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린이 리듬스토어 기타 셋업 후기 (장문, 스압, 노잼)
선요약
1. 가게예쁨
2. 친절하게 설명해주심
3. 기타상태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심
4. 불필요한 셋업 없음
5. 압도적 감사!
막 과제 끝내고 적어서 글이 두서없음
리듬스토어 모르는 사람도 없고 후기글도 종종 보이고
글도 재미없어서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여기에 고인물들이 대부분 이어도 나같은 유입도 있을 거 같아서 써봄
후기글 찾을 때 사진도 궁금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진도 같이 올림. 좀 잡다함
그런데 올리고 보니 진짜 쓸데없는 글인거 같네
가게 된 이유는
어쩌다 보니 나한테 과분한 기타를 받게 됐는데
기타 자체가 좀 오래됐고 안 친지 좀 돼서 전반적인 상태를 봐야 할 거라고 하셨음
그리고 줄 갈면서 브릿지 높이랑 피치를 건드렸는데 스스로 해보려고 해도 답이 안나와서 겸사겸사 갔음
낙원상가가 집이랑 가까워서 그쪽으로 알아볼까 했는데 솔직히 낙원은 기린이가 가기엔 좀 무섭고
리듬스토어 이야기 많이 듣고 일붕이가 있다고 해서 좀 멀어도 가보기로 함
카톡으로 친구추가 한 후에 예약문의 남겼는데 답장이 빨라서 좋았음
양재시민의 숲 역이 제일 가까웠다
3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쭉 걸어가면 되는데
주소 잘 안보고 갔더니 어떤 고기집이 나와서 당황했음 보니까 지하 1층이더라
외부에 간판은 안보여서 처음 가보는 사람이면 그냥 계속 지도 보면서 가면 될거 같다
지하철역에서 한 5분정도 걸으면 도착함
가게는 깔끔하고 꽤 넓어서 놀랐음
사실 기타줄 사러 낙원상가는 자주 갔었는데 본격적으로 악기 파는 곳이 아니면 대부분 작았던거 같은데
그런곳만 봐서 그런지 크고 깔끔하다는 느낌이었다
기타용품 말고도 키보드 드럼 관련용품도 파는거 같은데 가게 중앙에 있는 드럼들이 인상적이었음
쳐봐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드럼 배우고 싶더라
어떻게 알고 왔냐고 했는데 자신있게 일마갤이라고 말하지 못했다 다들 미안하다
이야기 들어보니 이미 나 말고 다른 일붕이들이 왔다갔다고 하더라
기타 꺼냈는데 참 낯익은 기타라고 하셔서 부끄러웠음 여기에 기추 했을 때도 그랬는데
전반적인 상태를 봐주셨는데 다행히도 상태가 좋다고 하셨음
청소상태는 괜찮고 넥도 아주 살짝 앞으로 휘었는데 문제 없다고 해주셨음(무슨 용어를 쓰시고 설명도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프렛이 미세하게 떴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문제되는 수준도 아니고 아주 살짝이라 그냥 써도 된다고 하심
인토네이션은 당연하지만 다시 맞추기로 하고 브릿지 높이는 지금 그대로 써도 되는데 낮추면 편하다고 하셔서 낮추기로 함
지금 기타 상황을 알려주시고 어떻게 조치하면 좋다라고 설명해주셔서
나도 몰랐던 기타 상황도 알게 되고 셋업 받고난 후에는 어떻게 되겠다라고 짐작 할 수 있었음
기타 스스로 셋업하는 사람들은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솔직히 자기 기타가 넥이 휘었는지도 모르는 사람 분명 있을 거다
그런 사람들은 꼭 가는 거 추천한다
넥이 휘었는지 보는 방법도 알려주셨는데 적어둘걸
기타를 봐주실 때도 그냥 쓱 하고 싹 하는게 아니라
지금 높이가 몇 미리다. 몇 미리로 줄이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뭐 할 때는 좋지만 어떤 점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설명해주심
만약 이런거 없이 해주시는 분이 줄 높이 어느정도로 해드릴까요? 라고 하면 아마 어버버 거리다가 적당히 해달라고 했을거 같음
심지어 저 도구 사용법도 알려주심
인토네이션 조정도 하시면서 몇 프렛에 잡고 하면 되는지부터 언제 높여야 하는지, 낮춰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배워가는게 많았음
이러고 보니 진짜 죄송하네 셋업하는 법 연습해야겠다
사실 몇몇 곳에서 대충하거나 오히려 불필요한 것까지 셋업해서 비용을 부풀리거나 한다는 글을 보고 셋업 받는거 좀 걱정됐는데
당연하지만 그런거 없었음
조정 끝나고 시연하시면서 기타 이야기도 잠깐 했음
mg69는 처음이라고 하셔서 그래도 새로운 기타 경험시켜 드렸다고 생각하니까 이상하게 뿌듯함
콜트 쓰다가 머스탱 쓰고 느낀점이 픽업 셀렉터 쪽에 자꾸 손이 걸리는게 불편했는데
같은 이유에서 그러신 건지는 몰라도 불편하다고 하심
드라이브 건 소리도 나쁘지 않았고 클린톤도 텔레와는 다른 느낌으로 쨉쨉이 하기 좋다고 함
머스탱 픽업은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나도 솔직히 계속 만져보고 찾아봐도 잘 모르겠음
결국은 내 손에 맞아야 하는거라 세팅 끝나고 쳐봐야 하는데 기타 못치니까 테스트도 부끄럽더라
아무튼 브릿지 조정해서 그런가 하이프렛에서 움직이는게 훨씬 편해짐
셋업이나 줄 갈아야하는 시기도 알려주시고 그렇게 셋업이 끝남
그렇게 집에와서 과제만 하다가 이렇게 후기 남김
다시 한번 압도적으로 감사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커피라도 사들고 갈껄
P.S. 약수역 만쥬 냄새 정말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