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타 보관환경의 의미
ㅇㅇ(218.39)
2021-10-10 10:49:08
조회 1733
추천 19
1. 일정한 온도
2. 일정한 습도
3. 직사광선은 피하기
이 세가지가 기타 보관의 대명제임
온도, 습도 둘 다 목재의 물리적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음
특히 한국은 계절성기후라서 온습도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에 악기 보관하기엔 개지랄맞은 나라임
직사광선은 그 자체로는 외관상의 변형(빛이 바랜다던가) 정도의 위험성만 가질지도 모르겠지만, 온도 변화와 함께 작용하면 악기를 개박살낼 수 있는 요소임
여름에는 창가 근처에 두되 직사광선을 맞게 하지는 말고(온도), 제습기를 틀어둬야 함(습도)
근데 제습기 <~ 존나 시끄러우니까 틀기 싫다면 걍 소케에 쳐박아놓고 실리카겔 잘 넣어두셈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에 두고(그렇다고 난로 바로 옆에 두는 미친짓은 하지 말길 바람), 가습기를 틀어둬야 함(습도)
근데 가습기를 틀 때 조심해야 하는 게, 초음파 가습기는 물 분자를 잘게 쪼개서 뿌리는 방식임
수돗물에는 석회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초음파 가습기에는 필터가 없다보니까 얘네들까지 그대로 공기중에 뿌려버리게 됨. 이게 악기에 닿게 되면 종유석 형성과정마냥 흰색 석회질 알갱이들이 표면에 형성됨.
뭐든간에 기타에 대고 직빵으로 쏘는 건 위험한 짓이지만 초음파가습기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함
+ 댓글 보고 추가하는데
목재의 보관에 적정한 온/습도의 일정한 '범위'가 있음. 그걸 지켜야 하는 거임. 여름이라고 제습기 영끌해서 틀어뒀다가 겨울보다도 건조해지면 의미없지 않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