 왔다간 동일인지 아닌 진 모르겠지만 댓글로 저건 마틴넥에 깁슨바디 조립기타다라고 댓글을 달아서 논란이 좀 됐었나봐
결국 명확히 밝혀진 건 아닌데 일단 그런 논란 있는 기타를 누가 사겠어...그래서 샵에 그냥 관심있는 사람 있으면 스토리 얘기 해주고 싸게 팔아달라고
맡겨놨대...그래서 내가 전주인한테 전화해서 얼마에 줄래 시전하고 싸게 가져옴
뭐 조립이든 뭐든 부품은 빈티지고 ㅋ 넥감이 너무 좋고 소리도 괜찮아서 만족은 하는데 결정적으로 통이라 별로 연주를 안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
1년에 한 대만 기타 사기로 했는데 벌써 두 대 샀는데...통이라 안 세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