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타보관함 제작기(스압)
초보(182.209)
2021-09-21 13:13:02
조회 1241
추천 51
안녕하세요.
기타 15년차이지만 제대로 친건 최근 3개월인 기린이입니다.
대학생때는 국산 입문기타 몇번 바꾸다가
무광 중고 콜트 g250으로 마지막으로 가지고
최근 10년동안 팔고 접자고 다짐을 수백차례는 했지만
안팔려서(?) 일년에 한두번 쳤는데
3개월전에 와이프와 극적인 합의(?) 끝에 에피폰 sg로 결정해서
기추하고 깁슨은 아니지만 눈이 너무 즐거워져서
3개월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g250은 안팔고 애기 연습용으로 두자고해서
플로이드 로즈가 궁금함 저는 스윙 ez-3로 바꿨습니다.
일단 락스미스로 해서 장비 욕심 없었는데
앰프 꼽고 한번 쳐보니 이펙터나 앰프나 이것저것 욕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특히 집도 좁은데 기타가 3대나 있으니 너무 지저분해보이고
여름 장마철 습도때문에 넥휘고
방에 더워죽겠는데 제습기 틀어서 습도 유지하려니 여간 괴로워서
보관함에 관심가더라구요.
중국산인데 40만원이 넘어..?
기타가격으로 사는건 너무 오바다 싶어서
우연히 알게된 종이가구 페이*팝 제품 중에서 사이즈
괜찮은걸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 제작기입니다.
예상대로 큽니다.
이렇게 접히는 부위에 홈이 있습니다.
엄청 두꺼워요.
일단 완성
있는 거치대로 대충 세워둔 모습
어떻게 거치할까 하다가 옷걸이형 기타거치대가 생각남
안에도 보이는게 낫겠지?
싶어서 아크릴 구매
일단 이렇게 걸고..
아크릴은 어떻게 뚫지
겁나 두꺼운데...
문구용 칼로 한 네다섯번은 그어가며 겨우 제단..
마지막은 장판 뚫리지 말라고 허벅지 위에서 제단 ㅎㅎ
아크릴 본드로 붙이다가 본드 굳어서 붙지도 않고
장판에 눌러붙어서 떼느라 노란색 부분 일부분 어그러짐...
간신히 정리하고 글루건으로 붙여야겠다 싶은데 못찾아서
애 교육용으로 사준 3d펜으로 부착
요런 느낌
아 기타보관함이니깐 습도 표시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습도계 구매
3d펜이랑 습도계 대충 양면테이프로 붙인거 가리자고
애기 가지고노는 마스킹 테이프로 마감...
..아 이건 아니다 싶네요.
그리고 지인의 "안에 엘이디가 있어야지"라는 말에
가장 저렴한 엘이디 구매 추가..
다이소가서 마스킹 테이프 구매하여 마무리작업
기존에 붙은거 조심스레 떼고
완성~!
센서등 달린걸로 사서 문열때만 켜지게 했습니다.(항상 켜둘수 있음)
택배 기다리는 시간 포함 약 3주간의 결과물입니다.
어떻게 보면 허접해보이지만
그래도 제 눈에 이쁜 기타들 이쁘게 보관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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