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추

푸들푸들
2021-12-18 02:01:24
조회 915
추천 17





올해의 앰프병을 마무리할 가장 기대한 물건이 배송완료되었다.

정확히 3주정도 걸렸으니 리버브 미국 매물을 구매하는 일붕이들은 참고하도록하자.

최종비용은 몰테일 끼고 대충 110만 정도 들었다. 좆타네트는 취급하지않는 핸드와이어드 라인업의 앰프이며, 네이버 검색도 되는 몇몇 미국샵 대행업체에서 130~140을 받으니 조금 아낀듯하다. (몰테일 말고 더 좋은 업체를 잘 안다면 비용 절감이 될듯)

요약하자면, 존재하는 휀다 진공관 앰프 중 크기와 출력 모두 작지만 역시나 5와트여서 그런지 밤 시간에 집에서 막 칠정도는 안된다.

매우 원시적인 클래스A앰프로, 오직 2개의 인풋과 볼륨노브만 존재한다. 게인이나 마스터, 3밴드 EQ따윈 없으며, 약갼의 톤조절은 성향이 다른 인풋 단자를 통해 할 수있다.


사운드는 좋다. 최근에 배송온 블쥬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더
훌륭하다. 기술적인 이유는 잘모르겠고 대충 무슨무슨 법칙에 의해 그럴것이리라.


블쥬는 3밴드 EQ를 지원함에도 안쏘는 톤을 잡으려면 수고가 필요한데, 얘는 EQ따위 없지만 클린과 크랭크업 모두 듣기 편한 좋은 소리를 내준다. 이건 정말 보플로는 온전히 전하기 어려울것같기도한데, 족밥인 나도 편안하면서 내 연주의 모든 대역이 깔끔하고 촉촉하게 잘 들린다.

드라이브 톤은 쌩으로 쓰기엔 요새 기준 촌스러운 틀딱 게인톤이 나지만 이또한 듣기 편하고 빈티지하다.


정말 아쉬운건, 이렇게나 작은데도 크랭크업 사운드를 듣기위해 방구석에선 감쇠기를 물려야한다는것이다. 대충 볼륨 5부터 찌그러지며 더티클린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칼 여러번 맞을만한 음압이다.


3정도 볼륨에선 집에서도 쓰겠으나, 앞단에 드라이브 페달을 물릴 요량이라면 차라리 다른 앰프가 좋지않겠나싶다.


아무튼 레슨샘이 가장 쩌는 방구석 앰프라했으니 맞는말일것이다.


이런 앰프를 맘껏 집에서 높은 볼륨으로 치고싶은 나라에 살고싶다면 이재명을 찍도록하자.



사운드샘플은 인풋1, 2를 번갈아 쳤다. 연주는 족밥이지만 꽤나 팻하게 바뀌는 톤이 차이가 커서 재미있다. 앰프 자체 게인량은 하단의 볼륨 12에서 최대로, 사실 틀딱 하드락 치기에도 부족하지만 블루스엔 충분할듯하다. ts와 스프링 리버브 페달정도만 물려도 정말 좋겠다.


클린톤







크랭크업 (감쇠기 풀로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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