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스압) 고등학교 가기전어 기타 일대기 적어 본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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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23: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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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려 할수록 나한테 말하는거 같아져서 반말로 다시쓴다
6학년이니까 2015년이네, 그때 학교 방과후수업에서 기타 처음배웠다
진짜 그때는 왜 배우고싶어했는지 생각이 안나
첫 기타도 그다지 특별하진 않았어
첫 수업 전날 엄마는 직장 회식이셨고, 그 복잡한 회식자리중에 다음날 통기타 수업이라 하니까 퀵서비스에서 기타 하나 가져오더라 ㅋㅋ
그때가 11시가 넘었는데도 신기해서 몇번을 들여다보고, EADGBE 쭉 내려보고 한참을 그러다
다음날 방과후수업에서 평생 취미를 가진듯 했다
생각해보면 그때는 코드 하나하나가 새로웠던거 같다
맨날 동요만 배우다가 10cm 사랑은 은하수다방에서 그거 배우니까 ㄹㅇ 그거만 미친듯이 치고다님ㅋㅋㅋㅋ
하여튼 그때로 돌아가면 진짜 행복하게 다시 해보고 싶을거다
초6 여름에 집에 초상이 있었고, 가족들은 내가 어린데도 너무 빨리 덤덤해진거 같다 걱정했었다
어쩌면 그것도 기타 덕분이라 생각함
이후로 방학때 일렉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아주 잠깐, 한달
배우고 다시 통기타로 갈아탐,
일렉기타 배우면서 음악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한번이랑 일주일에 두번은 너무 다르더라.
정말 실력이 미친듯이 늘었다
당연히 좋은게 아니었던게, 빨리 진행된 만큼 기본기가 엉망이더라, 박자는 개무시했고 하이코드에 잡음이 많았다
2학기 후반엔 베이스도 배웠다
같은반엔 일렉치는 친구가 하나 있었고,
그 친구랑 종종 합주도 했었다
초딩들 치는게 거기서 거기다만,
6학년때 처음으로 기타로 무대에 선날, 그날공연이 내 최고라 자부할수 있다 진짜
내가한건 너에게난 나에게넌 스트로크 반주 뿐이었어도
내 기억에선 최고의 연주였다
중학교때 전학은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1학년 2학기에 전학을 한번 했고,
거기서 내 한계와 동시에
넘지못할 벽이 있더라
같은반에 기타치는 친구가 있었는데,
호불호도 없이 음악으로는 내가
노래 잘부르고, 잘생기고, 공부잘하고 , 운동 잘하고
기타 잘치고
하여튼 진짜 짱짱맨,
걔 이번에 서울공연예술고 간다더라ㅎㅎㅎㅎ
그리고 방과후학교에서 정말 최고의 멘토? 우상? 아무튼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 선생님이 연주하는걸 봤을때,
대충 옛날에 헨드릭스의 연주를 처음본 대중의 기분을 알겠더라
그쌤은 날 네이버라 불렀다 그거, 니들이 아는 그 초록창
뭐 물어보면 진짜 다 대답해줘서.....
ex) 베이스가 4현인 이유는? / 기타 헤드에 달려있는 이건 뭐지?
다른 학생들도 많고 만나는 시간도 적긴 했지만 그 선생님만큼 나한테 영향 주신 분도 더 없을듯 하다
나머지는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