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본에서 악기 사온 경험
작년 4월 일본에서 악기 사왔음.
고정형 아이바네즈가 필요했는데, 이케베에 spot 모델(아이바네즈 홈페이지에서 찾아볼수 없고, 이케베나 이시바시 같은 악기점에서 특별주문제작한 모델)
이 떠있었고, 16만엔? 정도 했던걸로 기억나는데, 많이들 이용하는 구매대행 업체 견적내보니 212만원 정도 나왔음
당시에 시간도 좀 있고 해서, 항공권이나 알아보고자 했는데, 12만원인가 14만원인가 떠서 냅다 지름. (인천 <-> 오사카 왕복)
기타만 사올거라서 1박2일로 일정 잡음. 숙소도 제일 거지같은거 잡았음. 한화 5만원
포켓와이파이, 일본내에서 교통비(공항<->오사카시내) , 인천공항 장기주차료 등등 몇만원정도 비용 추가.
다행이 이케베에 있는 제품이 오사카에 이케베지점에 있었음. 미리 본인이 구매할 제품이 어디 지점에 있는지 확인하고 가는것 중요하다고 생각함.
첫날은 도착해서 규동 도 먹고, 100엔 스시도 먹어주고 , 밴드스코어 구경간다고, 미리 검색해둔 Book off 라는 중고서점 갔음.
하는일도 없었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구경하니 하루가 금방 지나감.
둘째날 호텔조식도 먹고, 옆에 시장도 좀 구경하고, 텐동도 먹고 글리코상앞에서 사진도 좀 찍고, 이시바시, 이케베 있는 신사이바시 쪽으로 걸어가다가 사람 없는 타코야끼집에서 타코야끼도 8알 먹어주고, 길거리흡연구역에서 커피에 흡연도 맘것 하고 악기점에 도착 하고 구경한뒤, 내가 원했던 기타 테스트 해보고, 사진도 막 찍고, 세팅도 받았음.
세팅 받을때 줄게이지 물어보고, 최대한 낮게 해달라고 했음.
걔네나 우리나 발음이 후져서 후진 영어발음 하면 대충 알아들음. "로우 포지숀, 로우 포지숀" 이랬음
암튼 항공 포장해달라고 파파고 를 통하여 의사소통 한후, 포장을 했는데, 4월달 새벽 인천공항은 겨울이었는데, 오사카는 한여름이었음 기차역까지 걸어갈 엄두가 안나 비싸다고 하는 일본 택시도 잡아 타봤음. " 난바 스테이숀 오네가이시마쓰" 대충 이러니 알아들음
다시 간사이공항으로 가서 짐 붙이는데, 악기라고 하니까 깨지는거 주의 스티커 붙여줬음.
인천공항에 거의 다다라서 신고서 작성하는데, 신고대상 물품에 체크하는 란이 있음. 갈등이 증폭됨.
도착하니 내 기타가 수화물에서 제일 먼저 나오고 있었음.
일단 체크하고 다들 어떻게 통과 하는지 지켜봤음. 솔직히 그냥 나갔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난 쫄보라 그냥 신고했음.
세금내는곳에 가서, 영수증보여주면 컴퓨터로 계산함. 나보고 한마디 함. 기타리스트 이신가봐요? 대답 안했음.
세금이 10 몇만원 나옴. 생각 보다 싸서 추후 집에와서 알아보니, (물품가액 - $600) 에 해당하는 금액의 관세 부가세 18% 에서 자진신고 30% 감면 해주는거라고 함.
몇분 동안 갈등이 있었지만, 속은 후련했음.
포켓 와이파이 반납하고, 주차장에 기타싣고 집으로 오는 1박 2일의 여정이었음.
현재 그 기타와 같은기타가 뮤포에서 220 정도에 판매되고 있음.
총비용은 조금 싼거 같긴 한데 , 오사카 구경도 하고, 먹을것도 먹어보고, 되도 않는 일본말도 해보고, 참고로 내 일본어 실력은 야메떼, 기모찌 , 이찌 니 상 밖에 모름.
1.규동 - 겁나짬. 일본은식들이 대체적으로 짯음.
2.밴드스코어 찾아보려고 간 Book Off 80년대 메탈정도 찾아보려 했으나, 원하는 밴드 없음. 미스터 칠드런은 있었음.
3. 그유명한 글리코상 - 화면상 인물은 그냥 관광객임.
4.이케베 악기점
내가 구입한넘. 일본에 6대 생산되었다는데, 뮤포에서 한대 팔고 있음.
사오려는 악기 가격 잘 살펴보고, 이것 저것 부대비용 봐서, 대충 괜찮다 싶으면 직접 구매해오는것도 추천함.
오사카나 후쿠오카 정도면 당일치기도 가능 할것 같음. 악기만 사온다면..
또 괜찮은 가격의 악기가 뜬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음.
이상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