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감상합니다 Sensei] 웨일즈에서 날아온 친구들

엔하위키미러
2019-03-10 22:39:24
조회 618
추천 15

(왼쪽부터 제이미 모리슨 - 드럼 , 켈리 존스 - 보컬 기타, 아담 지다니 - 기타, 리처드 존스 - 베이스)

포스트 브릿팝이라는 장르에 속하는 밴드중에 여러 밴드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건 바로 웨일즈 출신 록밴드, 스테레오포닉스 그리고 그들의 대표곡인 Dakota이다

스테레오포닉스는 초기 트레직 러브 컴퍼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후 그들의 데뷔곡 Local boy in a photograph 으로 주목받으며 현재까지 총 6장정도의 앨범을 UK차트 1위에 올린 성공한 밴드이기도 하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들은 2005년 랭귀지 섹스 바이올런스 아더 라는 앨범을 발표한다



(2005년 발매된 그들의 5집앨범 Language. Sex. Violence. Other?)

UK차트 1위를 찍은 히트앨범이던 이 앨범

싱글컷 된 곡들이 여럿있었고 다코타 역시 싱글로 발매되었다

도입부에 시작되는 아담 지다니의 청량한 기타소리와 듣는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켈리 존스의 허스키한 보이스... 후렴구에서 작렬하는 멜로디컬한 기타 소리...

한 남자의 헤어지기전 좋았던 순간을 추억하는 가사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Thinking back thinking of you... summer time think it was june... yeah, think it was june..."

- 다시 한번 너를 생각하고있었어... 아마 6월의 여름이었을거야... 그래, 6월 여름이었지 -

"You made me feel like the one..."

- 넌 나를 네 남자로 느끼게 해줬어 -

"I don't know where we are going now..."

- 도대체 우리가 어디로 향하는건지 (사이가 틀어짐을말함) 모르겠어 -

"So take a look at me now..."

- 날좀 바라봐 줬음 좋겠어 -

보컬인 켈리 존스는 작가를 지망하다 가수가된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포닉스의 노래가사는 굉장히 감성적인 부분이 많다

아차, 너무 잡소리가 길어졌다 이곡을 왜 소개하려고 하느냐를 지금부터 얘기해보도록 한다

2016년의 무더운 7월 말을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

고2, 첫 락 페스티벌 관람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지산 리조트에서의 경험은 어떨까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날

라인업에 오른게 바로 스테레오포닉스였다

당시 신보 Keep the village alive를 차트인 시키며 월드투어를 돌던 웨일즈출신 4인조는 13년 내한이후 3년만에 한국땅을 다시 밟게된다

밴드가 라인업에 오르면 궁금해서라도 들어보는법

당연히 추천곡으로 올라온 곡들을 들어보지않을수없었다

그중에서 귀에 단번에 들어온게 다코타

무더운 여름날에 어울리는 곡의 멜로디 정말이지 충격이었다

그날부터 스테레오포닉스의 팬을 자청하며 기다렸지만

혼자서 락페에 가는건 아직 무리이던 시절, 같이갈 사람이 없어 집에선 걱정하던차 쩔쩔매며 이렇게 날아가나 싶던 기회

당시 공군에서 장교로 복무하던 친형이 "원래 락페에 가보려는 생각이 있었다"며 같이 가주기로하여 원하던 락페 감상을 할수있게되었다

첫날의 헤드라이너는 무려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을찾은 레드 핫 칠리 페퍼스였는데

그들을 보려 지산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나에게 그들은 어디까지나 캔스탑 캘리포니케이션 같은 몆몆곡만 들어본 관심조차 안두던 밴드였을뿐이었다

(후에 라이브를 보고난뒤 빠져들어 찾아듣긴했다)

그들의 바로 전타임 공연이 스테레오포닉스

생전잡아보지못한 공연장 펜스구역까지 들어가서 볼 정도로 기대감에 부풀었던 그때

대기 시간이 너무나 느리게 느껴졌던 그때

마침내 웨일즈에서 날아온 4인조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보의 타이틀곡 C'est la vie로 시작부터 경쾌한 넘버로 분위기를 띄운 그들은

Mr. Writer같은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분위기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White Lies라는 피아노가 들어간 발라드 넘버를 부를적에 보컬 켈리 존스의 요청으로 시작된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는 장관이었다...

나 역시 즐기던 공연이었지만 어딘가 아쉬운마음이 들었다

"어? 다코타는 언제하는거지... 안하는건가...."

걱정하며 공연을 보던 그때 어느새 밴드의 마지막 곡이 연주될 시간


켈리 존스가 아마 이렇게 말했을거다

"이제 공연을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뒤에선 페퍼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곡 연주하겠습니다 곡 이름은 다코타 한국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난 저 말을 듣자마자 진짜 겪어보지못한 감정이 생기더라

그뒤는 뭐... 상상하시는 그대로

여태까지 가본 락페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공연이다

스테레오포닉스! 앞으로도 이대로만 가자


일렉기타 질문은 일렉기타 마갤에서, 기타는 Sterling James Valentine Sig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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